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6 (화)

  • 구름조금동두천 -1.8℃
  • 맑음강릉 2.5℃
  • 맑음서울 2.2℃
  • 구름조금대전 2.1℃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4.2℃
  • 맑음광주 3.8℃
  • 맑음부산 5.4℃
  • 맑음고창 1.7℃
  • 구름조금제주 8.9℃
  • 구름많음강화 -1.1℃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0.7℃
  • 맑음강진군 2.9℃
  • 맑음경주시 -1.9℃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이슈현장

교육부, "국·공립유치원 민간위탁 정책을 철회한다"

"교육부의 사립유치원 정책은 논리적 모순은 물론 '오락가락 프레임' 만들기 여론 정책" 

 

교육부, 교육청 및 여당이 최근 추진해 온 국·공립유치원 민간위탁 경영 방안을 철회했다. 박용진의원(더불어 민주당)이 사립유치원의 교육청감사시 지적사항을 비리로 과장해 발표하고 교육부가 특단의 정책을 세우겠다고 발표해 "사립유치원 비리를 없애고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하겠다"는 정책을 내놨지만, 오히려 "사립유치원 비리가 되풀이될 수도 있다"는 학부모 반발이 컸기 때문이다.
 

 

‘국공립유치원 위탁경영 반대연대’ 소속 학부모와 유치원 교사들이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유아교육법 개정안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에 교육부는 지난 10일 학부모 등 관계자들 우려가 크다는 명목으로 국·공립유치원 경영의 민간위탁을 허용하는 정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는 유아교육과 학생과 현직 유치원 교사·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국공립유치원위탁경영반대연대' 회원 약 1800명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유아교육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했다. 


이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입법예고 기간에 접수된 많은 우려를 반영해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지난달 대표 발의한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철회한다"고 하여, 그 동안 영유아의 학부모와 일반 국민의 걱정을 증폭해 온 기존의 사립유치원 정책이 잘못된 것을 자인한 셈이 되었다.

박 의원은 지난 달 국·공립유치원을 사립대학 등 민간에 위탁하는 내용이 담긴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각 시·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국·공립으로 바꾸는 매입형 유치원을 대학이나 학부모협동조합 등이 위탁 경영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었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해 국·공립유치원 비중을 40%까지 늘리고, 교육 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유아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입형 유치원을 확충하고 있는데, 이를 다시 민간에 맡기겠다는 것이다. 즉 국가가 사립유치원을 국민혈세로 매입해 다시 국공립유치원이 아닌 도로 사립유치원을 만들겠다는 논리적 모순 정책을 발표한 셈이 되었다.  또한 국·공립유치원 교사 임용시험 준비생들도 "공립교사 채용시스템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면서 교육부의 정책에 반대 의견을 내세웠다.  

교육부는 "매입형유치원 경영을 민간에 위탁하는 정책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며 "현행 제도 안에서 유치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대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했지만, 그동안 교육부의 유치원 정책이 계획성 없이 사립유치원을 비리유치원으로 프레임을 씌어 사립유치원 원장들을 범죄자로 모는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한 정책을 발표했다는 지적도 있다.  


참교육

더보기
MBC노조, "언론인의 자세 먼저 회복하고 언론탄압 운운하라"
대통령실의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불허에 대해 언론노조가 살벌한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탄압이자 폭력이며, 언론자유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는 것이다. 불과 얼마 전 문재인 정부가 방송 재허가를 무기로 종합편성채널들의 입을 틀어막았을 때 언론노조는 입도 뻥끗하지 않았다. 전용기에 못 타는 것은 큰 문제이고 방송사 허가 취소는 사소한 문제라 그리하였는가. 아니면 우리 편 언론탄압은 ‘좋은 탄압’이라 괜찮다는 뜻인가. 언론단체의 성명조차 편파적이면서 ‘언론자유’를 요구하는 게 참으로 낯부끄럽다. 언론노조는 “대통령실이 권력비판을 이유로 전용기 탑승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아니다. 최근의 MBC 보도는 권력비판이 아니라 왜곡과 선동에 가까웠다. MBC 기자는 순방취재단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사석 발언을 타사 기자들에게 알렸다. 대통령실의 보도 자제 요청은 앞장서 거부했다. 방송할 때는 대통령이 하지도 않은 말까지 자막에 넣어 방송했다. MBC 특파원은 한국 대통령이 미국 의원들에게 ‘fucker’라는 아주 심한 욕을 했다고 백악관과 국무성에 알렸다. 언론노조는 이게 ‘권력비판’으로 보이는가. MBC는 정말 권력을 비판해야 할 때는 침묵했다. 손혜원 의원 투기

참 아카데미

더보기

PHOT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