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자유언론국민연합(자언련) 창립식 및 기념 세마나가 개최되었다. 이날 창립식에서 자언련은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고 하였으며, 김광찬, 김주성, 김태훈 변호사, 이준영 등 4명이 공동대표로 선임되었다.
2부 세미나에서 이상로 위원(현 방송통신심위위원회 위원, 전 MBC 국장)은 “한반도에 존재하는 3개의 민족국가와 좌파언론의 위선”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첫 번째 민족은 1919년 3월1일 이후 민족으로 좌우를 통합하는 민족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민족이며, 두 번째 민족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과 동시에 주장하는 38선 이남의 자유민주체제의 민족이고, 마지막 민족은 북한이 주장하는 ‘우리민족끼리’라는 개념으로 북한의 인민들을 말하는 민족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을 차지하는 언론은 첫 번째 민족과 두 번째 민족을 주장하면서 우리나라 언론 환경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방송 및 신문 등은 현 ‘정부의 홍위병’으로 자처하면서 제4의 부서인 감시기능을 상실하는 왜곡된 언론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로 나온 최영재 대표(더 자유일보, 전 동아일보 청와대 출입기자)는 “2016년 말부터 대한민국 언론은 좌 클릭이 되었고 JTBC 최순실 테블렛 PC이후 전통적 우파언론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까지 모두 이전과 다른 기사로 변했다”고 주장하면서 그 이유를 윤창중 사건, 대중의 흥미 위주의 보도, 언론 철학과 사상의 부재 등을 지적했다.
특히 현재 언론이 공정성을 잃어버린 근거를 언론사 사주와 데스크(게이트 키퍼)의 편집권 개입과 민주노총의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방송과 신문사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언론시민연합’은 1980년대 대학신문사 출신으로 구성 되어, 현재 언론의 데스크를 장악하고 있고 또한 언론학 학자들로 구성되었으며, 현재 언론계와 정치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