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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제

취업자 27.3만명 감소, 고용률 1.0%p 감소, 실업률 0.3% 증가 등 3대 고용지표 7개월째 악화로 경제위기 수준

2020년 11월 취업자 9개월 연속 감소로 1997년 IMF 위기 수준으로 전락

12월 16일 통계청이 내놓은 올해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72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만3,000명(-1.0%) 줄었다.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16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21년 만에 최장기간 감소세다.

 

남자는 1,552만3,000명, 여자는 1,171만8,000명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8만5000명(-0.5%), 18만8000명(-1.6%)이 줄어 여자의 감소세가 남자보다 1.1% 더 심각해 여자 취업자가 더 피해가 컸다.

 

산업별로 보면 공공행정과 국방·사회보장행정(15만2000명: 13.6%),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1만4000명: 5.0%), 건설업(7만7000명·3.7%) 등에서 늘었다. 반면 도·소매업(-16만6000명: -4.6%), 숙박·음식점업(-16만1000명: -7.0%), 교육서비스업(-10만7000명: -5.6%) 등에서 줄었다.

 

상대적으로 정규직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11만3000명: -2.5%)은 3월 이후 아홉 달째 감소세로 7월부터 둔화하던 감소 폭은 석달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나이별로는 60세 이상에서 공공일자리(알바) 37만2000명(0.8%p)만 증가했을 뿐 나머지 연령층에서 모두 감소해 중산층을 형성하는 청·장년 일자리가 더 악화되었다.

 

20대(-20만9000명: -3.2%p), 30대(-19만4000명: -1.1%p), 40대(-13만5000명: -1.0%p), 50대(-7만4000명: -0.8%p)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임금근로자 중 공무원 채용이 대폭 증가하여 상용근로자(3만8000명)는 늘었지만, 임시근로자(-16만2000명)와 일용근로자(-4만4000명)는 줄었다. 취약계층의 일자리 충격이 계속됐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는 11만5000명(-7.8%),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5000명(-4.2%) 각각 줄었으며,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5만5,000명(1.3%) 늘어 지역경제의 기반을 이루는 소상공인의 피해가 갈수록 더 악화되고 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지만 실제적으로 급여가 없는 '무급 일시 휴직자'는 47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9,000명(66.2%)이 급증해 현재의 경제침체 상황을 더 부추기고 있다.

 

경제활동인구는 2,820만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2,000명(-0.6%) 감소했다. 아홉 달 연속 감소세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6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43만1,000명(2.7%)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은 235만3,000명으로 21만8,000명(10.2%) 증가했다. 50대(-1만7,000명·-3.9%)를 제외한 모든 나이 대에서 늘었다. 최근 1년 이내 구직 경험이 있고 취업을 원하지만 노동시장의 사유로 일자리를 못 구한 구직단념자는 63만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4만4,000명 증가했다.

 

실업자수는 96만7,000명이다. 1년 전보다 10만1,000명(11.7%) 늘었다. 실업률은 3.4%로 0.3%p 올랐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04년 11월(3.5%) 이후 가장 높다.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3.0%로 1년 전보다 2.5%p 올랐다. 청년층 확장실업률도 24.4%로 4.0%p 상승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 현황을 보면 일주일에 36시간 이상 일하는 취업자는 2,082만7,000명으로 115만4,000명(-5.3%) 줄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인 비정규직 취업자는 594만명으로 69만2,000명(13.2%) 급증했다. 주당 1~17시간 단시간 근로자인 알바취업자는 204만7,000명으로 15만명(7.9%) 증가했다.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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