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의 교육감으로서 3선에 성공해 지난 10년간 대전 교육의 방향을 이끌어 온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대전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교육부는 매년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국가시책 추진 실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4년 평가는 ▲국가교육 돌봄 책임 강화 ▲교육의 디지털 전환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등 4개 영역, 18개 지표를 대상으로 통과 비율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며, 모든 지표를 통과해야만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대전교육청은 18개 지표 모두 평가 기준을 통과(PASS)하여 최우수 등급을 받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또한 ‘사교육 경감 추진 노력 및 성과’분야 시지역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사교육 경감을 위해 대전교육 여건을 분석하여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을 활성화하고,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확대, 교과·진로중심 맞춤형 교육 실시 등의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3년 시·도별 사교육 참여율에 따르면, 대전의 사교육 참여율은 77.9%로 전국 평균보다 낮고, 월평균 사교육비도 41만 원으로 전국 평균인 43.4만 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정부종합청사가 있고 공무원 비율이 매우 높은 세종시는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이끌고 있지만, 사교육 참여율이 83.9%로 전국 2위에 이르고 있으며, 월평균 사교육비도 46.5만 원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교조 출신 교육감들은 항상 '사교육비 절감'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세종시를 보면 현실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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