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단체인 ‘100+행복나눔발전소’가 주최하고, 영화사 무명과 작당들이 공동주관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북한인권영화 ‘유 돈 노우’ 시사회가 12월 15일 오후 7시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4관에서 열린다.
‘유 돈 노우’는 두 번의 강제 북송과 세 번의 탈북을 경험한 탈북작가 이영주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북한인권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는 새로운 스타일의 다큐멘터리 영화다. 지난달 청주 시사회에서 처음 공개된 이 영화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북한인권의 잔혹한 현실을 전하며 탈북민의 슬픔과 아픔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었다.
이번 영화를 연출한 이용남 감독은 “영화를 통해 북한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됐으면 좋겠다. 흥행보다는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공동주관한 작당들의 최공재 대표는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음식과 대화, 공감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영화다. 무료 시사회지만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전석이 사전예약으로 마감됐다”라며 “이번 서울 시사회를 시작으로 이 영화가 다음에도 더 많은 시민을 찾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서울 시사회를 주최하게 된 100+행복나눔발전소의 관계자는 “이 소중한 영화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많은 사람들이 북한인권에 대해 좀 더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영화를 통해 접근하고 싶었다. 영화의 메시지가 북한인권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변화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많은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김윤희 프로듀서는 “극장개봉을 하기 전에라도 전국의 어디서든 이 영화를 보시겠다는 분들이 계시면 필름을 가지고 달려가겠다. 이 영화를 통해 많은 분이 북한인권에 관심을 가져 달라”며 시민사회가 주최하는 서울 시사회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상영 후에는 영화에 참여하고 출연한 탈북민들이 CGV 명동역의 자랑인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해 가혹한 북한인권의 현실을 더욱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이 작품을 기획한 최공재 대표는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는 일에 참여한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문제만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북한인권을 알리는 이런 영화를 주변 사람들에게 권하고 보여줌으로써 보다 더 부담없이 다가설 수 있게 된다면, 그렇게 조금은 바뀌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구요. 전국 어디라도 제작진이 달려간다고 합니다."고 말하면서,
"각 시도의 시민단체나 개인이라도 극장이나 시사회 가능한 장소를 빌리고 사람을 모아 연락을 준다면 필름을 들고 당장에라도 찾아 뵙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마음입니다. 영화는 관객앞에 보여질 때 진정한 영화의 완성을 이루니까요."라고 이번 작품을 보고 싶은 모든 국민이 요청한다면 항상 달려간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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