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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도사... "그리고 요지경 세상"

- ‘단식 투정’ 중단의 진짜 배경이 궁금해지는데... 국민들의 직관력과 예지력은 점점 날카로워지고
- 반(反)민주와 법치·상식 무시는 과연 어찌 될까? 국민들의 점괘가 맞을 거고, 맞아야만 한다!

 

 

 

“이 대표는 단식투쟁 24일 차인 오늘(9월 23일)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회복 치료에 들어간다... 이 대표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은 오늘 이 대표에게 즉각적인 단식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 더 이상의 단식은 환자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

 

 ‘투쟁’이라고? 그 낱말이 욕하겠다. 그저 ‘투정’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였다. 단식(斷食) ‘호소’부터 단식 중단(中斷) ‘주장’까지 여러 일이 벌어졌다. ‘호소’는 “한다니까 하나 보다”, ‘주장’은 “진짜 하긴 했었냐”는 저잣거리의 물음에 대한 댓거리라고나 할까. 더 깊은 의미는 ‘읽는 분’들이 헤아리길 바란다.

 

 

일부 언론 매체에 아래 제목의 기사가 보도됐던 걸 참고삼아 적는다.

 

  ▶ 일부 의사들 “李 하얀 링거액, 고영양 수액 요법”

  ▶ “고영양 수액 요법(TPN) 의혹 보도 40분 만에”… ‘이재명 단식 중단’ 시점 논란

 

 많은 국민들은 그간 ‘경험에 의한 학습’의 힘으로 ‘단식 호소인’과 그 언저리 작자들의 말 따먹기와 행동거지에 대해 놀랄 만큼의 직관력을 보였다. 앞날의 짓거리도 정확히 예측해 왔다. 이를테면 ‘용한 점쟁이’(?)가 되어버린 것이다. 30여년 전(前)이었던가...

 

 

 

실례 실례합니다 / 실례 실례하세요 / 쏙쏙 들여다보는 / 부채도사 댁이 맞나요 / 맞어 맞어 맞-어 / 어떻게 알고 왔어...

 

일세를 풍미했던 코미디 프로인 ‘유머 일번지’의 ‘부채도사’ 코너에 나오는 “실례 송(song)” 중 일부다. 웃자고 하는데 죽자고 덤비지는 말고...  마침내 국민들도 “쏙쏙 들여다보는” 경지에 이르렀다. ‘집권 야당’(執權 野黨)의 대표이며, ‘개딸 아범’이자 ‘단식 호소인’과 관련해서는 ‘부채도사’ 뺨을 칠만한 통찰·예지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는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295명 중 찬성 149명에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 이에 민주당에서 비명계를 중심으로 최대 40표가 이탈한 것으로 추정됐다.

 

흔히 인구(人口)에 회자(膾炙) 되는 ‘방탄전’(防彈戰)의 첫 전투는 이렇게 끝났다. ‘단식 호소’가 먹힐 줄 알았던 본인과 그 언저리들에게는 ‘허탈’(虛脫), 그 자체였을 법도 하다.  이제, ‘구속 수감’이라는 마지막 고지전(告知戰)을 앞두고 전열 정비에 나섰단다. 이판사판, 합이 여섯 판에다가... 체면이고 대의명분이고는 한낱 겉치레에 불과하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여파로 ‘개혁의딸’(개딸)을 포함한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이 가결 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무차별 색출 작업에 나선 가운데...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국민과 나라를 지켜달라...국민을 믿고 굽힘 없이 정진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의원 전원을 상대로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을 요구하는 탄원서 제출을 요구했다. 당 일각에서는 “탄원서에 동참하지 않은 의원을 가결 표를 던진 것으로 간주해 색출하려는 의도 아니냐”며 “이런 게 ‘공산 전체주의’”라는 말이 나왔다.

 

"이 대표 영장 기각 요청 탄원서가 100만이나 된다는 건가요? <기자> 목표가 100만 명입니다. 지금 25만 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제 민주당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과 보좌진들에게 탄원서 동참 요구를 했었죠..."

 

한마디로, 방탄(防彈)을 망가트린 배신자 색출을 위해 ‘무기명 비밀투표’의 근본마저 뭉개겠다는 것이다.  또한 엊그제로 비로소 ‘사 법부’(私 法部)를 벗어난 ‘사법부’(司法府)를 겁박하겠다는 작태에 다름 아니다. 누구를, 무엇을 위해... 답은 굳이 적을 필요도 없다. 

 

정작 당사자는 ‘민주주의’를 찢어버리는 데 앞장을 서면서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주절댄다. ‘국민’을 믿는단다. 그에게 믿음을 받고 싶은 ‘국민’은 거의 없을 듯한데... ‘그저 주민’ 몇몇과 ‘인민’들 정도? 그렇다면...   ‘그 당’에 붙어있는 ‘민주’는 진짜일 수 없지 않은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에 들어있는 ‘민주’는 아닐 테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호칭을 구성하는 ‘민주’가 됐다는 저잣거리의 지적이 과연 틀리는가. 이런 가운데...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하는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서울법대 92학번 동기라는 주장을 펼쳤다가 ‘가짜뉴스’임이 밝혀지자...

 

그렇다. 빠지면 섭섭하지 않겠는가. ‘가짜뉴스’... 저 양반 별명이 ‘흑석 선생’이라는데, 말마따나 ‘흑색선생’으로 이번 기회에 완전히 바뀔 거 같다. 하지만, 딱히 그 ‘선생’뿐만이 아니다. 위아래, 전후좌우에 널렸단다.  두루두루 이러 하듯이...   ‘집권 야당’(執權 野黨)과 그 대표가 찢고 내다 버린 민주주의와 법치(法治)와 상식을 엮으면, 그 길이가 끝을 찾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4일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 46.7%, 국민의힘 35.7%를 기록했다.

 

  한 번 더 30여년 전으로 돌아가 보자.

 

 

세상은 요~지경 / 요지경 속~이다 / 잘난~ 사람은 / 잘 난대로 살고 / 못난 사람은 / 못 난대로 산~~~다 / 야 야 야들아 / 내 말 좀 들어라 /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친~다...

 

지금 다시 누군가가 이 노래를 들고나오면, 역주행으로 크게 히트하고도 남을만하다. ‘짜가’가 판치는 세상... 민주주의가 처박히고, 법치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상식이 뒤죽박죽된 세태... 다만, 이 대목에서 나라까지는 들먹이지 말자, 너무나 슬퍼지니까. 어찌 됐든, 각설하고...

 

곧 닥칠 마지막 ‘방탄 고지전’의 승부는 어찌 판가름이 날까?  아마 ‘부채도사’보다 월등한 신통력을 갖게 된 국민들의 정의와 상식에 입각한 점괘가 맞을 것이다. 아니 꼭 맞아야만 하지 않겠는가. 아무리 ‘짜가’가 판을 쳐도, 순리(順理)란 그런 거다.

 

 

  “팔자 도망 못 간다. 자기가 만든 재앙은 피할 길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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