수구 기득권 유지 위한 말장난·야바위 경계
‘자유민주헌정 중단’에 대한 부역(附逆) 청산부터... 분명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
“여기저기 헛 또는 마구잡이 ‘삽질’이 잦아지니, 땅 밑에서 눈치만 보던 버러지들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 이 나라에서는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허우대와 스펙과 언변(言辯), 그리고 이름까지도 멀쩡한, 아니 화려하기 그지없는 분(糞)이 풍기는 위선(僞善)의 구린내가 진동하고 있단다. 그로 인해서 듣기만 해도 징그러운 ‘촛불’을 주말 저녁에 또 다시 지켜봐야 하는 기괴한 상황이 벌어진다고들 한다. ‘촛불’로 흥한 분(糞)들께서 그 ‘촛불’에 데어 치명상을 입을 처지라는 말도 들린다. 그래서 그런지 세간의 호사가(好事家)들이 입방아를 찧고 있다. 비단 이 희한한 일은 단순히 돌발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고, 2년여 남짓 쌓여온 업보의 중간 결과일 수 있다면서...
평소 그리 존경하는 언론인은 아니지만, 아무개 일간지 주필(主筆)의 글을 빌려보자.
“...소득 주도 성장 실험 실패로 빈부 격차가 충격적일 정도로 벌어졌는데 이래도 되느냐고, 탈원전은 대체 왜 하느냐고, 태양광 패널은 이렇게 전국 산과 저수지에 깔아도 되느냐고, 민노총은 폭력 면허증을 받았느냐고, 북한만 금지옥엽이냐고 아무리 물어도 대통령은 대답도 없이 모든 것을 그냥 밀어붙인다. 이렇게 국정이 엉망인데도 지지율이 ‘50%’라고 한다...” 그리고 급기야 이런 일까지 벌렸다.
“정부는 한일간 군사 비밀 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협정을 지속시키는 것이 우리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다...”

언제 적부터 인구(人口)에 자주 회자(膾炙)되기 시작한 ‘갓끈’ 이바구를 들이대지 않아도, 이제는 ‘누구도 흔들 수 있는 나라’로 거듭나는 중이라고나 할까. 한편에서는 구린내를 내뿜고 있으신 그 분(糞)을 구하기 위한 물타기라고 흥분들을 하고 있단다.
어쨌든 그 ‘50%’를 믿는 이 나라 ‘국민’(國民)들은 이제 거의 없다. 이 나라에 사는 ‘백성’(百姓)들과 ‘인민’(人民)들조차도 반신반의(半信半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질 않나. 총체적으로 ‘먹고’와 ‘사는’ 일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게 경각(頃刻)에 달렸다는 지적과 한탄이 난무(亂舞)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쯤에 이르자...
조금 길지만, 아무개 일간지 기사에서 발췌했다.
“우파 세력이 자기 중심의 통합만 외치고 사심을 버리지 않는 한 내년 총선에서 필패하는 등 좌파 장기 집권을 사실상 도와주게 된다.. 우파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각 지역에서 통합 우파 후보를 뽑고, [중진 의원들이] 험지에 나가는 두 가지 방법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 바른미래당이 됐건 우리공화당이 됐건 통합을 위한 논의를 해야 한다... 거기서 유승민 의원이 제일 먼저 대상이 돼야 한다...”
많은 ‘국민’들이 참으로 낯짝도 두껍다고 혀를 내두른단다. 엊그제 그 표제(標題)도 거창한 ‘대한민국의 미래와 보수 통합’ 토론회라는 데서 ‘무별부’[武別附 무대란 별명을 가진 부역자]께서 짖어댔다고.
혹자는 저들이 ‘대한민국’을 주둥이에 올리고, ‘우파’ 운운하는 게 가증스럽다고까지 혹평을 했대나 어쩠대나...
이 나라가 ‘이쯤에 이른 상황’, 즉 “국정이 엉망”이 된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각자마다 평가가 다르겠지만, 이 나라 ‘국민’(國民) 대부분은 궁극적으로 2년여 전의 ‘자유민주헌정 중단’ 때문이었다고 단언(斷言)하고 있다. 여러 ‘백성’(百姓)들마저도 깨닫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들린다. 그런데...

돼지새끼의 그림자가 일렁이던 그 ‘촛불 난동’에 철저히 아부·영합한, 저 ‘자유민주헌정 중단’에 부역(附逆)한 무리들에게 무한(無限) 책임이 있다는 점을 ‘국민’들은 가슴과 머리 깊은 곳에 고스란히 담아왔다. 아마 저들도 분명 ‘국민’들의 마음을 모르지는 않을 듯싶지만, 이제 이 나라가 ‘이쯤에 이른 상황’에 편승하여 또 다시 활갯짓을 하려고 스멀스멀 대고 있는 것 아닌가.
그 무슨 ‘반문(反文)연대’와 ‘빅 텐트’를 짖어대며 그 속에서, 그 밑에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고 부역질을 세탁하려는 것이다. 또한 반성마저도 거부한 채 기득권을 결코 내려놓지 않겠다고 발버둥 치는 형국이다.
저들 무리들이 결성한 것으로 보이는 그 무슨 ‘보수통합자유주의연대’의 창립 선언문 중에는 이런 구절이 있단다.
“탄핵에 반대했든 찬성했든 그 의도는 모두가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엇갈린 길을 택했다. 각자가 선택한 그 길이 나라를 구하는 최선이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어지는 선거에서, 목표는 같으나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되면서 패배하였고 나라는 위기에 빠졌다. 이제 더 이상 서로간의 견해차이가 보수의 통합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 더 길게 인용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이 나라 ‘국민’(國民)들의 가슴과 머리를 다시 한 번 더 헤집어 놓겠다는 말따먹기라고 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 ‘통합’(統合)을 짖으면서, ‘야합’(野合)을 획책하고 있을 뿐이지 않은가. 그러고도 ‘국민’들의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지지·선택을 받을 거라고?
이에 대해, 안경사[眼京事 안경낀 전(前)경기 지사]께서는 면전(面前)에서 이렇게 일갈했다고 전한다.
“탄핵해 나라를 빨갱이에게 다 넘겨줬다... 김무성은 앞으로 1000년 이상 박근혜의 저주를 받을 것...”
과연 ‘의왕 구치 아파트 503호’ 여인네만의 저주가 따를까? 그 여인네 대신에 ‘국민’(國民)들이라고 했어야 합당하지 않았을까? 아마 그런 의미였을 것이라 믿고 싶다. 폐일언(蔽一言)하고...
내년 총선(總選)에서 자유애국진영은 필히 승리해야 한다. 이 나라가 ‘이쯤에 이른 상황’을 제대로 수습해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방책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흩어진 분노의 민심들을 한곳으로 모으려면 부역자(附逆者)들의 기득권 보전(保全) 구호인 “보수 통합!”을 외치기에 앞서 제대로 된 청산(淸算)의 절차가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국민’(國民)들 사이에 높아지고 있단다.
저들의 화법(話法)에 빗대자면, “우파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이 아니라 “우파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를 외치되, 그 다음에 이어질 문장은 이러해야 한다고 한다.
“국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謝罪)합니다. 저희가 물러나겠습니다!” 그러나 만에 하나...
그저 그대로 눙치면서 한 번 더 ‘국개’가 되어 기득권을 연장하고자 말장난과 야바위 놀음을 벌린다면, 내년 4월에는 ‘촛불 난동’ 무리와 함께 몰아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국민’(國民)들은 엄중하게 경고(警告)하고 있단다. 옛말에 이르기를 "민심은 곧 천심(天心)"이라고 했다. 그리고...

“하늘이 아직 나쁜 자를 놓아두는 것은 복(福)되게 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 죄악(罪惡)이 짙기를 기다려 벌을 내리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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