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월 23일 국회 사랑재에서 이루어진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와 국회의장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여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지방의원 1인당 1정책지원관으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안성민 회장(부산광역시의회 의장)과 대전‧광주‧충북‧전남‧세종‧인천‧경기 등 광역의회 의장 9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장은 지방의회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달라며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마련한 건의문을 전달하고, 계류 중인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과 의원 2명당 1명으로 제한된 정책지원관을 의원 1명당 1명으로 확대 등을 촉구했다. 최 의장은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법과 지원 인력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방의회가열심히 일해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우 국회의장은 “지방자치제도를 완성시켜 지방 정부를 강화하고, 지방 정부 안에서 의회가 독립적인 권한을 부여받아야 우리 국민들의 민생을 꼼꼼히 챙기는 힘이 생겨날 수 있다”며 “지방자치 출신의 첫 번째 국회의장으로서 지방자치제도를 발전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이하 본부)는 '학교수영장지원팀'을 신설하고, 학교장 책임 하에 운영되던 수영장 사용허가 등 관련 업무를 이관받아 학교 수영장의 운영업무를 직접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학교 수영장을 보유한 학교들이 수영장 사용허가 후, 불법 전대, 불법 증축 및 구조변경, 회원권 무단 발행, 학교시설 무단 점유, 또는 사용료·공과금 미납 등 갖가지 시비에 휘말려 왔다. 이에 따라 재산관리관인 해당 학교장은 학생 교육활동에 전념하기 어려울 정도로 징계나 소송 등에 불필요한 행정력을 낭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7월 1일 수영장 업무 전담팀인 학교수영장지원팀을 신설하고 「학교 수영장 순차 이관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였고, 이 계획에 따라 지난 12월 수도여자고등학교(동작구 소재)를 제1호 시범학교로 선정하여, 수영장 사용허가를 위한 입찰공고 등을 서울시교육청이 직접 실시한 바 있다. 지난 5년간 소송 시비로 사용 중단 상태였던 수도여고 수영장은 2월 1일(토) 사용시설 허가업체 운영을 개시하여 오는 3월부터 정식 강습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수영장 운영에 관한 전반을 본부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에서 설 연휴 7일간(1월 24일~1월 30일) 지역주민과 역(逆)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하여 학교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설 연휴기간 주차공간을 개방하는 학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관내 공·사립 각급학교 총 226교이다. 학교 주차시설 이용을 원하는 지역주민과 역귀성객은 교육청 홈페이지 내 알림판을 통하여 주차시설 개방 대상 학교와 학교별 개방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직접 학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교육청에서는 학교 주차시설 개방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공유누리 서비스를 통해 주차시설 개방 정보를 제공하고, 자치구 협조 및 경찰서 순찰 강화 등 유관기관 간의 상호 협력으로 안전한 연휴기간 주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학교 시설을 개방함으로써 주차 공간이 부족한 주택가에 거주하는 서울 시민들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부모님과 친지들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운동장 및 주차장을 개방하는 학교는 아래와 같이 총 226개 학교이다. <동대문구&
박재형 작 구름이 뭉게뭉게 탐스럽게 피어오르는 날 들판을 가로지르는 흰나비 한 마리 여린 떨림으로 가슴 가득 피어난 그리움. 햇살 맑은 날, 벗나무 꽃망울을 터뜨린 날 두근거리던 가슴, 들뜬 설렘도 숨기고 마음으로 사랑하다, 그리워하고 보고파만 할줄 알았지 보고 싶다고 말하면 더 보고 싶어 질까 봐 그립다 말하면 더 그리워 질까 봐 가슴에 접어두고 침묵으로 사랑하다 그리워할 줄만 알고 보고파할 줄만 알았지.
박재형 작 푸른 물결이 부서진다. 몰려왔다 몰려가는 파도는 하얀색 숨가쁜 흥분이었다. 멀리 보이는 은빛 물결은 그리움이었고 수평선 너머 거기엔 또한 내 사랑의 기억이 있다. 파란하늘 아래 흰색 구름이 걸려있고 푸른 바다 위로 구름이 걸렸다. 그렇게 내 마음도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 사이에 걸려 두둥실 춤을 춘다. 쪽빛 바다와 하늘 사이를 떠나가는 배는 한가로움이고 푸르름이고 젊음이다. 그리고 감춰진 욕망과 무한한 가능성, 넓은 사랑이 같이한다.
박재형 작 묵은해는 언제나 추웠다. 새해는 꿈을 갖고 더 참으며,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고싶다. 아니 내가 새로워져 새해를 맞고 싶다. 새해 아침에 데운 술 한잔, 소고기 뭇국 한그릇에 한 살 더한 만큼 험한 세월을 착하고, 슬기로움에 빛나는 태양의 아침 햇살이 내 눈빛 속에 열렸다. 내일은 기쁨과 슬픔이 같이하지만, 그건 생활의 일상일 뿐, 미움, 시기, 욕심, 절망, 분노같은 생각해야 할 것이 많다. 우리는 생명을 하찮게 보고 슬픔을 잊는 마음살에 돋아난 욕심의 잔은 비워내야한다. 눈 같이 맑은 생각과 의지는 햇살받아 번쩍이고 가슴엔 사랑과 열정의 뜨거운 피가 샘솟는 꿈을 꾼다. 이 소박한 믿음을 하늘에 기도하는 목적이다. 이제 내가 맞는 새해 첫날이 주는 선물로 새봄의 기쁨을 위해 내 손으로 꽃씨를 가꾸어 뜨락에 쏟아지는 눈부신 햇살로 꽃피우리라 새해에는 이렇게 살고싶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고용노동부가 제정한 교원 근무시간 면제제도 운영매뉴얼(2024. 11. 27) 따라 2025년부터 노동조합 전임자가 보수의 손실없이 근무시간에 조합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 면제제도를 시행한다. 그 동안 교원과 교육공무원 노동조합의 경우 조합활동을 위한 전임자를 인정하더라도 그 보수는 조합비로 충당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교육공무직노동조합에 한해 2018년부터 근무시간을 면제하는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노동조합 전임자에 대한 근무시간 면제제도는 기업노조의 경우 단체협약에 의거 광범위하게 시행되어 왔으나, 공무원의 경우는 공무원노조법이 개정(2023.12.11)되고 고용노동부가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제도 운영매뉴얼을 고시(2024.11.27)하면서 시행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무원은 1월, 교원은 3월에 시행을 목표로 노동조합 전임자에 대해 근무시간 면제 제도를 전면 시행키로 하고, 각 조합 대표자로부터 근무시간 면제시간과 사용인원을 서면으로 요청 받아 허용 인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운영매뉴얼에 따르면 조합원수의 규모에 따라 사용인원을 달리하게 되어 있어, 신뢰성 있는 조합원 숫자의 확인 절차를
박재형 작 가끔은 보고 싶다고 가끔은 잊어버리겠다고 투정부리며 꿈꾸듯 달려오는 초록빛 푸르름처럼 산뜻한 추억으로 살고싶다. 아침에 눈을 뜨면 행복한 날이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어느날 우리가 만나야 한다고 아무 것도 바람없이 그저 욕심 없는 마음으로 그냥 울타리 되어 그저 바라보는 마음으로 너와 내가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추억을 차곡차곡 챙겨 오가는 길목에 놓아 놓고 너무 보고 싶지만 정작 아무 말못하고 소중히 안아보는 그대...... 어둠이 내리고 풀벌레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가을 밤에 듣고 싶은 소리는 구슬피 우는 풀벌레 소리가 아니라 날 보고 환하게 웃어주는 당신의 푸근한 미소입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이 무언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수없이 설레는 가슴으로 하늘을 쳐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