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애국진영의 승리를 위한 건방진 고언(苦言) =
부역자·비겁자·퇴물들은 이제 스스로 결심하길...
부디 ‘선거 벽보’에 낯짝을 올리지 말라고 호소한다
우선 가을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며, 빠른 복구를 기원합니다.
아침저녁으로 매우 선선한데다가 일교차도 심한 날씨를 아랑곳하지 않고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이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헌정 회복을 위해 ‘북악(北岳) 산장’ 입구 차디찬 아스팔트 위에서 밤샘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애국 동지 여러분께 감사과 응원을 드리며, 건투·건승이 함께하길 빕니다.

엊그제 광화문 일대에서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자유민주헌정 회복에 대한 염원을 거리에 한가득 담도록 기획하고, 앞서서 이끌어 주신 교계(敎界) 지도자들과 애국단체 집행부, 그리고 정치인들에게 그 거리에 있었던 한사람으로서 무한한 경의(敬意)를 표한다. 또한 그 능력과 의지와 결기에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나라 ‘국민’들을 떨쳐나서게 해준 ‘사유주의자’[社由主義者, 사회주의자+자유주의자]를 우두머리로 한 ‘가족 사기단(詐欺團)’과 그 ‘사유주의자’에게 형조판서(刑曹判書)를 제수[除授 천거에 의하지 않고 직접 벼슬을 내림]하신 국제적 ‘거간꾼’인 ‘북악(北岳) 산장 세입자’에게 절절한 사의(謝意)를 표하고 싶다. 그런 이유로 그렇게도 약이 오르는지, 아니면 두려웠던지...
저 무리는 그날의 엄청난 함성을 ‘동원’(動員)이니, ‘내란 선동’(內亂 煽動)이니 하며 낯짝 색깔 하나 변하지 않은 채 혀 짧은 소리로 짖어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서리풀 동네에서 벌어질 저들 ‘난동’(亂動)에 총동원령을 내렸다고 한다.
물론 개천절(開天節)의 거리에 일부 ‘동원’(動員)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자의(自意)로 나온 ‘국민’들이 대다수였다고 확신한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바는 그렇다. 또한 그 ‘동원’이란 것도 찜찜함 없이 주저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응한 경우였다고 믿는다. 그리하여...

저 무리는 이번 기회에 자신들을 일컫는 사자성어(四子成語)를 추가로 얻게 된 듯하다.
‘내자남동’... “내가 하면 자발적, 남이 하면 동원”
허긴 자발적이기보다는 ‘자발작적’(自發作的)이라고 해야 제대로 이겠지만...
여러 평가와 동시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고들 있다. 허나 그 무엇보다도 개천절의 거리에서는 회한(悔恨)과 함께, 터질 듯 부풀어 오르는 ‘분노(憤怒)의 덩어리’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본다.
거기에 모인 ‘국민’들의 대부분은 그 누구를, 또한 그 어떤 집단·무리를 특정해서 지지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하물며 단상에 오른 연사(演士)들이 외쳐대는 “날 좀 잘 봐주소!” 유(類)의 침 튀기는 소리를 듣고 흥분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니었다. 그 정도야 이미 다 알면서도 발품을 팔았다.
나라가 심각하게 망가지고 있는데 대한 걱정·자성과 나라를 망가뜨린 쓰레기들의 위선(僞善)·허세(虛勢)에 대한 치솟는 울화가 등을 떠밀었던 것이다. 그리고 보여주고 싶었던 거였으리라.
누군가는 “10·3 대첩(大捷)”이라고 떠벌리며, 무용담을 늘어놓기에 바쁘다고 한다. 과연 ‘대첩’인가?
결코 아니다! 승리(勝利)가 아니라, 단지 승기(勝機)를 잡았을 뿐이다. 그것도 저 무리의 계속되는 삽질에 이어진 ‘가족 사기단(詐欺團)’의 본색이 드러남으로써...
그래서! 대한민국 세력, 자유애국진영의 승리를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때인 것이다.
이 나라에서는 ‘아직도’ 형식적 민주주의가 간신히 숨을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선거가 중요하고, 내년 ‘총선’(總選)에서 기필코 승리를 거둬야 한다. 그것이 최종의 승리는 아니라 할지라도, 이 나라 ‘자유민주헌정 회복’의 일대 전기(轉機)가 될 수는 있을 거라고 믿는 ‘국민’들이 대다수이다. 그런데...
앞으로 펼쳐질 일을 한 번쯤은 상상해보자.
내년 4월 어간에 동네 여기저기 붙어있을, 여러 매체를 통해 비춰질 후보자의 얼굴들을...
이 나라 ‘자유민주헌정 중단·파괴’에 부역(附逆)했던 작자들과 ‘박’(朴)자 타령이나 하며 그걸 막지 못한 비겁한 무리의 중심인물들, 그리고 이미 한물간 퇴물·노털들이 “한 번 더 국민의 선택을...” 운운하며 선거 벽보(壁報)·공보(公報)와 매스컴에 등장한다?
이제껏 누려왔던 기득권을 유지·강화·확대하겠다는 추한 몰골에 침이라도 뱉고 싶은 이 나라 ‘국민’들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과연 대안(代案)이라고 납득할까.
이것이야말로 필패(必敗)의 패(牌)에 다름 아니지 않겠는가.
저들 ‘부역자’(附逆者)와 ‘비겁자’와 ‘퇴물’들이 역사 앞에 다시 ‘대역(大逆)의 죄(罪)’를 짓게끔 이 나라 ‘국민’들이 허용해서야 되겠는가. 그것은 이 나라와 ‘국민’들에게 혹독한 시련을 안기는 동시에, 저들에겐 개인적으로도 커다란 불행일진대...

반면에 혹자는 이렇게 궁시렁 거린단다.
“어찌 됐든 저분들이 이번 개천절 거리의 함성을 만들었지 않았느냐?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투쟁을 한다고 하지 않느냐?”
그래 맞다! 저들이 쌓은 업보(業報)는 저들이 치워야 한다. 그런 기회를 줄 수는 있고, 주어졌다. 몸소 자리를 펴고 밥상을 차리든, 숟가락을 얹든지 간에...
그간 적당히 타협해 왔던 ‘붉은 무리’[赤弊勢力]와 결연히 선을 긋고 청산에 나서는 일, 그 일만 잘해도 역사는 그간의 과오를 용서하고 후한 평가를 내릴지 모른다.
그러니, 사이비(似而非)까지 포함하는 이른바 ‘범’(汎) 보수 또는 우익이 나서서 “하야”(下野)가 됐든 “퇴진”(退陣)이 됐든 “타도”(打倒)가 됐든 부르짖고 뒹굴고 해서 ‘국민’들의 분노를 키우는 건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흘러가서 고인 물, 그것이 구정물이든 개숫물이든 간에 그 물로 ‘촛불’을 끌 수는 있다. 그러나 흘러간 물이 결코 물레방아를 돌릴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러하니...

참담한 심정으로 호소·경고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라. ‘촛불’ 끄는 일까지만 나서라. 그것도 더욱 적극적으로...
하지만, 결코 ‘선거 벽보’에는 낯짝을 올리지는 않겠다고 공언(公言)하라. ‘물레방아 돌리는’ 업보(業報)는 보다 젊은, 확실히 참신한 이들이 쌓아가게 하라.
‘국민’과 ‘당신들’이 함께 사는 길, 양자(兩者) 필승(必勝)의 패(牌)라고 감히 주장한다.
이제 세대와 판이 바뀌고 있지 않는가.
“광화문 광장에 모인 서울대 학생 70여 명은 ‘이것이 정의인가! 대답하라 문재인!’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다른 시민들과 함께 청와대로 향했다...
오후 6시쯤 시작된 대학로 집회에는 대학생과 일반 시민이 뒤섞여 약 1500명이 모였다. 집회 장소엔 ‘청년이여 조국(祖國)을 개혁하라!’는 현수막이 붙었다...”

이 나라 청춘들은 어제의 붕어·가재·개구리가 아니다!
※상기 글은 본 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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