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교 등교수업 경과한 5. 20.(수)부터 시작. 문제많은 원격수업과 병행도 가능.

  • 등록 2020.05.06 07: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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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는 ‘시도별 상황에 따른 자율적 등교 ’ 정책을 19.6%만 찬성

교육부(유은혜 장관)는 전국 유····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 방안 및 학교 방역 조치 사항을 함께 발표하였다.

 

이 과정에서 교원(단체), 교육청 등 교육 현장과 학부모 등에 대상으로 교육부 주도로교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4.27.~4.29.), 학부모 대상 전화 설문조사(4.29.~5.1.) 등 등 3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학교·학년별 단계적 등교 찬성에는 교원 83.6%, 학부모 48.6%가 찬성했으며, 찬성한 학부모 중 40.3% 시도별 상황에 따른 자율적 등교 찬성으로 전체의 19.6%만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 3 우선 등교 찬성에는 교원 76.9%, 학부모 85.0%가 찬성했다.

 

육부는 온라인 조사결과를 기초로 5월 연휴 이후 감염증 추이가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관리된다면, 본격적인 유···고교의 등교수업을 생활 속 거리 두기시행 이후 2주가 경과한 5. 20.()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하였다.

 

다만, 고등학교 3학년은 진로진학 준비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513일부터 등교수업을 우선 시작할 계획이다.

<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 시기() >

단계

일정

등교 대상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우선단계

5.13.()

3

-

-

1단계

5.20.()

2

3

1-2 + 유치원

2단계

5.27.()

1

2

3-4

3단계

6.1.()

-

1

5-6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원격수업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점, 학부모 조력 하에 따른 교육격차 문제, 가정의 돌봄 부담과 함께 상대적으로 활동 반경이 좁고 부모의 보호가 수월하다는 점도 고려하였다고 하나 현장에서는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돌보아 주는 조부모의 피로도 누적으로 노인건강 문제가 심각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지적도 있다.

 

교육부는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 운영, 학급 단위로 오전/오후반 운영, 수업 시간의 탄력적 운영 등 구체적인 사 운영 방법은 시도 교육청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여

 

생색은 교육부가 내고 문제가 발생 시에는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현장에서 책임지라는 책임 전가의 전형적 정책이라는 지적도 있다. 특히 각 급 학교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시·도 교육청은 모든 책임을 모두 학교현장에 전가하는 전례를 감안할 때 더욱 개학을 반길 수만 없다"고 걱정하고 있다.

김호월 기자 gimhowol@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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