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레기 청문회’에 ‘국민’이 이해·감동? ‘지적수준 미달자'를 장관에 임명한다니... 큰 웃음 속에 분노만 켜켜로 쌓아갈 뿐 사람이 기쁨[喜]과 노여움[怒], 그리고 슬픔[哀]과 즐거움[樂]을 나타내는 표정과 목소리는 각각 다르다. 그래서 웃는다, 찡그린다, 운다 등등의 표현을 쓴다. 하지만 동물들, 예컨대 견공(犬公)의 경우는 우리 집에서도 길러봐서 아는데, 기쁠 때나 노여울 때의 표정은 대체로 구분이 가능하나, 목소리는 한 가지다. 그저 짖는다. 멍멍멍 또는 왈왈왈... 돈공(豚公)도 역시 다를 바 없을 거 같다. 기쁨과 노여움을 나타내는 표정은 고사상(告祀床)의 대가리를 봐서도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도 목소리는 같다. 짖는다고 하지 않고 운다고 한다던가. 꿀꿀꿀... 지난 2019년 9월 2일 오후 3시부터 9월 3일 새벽까지 이 나라 곳곳에서는 포복절도(抱腹絶倒)할 ‘사람’ 웃음소리와 아파트 단지에서 들리는 ‘견공’(犬公) 짖는 소리, 그리고 돈(豚)우리에서 터진 “꿀꿀꿀” 소리 때문에 깊은 잠을 자기가 어려웠단다. 믿든지, 말든지... 그 무슨 ‘기자 간담회’인지 ‘기레기 청문회’인지, 허우대 멀쩡하고 이름까지도 쌈박한, 더구나 ‘
5일 연세대 양준모교수(경제학), KAIST 이병태교수(경영학), 조동근 전교수(경제학) 등 전국 대학교에 재직하거나 전교수 등 148명이 시국선언을 했다. 이날 시국선언문에 참여한 교수들은 "문재인 정권이 오만과 독선 그리고 정책실패로 대한민국이 총체적으로 국기위기상황으로 만들었다"며, 현재 진행중인 북핵, 교육, 경제, 환경, 국방, 외교(한일외교, 노동) 등 국정 전반의 핵심 정책을 모두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아래는 이날 발표한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교수시국선언문> 우리 교수들은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그리고 정책실패로 초래된 총체적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나섰다. 문재인 정부의 집권 이후 국민은 도탄에 빠지고 대한민국은 침몰하고 있다. 지난 2년 4개월간 경제, 안보, 외교 등 전 분야의 국정 실패로 대한민국은 미증유의 위기 속에서 이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은 극에 달해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 조국 후보자와 그 가족에 관련된 수많은 의혹들이 해명되지 못하고 국민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심지어는 문재인 정권의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조국 후보자와 그 일가의 범죄행위를
지난 28일 국가교육국민감시단(사무총장 김정욱: 이하 '감시단')은 법무부장관 조국 후보자에 대해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감시단은 조 후보자 가족이 운영하는 웅동학원은 이미 공익재단으로 학교가 문을 닫으면 국가재산으로 귀속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 ‘공익재단에 이전하겠다’, ‘재산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은 국민들을 기만하는 위장한 표현이다라고 하였다. 아래는 이날 발표된 성면서 전문이다. <성명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즉각 사퇴하라 철부지인가 아니면 교활한 위선자인가? 아침마다 뉴스를 통해 조국이란 이름을 듣는 것이 국민들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가 사퇴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면 아마도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올라갈 것이다. 어떤 사람을 향해 “도대체 뇌가 있는 사람인가?”라고 묻는다면 상대를 모욕하는 품위 없는 언행으로 비난받기 쉽다. 하지만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를 검증하는 수많은 단독 기사들을 보며 그에 대해 달리 표현할 길을 찾지 못하겠다. 민정수석에서 물러난 후 조용히 서울대로 돌아갔어야 할 자가 무슨 생각으로 장관이 되겠다고 나선 것인지! 그는 무뇌아가 아니라면 세상을 너무나 만만하게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 딸의 교육비리에 대해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학부모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문재인대통령 마저 조국 후보를 옹호하고 나서자 "교육비리 논란을 제도 탓으로 돌린 대통령의 상황인식에 망연자실"이라며 실망감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대표적인 학부모단체인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회장 김선희)'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검증과정에서 불거진 교육비리는 '선한 취지의 대입제도를 불법적으로 악용한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일가의 교육비리 논란을 단순히 제도 탓으로 돌려버린 것은 상황인식에 문제가 크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아래에 보도자료 전문을 소개한다. 대통령의 '대입제도 재검토' 주문에 대한 학부모 입장 어제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문재인대통령은 대학 입시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주문했다. ‘조국교육논란’을 대입제도의 문제로 규정하고 현 사태를 돌파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주간 우리 사회를 강타했던 조국 일가의 교육 비리 논란을 단순히 제도 탓으로 돌려버린 대통령의 상황인식에 국민들은 망연자실하다. ‘조국 교육 논란’ 핵심은 선한 취지의 대입 제도를 불법적으로
‘국민청문회’... 말도 안 되고, 택도 없다 ‘국민’들은 포복절도(抱腹絶倒)가 필요할 뿐 TV생중계를 곁들여야 제 맛이 날 테고... 이 나라가 온통 시끄럽다. 허우대와 스펙과 언변(言辯), 그리고 이름까지도 화려한 아무개 장관 후보자로 인해 곳곳에서 떠들썩하다. ‘가족(家族) 사기단(詐欺團)’이란 의혹이 제기되고, 검찰이 이와 관련된 압수수색을 전방위로 해제꼈다. 또한 국개 인사청문회를 두고도 치고받기가 장난이 아니다. “상세한 경위와 배경, 실체적 진실은 국회청문회에서 답하겠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해 모두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다...” 당사자가 이럴 정도면 국개가 의혹을 규명·해소할 청문회를 열어야 함에도 ‘가족 증인’ 문제로 쉽지 않은가 보다. 많은 ‘국민’들은 ‘가족 사기단’ 의혹에 대한 것이라면, 관련된 가족들이 청문회에 나와서 명명백백하게 밝히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단다. 뒤가 구리지 않다면, 오히려 ‘가문의 영광’이 될 수도 있을 텐데... 어쨌든 그건 싫다고 하면서, 그 무슨 ‘국민청문회’라는 걸 하자는 국개들도 있단다. 하지만... 저들이 추진한다는 ‘국민청문회’는 결코 아니
8월 3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은 서울행정법원에서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8개 자사고에 대한 재지정취소 결정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드린 것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다. □ 교육의 자율성, 다양성 훼손에 대한 법원의 엄중한 경고이자 결정! □ 교육법정주의 확립 단초 돼야! □ 해당 학교, 학생 더 이상 피해 없게 후속조치 필요 □ 불공정 평가·절차 여부 낱낱이 가려 자사고 지정취소 적법성 가려지길 기대! □ 자사고 운영 법률에 명시해 혼란, 갈등 재발방지 돼야 1.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는 8월 28일, 법원이 부산 해운대고, 경기 안산 동산고에 이어 8월 30일, 서울 8개 자사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모두 인용한 데 대해“교육당국의 자율성과 다양성 훼손에 대한 법원의 엄중한 경고이자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은 해당 자사고와 학생들이 본안 소송 기간 동안 학교운영과 학업에 차질과 혼란을 빚지 않도록 지원행정 및 후속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2. 28일 부산지법과 수원지법에 이어 30일 서울행정법원은 8개 서울 자사고가 제기한 자사고 지정취소 효력정지
올해 각 시·도 교육청의 재지정 평가와 교육부 동의를 거쳐 자사고 지정이 취소됐던 전국 10개 자사고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은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집행정비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지난 28일 경기 안산동산고와 부산 해운대고에 이어 30일에는 서울 지역 8개 자사고 측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경희고, 한대부고, 숭문고, 신일고, 배재고, 세화고, 중앙고, 이대부고 이상 여덟개 학교에 대해 교육부 동의를 거쳐 자사고 지정취소처분을 하였으나 30일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인용되면서 당분간 그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재판부는 "학교 측이 제출한 소명 자료에 의하면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의 집행으로 인해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집행 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때에 해당한다고 인정할 자료도 없다"고 했다. 이날 행정법원의 결정으로 서울 지역 자사고들은 본안 소송이 대법원에서 결론이 날 때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다음 달 초 시작되는 2020년도 자사고 입시 전형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은 지난 8월 26일 저녁, 직원 200여명과 영화 '봉오동 전투'를 단체 관람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영화를 본 후 개인 페이스북에 "항일 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며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올렸다. 도성훈 교육감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한-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국제 정세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겪은 아픔을 결코 잊어선 안 되며, 우리 스스로가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라며 “그러기 위해선 우리 공직자들부터 항일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고, 굳은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원신연 감독 작품으로, 1920년 6월 봉오동전투를 영화화한 것이다. 지난 8월 7일에 개봉했으며, 8월 31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은 약 460만 명이었다. 이에 김용호 기자는 지난 8월 8일, '연예부장 김용호' 방송을 통해 영화 '봉오동 전투'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노골적으로 분노를 유발하려고 만든 영화"라며 "일본군의 학살을 도가 지나치게 묘사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 영화 같은 대작은 기획이 굉장히 오래 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