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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모두에게 '백신'은 크게 필요치 않다고?

'우한폐렴'이 정치적이란 건 이미 주지의 사실

이제 그 예방약·치료제마저 정치에 이용되나? '울화'가 마스크를 뚫고 나올 지경이건만…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하루 사망자 수도 1,700명대로 올라선 것으로 집계됐다. CNN은 '1분에 1명꼴로 미국인이 코로나19에 희생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뛔국산 '우한폐렴'[武漢肺炎]의 위력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전(全) 지구적으로 최대의 우환(憂患)이 되어버렸다.

 

"유럽 54개국의 확진자 증가율은 46%로 어느 대륙에 비해 높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조치 덕에 감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망자는 1주일 사이에 2만9,000여명이 추가됐다..."

 

이 나라도 예외가 되질 않는다. 'K-방역'을 짖어대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랑질이지만, 드디어 사망자가 반(半) 천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11월] 20일 밝혔다. 당국은 또 수도권 지역 일일 확진자가 200명을 넘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치 않게 그 돌림병 환자가 한 명도 없는 곳이 있단다. 허긴 반세기 전(前)부터 '지상낙원'(地上樂園)이었으니, 어련하겠나만은...

 

"한 명의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피해자도 없다!"

 

북녘 '백도혈통'(百盜血統)의 '최고 돈엄(豚嚴)'께서 단호하게 짖어댔다. 그것도 다름 아닌 '조선로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서... 그런 만큼, 북녘에서는 이의(異議)를 제기하거나 토를 달 수 없지 싶다. 또한 '계몽군주'로 받들어 뫼시는 남녘의 무리에게도 그 말씀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더군다나 이런저런 소식을 접하고 나면, 앞으로 북녘의 그 돌림병 확진자가 발생할 확률이 0에 가까울 거 같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지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15일 국가비상방역체계 보강 문제를 논의한 제7기 제20차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초긴장 상태를 계속 견지하며 완벽한 봉쇄장벽을 구축하고 비상방역전을 보다 강도 높이 벌려나갈' 것을 강조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예방약(vaccine)이고 치료약이고 크게 필요치 않을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치료제와 백신이] 좀 부족하더라도 부족할 때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진짜로 나누는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우리가 치료제와 백신을 서로 협력할 수 있다면 북(北)은 코로나 방역 체계로 인해서 경제적인 희생을 감수했던 부분들로부터 좀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남녘의 통일장관이란 양반네가 북녘을 향해 '주제넘게' 그 돌림병 예방약을 지원하겠다며 벌써부터 깝치기 시작했단다. 남녘 사정도 만만치 않다고들 떠들어대는 와중인데... 아무개 일간지에 실린 기사 한토막이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 백신 확보를 위해 치열한 '백신 외교'를 벌이고 있고, 우리 정부가 공식 확보한 물량은 전무한 상태에서 나온 발언이다..."

 

북녘은 저들대로 거절했다고 한다. '최고 돈엄(豚嚴)'의 "피해자 없다.

 

앞으로도 철저한 봉쇄"를 거역하는 짓거리니 받아주겠나. 통일장관 양반네가 '지상낙원'의 자력갱생(自力更生) 체계를 우습게 본 듯하다. 특히 '최고 돈엄(豚嚴)'에게는 심히 자존심 상하는 짓거리 아니겠는가. 북녘의 '로동신문'은 이렇게 짖어댔다고 한다.

 

"지금 우리 모두는 없어도 살 수 있는 물자 때문에 국경 밖을 넘보다가 자식들을 죽이겠는가 아니면 버텨 견디면서 자식들을 살리겠는가 하는 운명적인 선택 앞에 서 있다... 많은 나라에서 악성 전염병의 2차 파동으로 방역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조국 수호 정신으로 살며 투쟁하지 못한다면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무서운 병마에 농락당하게 된다..."

 

미루어 짐작컨대, 혹시 이런 속심은 아닐까?

 

"인민의 불만을 다스리는데 돌림병만한 게 있나? 그까짓 별로 필요치도 않은 '백신'을 미끼로 하찮고 부질없는 그 무슨 '남북 대화'라는 쑈에 감히 나서라는 것이냐? 이왕이면 더 중한 것, 통 큰 것을 갖다 바친다면 몰라도... 그 '백신'은 너희도 별로 소용이 없는 듯하던데..."

 

그렇다. 남녘에서도 그 '백신'이란 게 당장 매우 긴요한 건 아니라는 시각·견해가 있다고들 했다.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은 다량의 백신을 확보하며 내년 초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지만, 한국의 보건 당국자들은 내년 하반기에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기사도 있었다. 이 나라 복지장관이 '문의(文意)의 전당'에서 하신 말씀이란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백신을 얻어내기 위해 여러 가지 협상을 하고 있다... 오히려 예상과 달리 제약사들이 먼저 연락해와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가격과 안전성 등등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 붙이면서 '백신' 구입과 접종을 늦추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는데... 이쯤 되자 눈치가 앞서가는 썰들이 저잣거리에 회자(膾炙)되기 시작했단다. 아무개 일간지 관련기사에 달린 댓글의 일부다. 장황하지만 비슷한 내용들이 쌓이고 있다.

 

"한국정부는 백신이나 치료약 개발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코로나 사태가 영구하게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이유는 간단한다.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집회·시위의 자유를 억압하며, 막대한 국가 부채를 풀어 총선·대선 매표행위를 합법적으로 벌릴 수 있고, 부동산정책· 대북정책 실패, 동맹 와해, 우방 외면, 심지어 북한에 의해 국민이 화형 당하는 장면을 즐겁게 관람하는 뻘짓까지도 코로나에 뒤집어씌우면서 개돼지를 효과적으로 속일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는 한국정부에게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하는 마이더스의 주문이나 똑 같다..."

 

그저 요즈음 들어 흔히 입에 담는다는 수많은 '음모론'(陰謀論)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고만 몰아붙일 수 있을까? 그래서 그런지...

 

"도둑놈이 아니라 살인자입니다, 살인자. 이 [8·15 광화문] 집회 주동자들은!"

 

이 나라 '국민'(國民)들은 '문의(文意)의 전당'에서 울려 퍼진 이 당당한 외침만은 당분간 결코 잊으려하지 않을 것이다. 치미는 분노를 눌러 삭이며...

그 '우한(武漢)폐렴'은 발생 자체부터가 '정치적'이었다는 지적이 많다. 어느 나라에서건 전파·확산되는, 대응하는 과정에서도 그러하지 않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들 했다. 사람의 '목숨'이 걸린 문제임에도...

 

이제 그 '백신'과 '치료제'까지도 '정치적'이라면... 왠지 서늘한 기분이 들면서 서글퍼지지 않는가. 지금까지야 못나고 쭈글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다닐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스스로 달래며 버텼다. 이제는 멋지고 아리따운 청춘남녀의 웃음을 쳐다보는 즐거운 날이 빨리 와야 한다는 답답함이 목까지 차오른다.

 

이런 걸 '울화병'이라고 한다지...

 

[# 오랜만에 적은 '최고 돈엄(豚嚴)'이 생소하게 느껴질 '읽는 분'들을 위해 다시 그 의미를 전한다. 북녘에서 몸뚱이 근수(斤數)가 가장 많이 나가시고, 지엄(至嚴)한 자리에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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