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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 청춘들이 거지냐? 바보냐?

- 공정과 정의를 실종시킨 무리가 활개치고
- 돈으로 표 사려는 사탕발림이 난무하는데
- '잠룡’ 아닌 ‘잡놈’ 수준의 공약(空約)일뿐
- 청춘들이 절규한다... “청춘을 돌려다오!”

 

이 나라 ‘청춘’들 5명 중에 1명은 ‘극단적인 선택’까지 머릿속에 그려봤단다. 보건복지부에서 며칠 전 발표한 ‘코로나 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라고 한다.

 

과연 이러한 황망한 일이, 단지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그 ‘돌림병’ 때문에만 벌어졌을까? 결코 아니라는데 많은 국민들도 동의할 거라고 믿는다. 더군다나 자연발생적이라고 할 수도 없을 게다.

 

어느 누군가가 주절댔듯이 청춘은 아프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그래야 청춘이라고도 한다. 때문에 그 아픔은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원동력이었다. 즉 살아있다는 징표에 다름 아니지 않은가. 그러나...

 

바로 이 나라에서, 바로 지금, 그 아픔을 ‘스스로 죽음’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청춘’들이 널려있다. 죽음까지는 아니더라도 수많은 ‘청춘’들은 “앞날이 캄캄”하다거나, “희망이 절벽”이라고 머리를 떨구며 한탄한다.

 

말 돌리지 말고, 말따먹기 치우고 단도직입적(單刀直入的)으로 짚어나가자. 한 달여 전, ‘주물럭 심판’ 과정에서 엄정한 국가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인(公認)한 바대로 ‘위선’(僞善)과 ‘무능’(無能)과 ‘내로남불’(Naeronambul)의 주체세력이 책임을 져야하지 않는가? 공교롭게도 그 주체세력이 ‘주체사상’(主體思想)과 관련이 있다고들 저잣거리에서는 수군거리는데...

 

‘공정’(公正)을 ‘空正’(공정)으로 만들었다.

‘정의’(正義)를 물구나무서게 했다.

‘일자리’는 통계(統計)로만 늘려왔다.

'네 탓'과 ‘돌림병’을 여전히 핑계로 들이댄다.

‘영혼을 끌어 모아’ 투기판에 나서게 떠밀었다.

‘주물럭 심판’ 때는 “역사에 대한 경험치가 낮다”고 멸시했다.

 

그리고는 이제 와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하는 청년들에게도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경기도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대학 진학을 하지 않는 청년들에게 세계여행비 1000만 원을 지원해주면 어떨까...”

 

단순한 제안일 뿐이라고 강변한다. 그걸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군 가산점제는 위헌이라고 판정이 났기 때문에 제대할 때 사회출발자금을 3000만원 정도, 가능하면 장만해서 드렸으면 한다... 군대에 안 간 친구들이 그 시기에 저축할 수 있는 돈보다 비슷하거나 좀 더 많이 드려서 제대 후에 취업할 때까지 일단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괜찮아 보인다...”

 

여기에는 ‘청춘’을 남(南)과 여(女)로 슬쩍 갈라치기 하려는 흉계마저 섞여있다고 지적을 받는단다. 지난 ‘주물럭 심판’에서 이른바 ‘이대남’의 뜨거운 맛을 봤던 터라...

 

“모든 신생아가 사회초년생이 됐을 때 부모 찬스 없이도 자립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20년 적립형으로 1억 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설계 중...”

 

이왕 내지르기 시작한 거니, 통 크게 나가자는 심보인 듯도 하다. 주둥이는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 그저 입을 옷이 부족해서, 먹을 음식이 없어서 이 나라 ‘청춘’들이 고통을 겪고 있나? 여행을 다니지 못해서 아픔을 호소하는 건가? ‘부모 찬스’의 원조가 어떤 작자들인 줄 모르나? 단언컨대...

 

이 나라 ‘청춘’들은 자신들의 권리, 즉 선거판의 ‘표’(票)를 팔아서까지 끼니를 때울 만큼 어리석지 않다. 그 몇 푼으로 희망을 살 수 있을 거라고 믿지 않는다. 특히, 저들 사탕발림의 속마음까지 꿰뚫고 있다질 않나.

 

“우리 자식새끼들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니들이나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로 개천에서 그럭저럭 살도록 하라니까...”

 

더군다나, 그 막대한 ‘표’(票) 값이 어디 저들 주체세력의 지갑이나 통장에서 나오는가? 나라 곳간을 털겠다는 건데...

 

‘청춘’들은 머지않은 장래에 자신들의 허리가 휘어지게 될 애물단지를 키우는 격이란 걸 모르고 지나칠 만큼 바보가 아니다. 여차하면, 남의 나라에 대고 앵벌이를 해야 하는 신세가 될 가능성도 직시하고 있단다.

 

때가 때인지라, 이 나라 ‘정치권력’을 손아귀에 넣어보겠다는 그 무슨 ‘잠룡’(潛龍)들이 설쳐댄다. 그러나 이 나라의 실질적인 주인인 ‘청춘’들의 영혼을 갉아먹는 짓거리를 벌리는 작자들은 ‘잡룡’(雜龍), 아니 ‘잡놈’에 불과할 뿐이다.

 

저들에게 떠돌이 논객(論客)이 수 년 전부터 지껄여왔던 짧은 넋두리를 들려준다,

 

“국가 또는 공공의 이익으로 포장된 개인의 욕심과 허황된 꿈이 국민들을 몹시 피곤하게 하고, 나라와 본인 모두에게 장기간 해악(害惡)이 된 사례를 수 없이 보았다.”

 

이에 더하여, 지금 이 나라 ‘청춘’들이 외치고 싶을 절박한 한마디를 이 꼰대가 읊어보련다.

 

“우리들에게 청춘을 돌려다오!”

 

‘라떼’ 중학교 국어책에 실렸던 90여년 전의 ‘청춘’은 아직도 변하지 않았을 게다. 그래서 ‘청춘’일 테고...

 

“...그들은 앞이 긴지라 착목(着目)하는 곳이 원대하고, 그들은 피가 더운지라 현실에 대한 자신과 용기가 있다... 청춘은 인생의 황금시대다. 우리는 이 황금시대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기 위하여, 이 황금시대를 영원히 붙잡아 두기 위하여, 힘차게 노래하며 힘차게 역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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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난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정경희의원 주체,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바른아카데미, 미래교육자유포럼 주관, 자유기업원 후원으로 교육개혁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했다. 이날 김경회석좌교수(명지대)는 "바람직한 교육개혁의 방향과 과제” 발제에서 교육개혁의 지향점으로, 다섯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첫째, 학력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 본질의 회복. 둘째, 교육에서 자유도 높이기. 셋째, 공정한 경쟁을 톻한 실력주의 확립. 넷째, 교육의 다양성, 다섯 번째, 수월성 교육을 통한 세계 일류 인재 양성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주의 정책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첫째, 시험・숙제・훈육 없는 3무 혁신교육 폐지와 학력중시 정책으로의 전환. 둘째,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하여 자사고 외고 존치와 자율 확대. 셋째, 문재인 정부의‘사학 공영화’정책 철회와 사학의 자주성 보장으로 전환. 넷째, 올바른 역사교육, 다섯째, 유명무실해진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대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학교선택제・대입자율화・교직사회 혁신을 3대 핵심 제도개혁과제로 삼고 낡은 교육제도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첫째, 고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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