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거간꾼’에서 ‘바람잽이’로?
‘하노이 쑈’ 이후 새로운 방향 모색이 고작...‘ 북녘은 핵보유국’ 다지기 위한 시간 끌기 아닌가더욱 커질 ‘국민’들의 좌절과 분노를 직시하라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이 문 대통령에게 비핵화 약속을 했다. 1년 내에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 지난해 8월 양키나라 하얀집의 국가안보보좌관 = “이제 국제사회가 북한의 새로운 선택과 노력에 화답할 차례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이 올바른 판단임을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 지난해 9월 ‘국제연합’ 총회 연설 = “김정은 위원장은 [그가 말한 비핵화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것과 전혀 차이가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 2019 신년 기자회견 = 이렇듯 굴뚝 같이 믿었는지, 홀린 듯 속았는지, 그도 저도 아니면 뻔히 알면서 그랬는지... 1년 수개월 동안 ‘거간질’[무식한 표현으로는 중재]을 해 왔건만, 거래의 진실이 확인되자 그나마 ‘복비’(福費)는 커녕 ‘뺨때기 세례’가 돌아오고 있는 참이다. 또한 “수석 대변인” 소리에 화들짝 놀래서 “국가원수 모독”을 짖어대는 건, ‘그 무리’들의 “지가 김 시롱∽”하는 고백(告白), 즉 자격지심
- 李 斧(객원논설위원)
- 2019-03-21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