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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김승호 전 함평교육장, 내년 교육감 출마 선언

"전교조 등에 떠밀린 장석웅 교육감의 지도력 부족이 전남교육 심각한 위기 초래..."

6월 19일 김승호 전 함평교육장이 내년 전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위태로운 전남교육을 걱정하는 현장 의견과 주변의 권유로 전남교육감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오는 9월~10월쯤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감 당선 여부를 떠나 내년 선거를 통해 전남교육의 현주소를 제대로 짚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교육장은 “지금 전남 교육은 본질에 충실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전교조 등 특정 단체에 떠밀린 장석웅 교육감의 지도력 부족으로 전남교육 현장은 심각한 위기 상태다”고 지적하면서, 전남교육 위기의 주요 요인으로 김 전 교육장은 특정 단체 개입과 교권 붕괴, 학력 저하 등을 지적했다.

 

김 전 교육장은 “초·중등 교육은 기본 교육이 확립하는 시기다. 그러나 현재 전남은 학생 지식 전달을 철저히 외면해 국가 수준 성취평가에서 지난 4년 동안 최저 수준이다”며 “학교 현장은 학생 평가를 위한 제대로 된 진단과 보완 체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전교조는 지식 전달을 줄서기로 치부하고 창의·인성만 강조해, 전남교육은 현재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교사는 힘들어도 보람을 느끼면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지도하다 잘못하면 인권 문제로 몰아가 교사들의 교권은 박탈당했다”며 “교장의 교권도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장석웅 교육감의 취임 후 학교에서 교장이 일을 추진하거나 결정할 때 특정 단체의 뜻에 어긋나면 무조건 갑 질로 몰려 교장들의 자존감이 한없이 무너진 상태다”고 주장했다.

 

김 전 교육장은 전남대학교에서 독어교육전공했으며, 서울대 대학원과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전남 화순고 교장, 한국외대·조선대 강사, 전남도교육청 장학관·정책기획담당관과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목상고 교장으로 정년 퇴임 후 세한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내년 전남교육감 선거는 김승호 전 교육장, 장석웅 교육감과 김대중 전 교육감 비서실장이 출마를 기정사실로 했고, 이외에도 왕명석 전 장흥교육장도 전남교육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애초 후보로 거론됐던 정병걸 전 전남부교육감, 이호균 전남도의장,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은 출마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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