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0월 2일(금) 프랑스 파리에서 쥘리 베네티(Julie Benetti) 일드프랑스교육청 교육감과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교육청과 일드프랑스교육청은 2015년 4월 처음으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학생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교육협력을 지속·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년간 축적해 온 교육협력의 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로, 서울과 프랑스 수도권 교육당국이 오랜 기간 이어온 교육협력을 지속하고 이를 미래교육 분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 간 온라인 및 대면 교류 △학교 간 국제자매결연 △교육교류 대표단 방문 및 운영 지원 △교육행정·정책 분야 정보와 경험 공유 △디지털·AI 교육 및 직업 교육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프랑스 학교와의 국제공동수업 등 학교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서울 학생들이 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2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민주노총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교육노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광창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엄길용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위원장, 박영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정인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본부장, 민태호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논의 동향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와 교육투자 확대의 필요성, 교부금 개편안이 학교 교육여건과 교원·교육공무직 등의 임금 및 처우에 미칠 영향, 노동자와 학부모의 관점에서 본 교육재정 위기와 시민사회 100만 서명운동 등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휘경중학교(교장 홍정림)는 서울시교육청 지정 IB(국제바칼로레아) 관심학교로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6대 핵심역량 함양과 '깊이 있는 학습'을 교실 현장에 선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영어·수학·과학 교과 간 경계를 허문 3대 학제 간 융합(IDU) 수업 및 과정 중심 평가 체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그 실증적 성과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편적 지식 암기 위주의 지필평가를 위한 기존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실생활의 복잡한 문제를 교과 융합적 시각으로 탐구(Inquiry)하고, 교실 안 배움을 지역사회와 연결하여 실행(Action)하며, 자신의 성장을 주도적으로 성찰(Reflection)하는 IB MYP(중등 프로그램) 프레임 워크를 공교육 현장에 정교하게 이식한 혁신적 실천 모델이다. 휘경중학교는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IB MYP 과목별 · 통합 평가 기준(Criteria A~D)을 반영한 준거 지향 루브릭을 성취 기준별로 정립하였다. 단순 채점에 그치지 않고 교사-학생 간 '대화형 저널 피드백(Dialogue Journal)'과 '동료 피드백', 그리고 에듀테크 도구인 'Cli
대일관광고등학교(교장 지춘만)는 2026년 9월 8일(화), 일본 각 지역 33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36명을 초청해 ‘2026 한·일 상대국어 선택 고교생 교류 사업’ 대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한·일 상대국어 선택 고교생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일관광고가 방한단 방문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일본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고교생 36명과 대일관광고에서 일본어를 배우는 학생 36명 등 총 72명이 만나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대일관광고 강당에서 열린 환영식으로 시작됐다. 양국 학생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학교 소개를 진행한 뒤, 한국 학생과 일본 학생이 일대일로 짝을 이뤄 본격적인 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동과 체험 활동을 위해 4~5명씩 총 8개 그룹을 구성했으며, 서로의 언어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협력했다. 일본 학생들은 사전 신청에 따라 대일관광고의 호텔항공과와 뷰티아트과 전공 수업을 체험했다. 호텔항공과에서는 실제 항공 실습실을 활용한 기내 서비스 실습에 참여했으며, 뷰티아트과에서는 두피 테라피와 헤어 실습을 경험했다. 특히 일
박재형 저 가을비 오는날 낙엽을 밟으며 걸어본 적이 있는가? 잊었던 얼굴이 떠오르고, 다정한 그대의 말이 귓가를 속삭인다. 갈색 눈동자는 얼굴에 닿은 작은 떨림으로 내 가슴으로 번져오면 나는 수첩을 뒤져 전화를 하고 싶어진다.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을 이어주는 빗소리, 그리움을 물들여놓고 내 마음에 파고들어 일체의 고민을 불식시킨 빗소리만 익숙한 파동으로 내게 전해주었다. 낙엽이 떨어진다! 자연의 모든 색이 씻겨 가버린 날. 가던 길을 멈추고 뒤돌아 보지만, 낙엽위에 서있는 나는 온 길 알 수 없고 갈 길도 알 수 없는 데 어디로 가야 할까?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는 분명한 듯 한데 아닌 듯 하게 달려오는 소리가 멀어지기도 하는 망각의 시간으로 달린다. 오늘 가을비와 낙엽의 생각은 잔뜩 흐렸던 하늘에 비를 뿌리고 비바람을 탓하는 낙엽을 납작 엎드려 당신 가슴에 내 마음을 내려 놓았던 것처럼 찬바람에 뒤척이던 시간을 내려 놓았다. 비는 마음의 부스러기인 듯 내 그리움을 적셔가고 어둠은 슬며시 모든 것을 감춰버린다. 내리는 가을비에 고독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고 아리한 기억 마저도 조용히 벗어내고 겨울맞이를 하려는가 보다. 내 마음에 그리움으로 전해오고 엉거주춤 발
박재형 저 모두가 돌아간 들녘에 낙엽타는 냄새, 가을이 익어간다. 희뿌연 안개, 멀리인 듯 가까이인 듯 생각 밖에 두르는 흐릿한 저 모습 누구일까. 시린 하늘에 그리움 걸고 외로운 마음, 온 산 들녘에 붉게 피어났다. 골짜기에 놀다간 바람, 차가운 웅덩이는 하얀 물로 남아 낯선 시간으로 흩어진다. 바스락 거리는 낙엽, 가을 달 빛을 보며 서성이는 당신의 향기는 여전히 곱고 아름답습니다.
박재형 저 황혼이 길게 드리워진 강가, 샛강의 거룻배는 물결에 묶이고 강물은 밤을 따라 흘러내린다. 이슬에 젖은 풀잎, 벌레소리를 품고 秋色에 바랜 찔레꽃은 깊은 시름 새악시처럼 슬픈 향기를 피운다. 마을길 코스모스, 바람에 일고 태양을 잃은 담벼락 해바라기 허수아비가 되어 고개를 떨군다. 뿌연 햇살의 쑥대 마당, 낡은 쪽마루 내 첫사랑의 맹서와 청춘의 고백은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기억하고 싶지않은 나의 흔적과 어머니의 사랑이 자리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22일 데스몬드 리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과 만나 양국 교육 현장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서울시교육청과 싱가포르 간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