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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소대가리'를 웃긴 분들...

‘평화경제’에 모든 걸 쏟아 붓겠다니...북녘의 악담과 미사일마저도 환영?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 동안 쭈욱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오셨다. 특히, 이 나라 국민’(國民)들에게는 먹고 살기 팍팍한 와중에서도, ‘안 보이는 안보(安保)’ 걱정 중에도 무더위에 소나기 같이 시원한 한 방씩을 던져주셨다. 가끔씩 !” 터져왔다. 특히, 근래의 결정판은 단연 평화경제가 아니었을까.

 

남북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되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 경제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 평화경제야말로 우리만의 미래라는 확신을 가지고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갈 때 비핵화와 함께하는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다...”

 

이에 대해 북녘에서는 뜻밖에 축포’(祝砲)를 날려줬다. 바로 다음날, 날아가는 꼬라지도 괴상하다는 미사일 두 발을 동해바다에 꼴아 박았다. 이어서 나흘 후에는 신형(新型)일 거라고 분석 중인 발사체를 연이어 처박았다. 이런 축사’(祝辭)와 함께...

 

남조선이 그렇게도 안보 위협에 시달린다면 차라리 맞을 짓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로 될 것...”

 

그 북녘의 축포축사에 잔뜩 고무돼서 인지 ‘8·15 경축식에서는 상기된 표정으로 이렇게 단호한 말씀을 갈기셨다고 한다.

 

 

평화경제에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새로운 한반도의 문을 활짝 열겠다... 남과 북의 역량을 합친다면 각자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8000만 단일 시장을 만들 수 있다...”

 

역쉬나, 이번에도 여지없이 축사축포가 뒤따랐다고.

 

남조선 당국자의 말대로라면 저들이 대화 분위기를 유지하고 북남협력을 통한 평화경제를 건설하며 조선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리인데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仰天大笑 하늘을 우러러 보며 큰 소리로 웃음]할 노릇... 아랫사람들이 써준 것을 그대로 졸졸 내리읽는 남조선 당국자가 웃겨도 세게 웃기는 사람인 것만은 분명하다... 북쪽에서 사냥총소리만 나도 똥줄을 갈기는 주제에 애써 의연함을 연출하고 있다...”

 

 

 

  북한이 [16] 오전 81, 816분경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축포에 대해서는 일전에 본보를 통해 제시[‘안보제대로 하려면, 웃음을 참으라고?]했던 매뉴얼대로 아주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는가 보다.

 

분석’, 그리고 또 분석한다. [물론 면밀한 동향 감시는 필수다]

실시간 보고 했다와 함께, “받았다에 특히 힘을 주어 브리핑한다.

노란잠바를 입기도 한다. 회의를 하기도 한다.

    참고적으로 북녘에서 곤란해 할까봐 회의 주재’(主宰)는 당분간(?)하시지 않기로 했단다.

그 다음 상황이 벌어질 때까지 지켜본다. 대화를 간절하게 요구한다... 또는 김 위원장님의 조선반도 비핵화 의지는 결코 변함이 없다는 말씀 등으로 넌지시 북녘의 의중을 떠 본다.

 

이와 함께, ‘축사에서 밝혔듯이, 북녘에서 인정한 대로 사람을 세게 웃기는걸 넘어 드디어 ‘삶은 []대가리까지 웃게 만드는 경지에 다다랐다는데...

이에 뒤질세라 역대급 개그의 주연님을 따르는 분()들도 폭포수 같은 웃음을 이 나라 국민들에게 안기겠다고 설치고 있단다. 혹시, 다가오는 총선(總選)을 겨냥해서?

그 당대변인이 이렇게 짖으셨다고.

 

북한의 조평통 성명은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지칭하지 않았고 노동신문을 비롯한 대내 매체에는 게재하지 않음으로써 일정 정도 수위를 조절한 것은 다행...”

 

어라! 저들도 삶은 소대가리마저 크게 웃을 거라는 데는 동의하는 모냥새 아닌가. ‘국민들이 계속되는 무더위를 잊도록 연달아 빵 빵!” 터지게 하려는 여러 노력들이 처절하게 눈물겹다. 하지만...

 

빵 빵터지는 웃음 뒤끝의 허탈함은 곧바로 실제 눈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더럭 겁이 나는 것이다. 이제 진짜로 국민들의 눈물주머니를 열어젖히려는 건 아닌지...

 

그 무슨 평화경제라는 게 정작 실현될라치면, 이 나라 국민들과 그리고 지금은 환호하는 백성들마저도 눈에서 핏물을 뿌리게 될 거라는 예측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질 않나. 더군다나 거기에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하시니...

결국,팽화[부풀, 재앙]경제로 가자는 말씀?

 

삶은 소대가리를 웃기는 남녘과 북녘의 쌍끌이 개그를 듣고 보는 이 나라 국민들은, 가왕(歌王)이라 불리는 사내의 노랫말 씹어야만 하는 신세가 되고 있는지 모른다.

그 사내도 이제는 양키나라에 가려면 꼭 직접 심사를 받아야만 하는 처지가 되었다고 한다. 북녘에 따라가서 노래 몇 곡 부른 업보로...

평화경제로 굳이 간다면 그 사내 처지나, 이 나라 형편이나...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상기 글은 본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소머리 #삶은소머리 #소대가리 #평화경제 #단거리발사체 #8.15경축사 #남북경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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