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전쟁’은 이미 본격화되고 있는데...
- 정치판의 추악한 짓거리는 멈출 줄 모르고
- 국민을 시골동네 강아지와 덩덕개 취급하네
- 국민은 저들의 심판자가 되어야 마땅하다!
혁신위, 비대위, 공약(公約/空約), 여론 조작, 선거 부정, 200석, 험지 출마, 전략 공천, 후보 경선, 연동형/병립형 비례 대표, 신당(쉰당), 제3지대, 몸값, 윤핵관, 조·추·송... 등등등
찬바람에 떨어진 낙엽이 거리를 마구 뒹굴 듯... 여러 언어의 파편들이 저잣거리에서 인구(人口)에 널리 회자(膾炙)된 지 오래다. 여기에다가...
“정치를 후지게...”, “안O수씨 조용하세요”, “어린놈 / 건방진 놈”, “한O훈 같은 XX” 등등의 대사(臺詞)와 그 주인공들도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바야흐로 ‘선거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시절이 왔다. 이와 맞물리면서...
여의섬 ‘민이(民異)의 전당(殿堂)’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나라 정치판의 전통적인 추악한 짓거리가 차츰 눈에 띄게 진화(進化)하고 있다는데... 수년 전 아무개 논객이 그 ‘전통적인 짓거리’를 ‘오(더러울 汚/다섯 五)질’이라고 지적·설파했었다.
① 자유민주체제를 갈아엎거나, 이 나라를 북녘 돼지새끼에게 갖다 바치려는 ‘반역·이적질’
② 나라 곳간과 국민의 시간을 털어먹는 ‘도적질’
③ 야바위로 판을 흐리는 ‘미꾸라질’
④ “내가 누군지 알아?”식의 ‘갑질’
⑤ 위선(僞善)과 기회주의로 검은 눈동자가 가운데 있을 날이 없는 ‘곁눈질’
이 ‘오질’이 쭈우욱 계속되어온 사실(史實/事實)은 ‘읽는 분’들께서도 적극 동의하시리라 믿는다. 그리고 지금도 거듭하여 새끼치기를 하는 중이란다.
그중 하나... 과거에도 없었던 바는 아니지만, 지난해 3월 이후 크게 부각되고 있다. ‘법 만들기·고치기’, ‘단식 호소’, ‘재판 지연’ 등 그 다양함과 뻔뻔함이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단다.
⑥ 법 앞의 평등을 뭉개버리는 ‘방탄질’... 도합 ‘육(六)질’
이렇듯 ①〜⑥‘질’(대체로 복수)을 일삼는, 아예 체질화된 무리·족속·작자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이나 인적사항이 필요치 않을 게다. 이미 ‘읽는 분’들이 정확하게 판단하시겠기에...
이어서, 매우 가관(可觀)인 ‘질’이 활개를 친다. 6.5년여 전(前)의 아련한 추억이 서려 있긴 하지만, 요즘 들어서 부쩍 기승을 부린다고...
“반윤 연대를 형성할 수 있는 행동을 민주당이 먼저 보여야 한다... 그 행동이 나는 윤석열 탄핵 발의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해놔야 반윤 연대가 명확하게 쳐진다... 탄핵안을 발의하면 국민의힘에서도 동의할 사람이 많다...”
위의 ‘육(六)질’을 가로막거나, 정죄(定罪)·단죄(斷罪)하려는 세력·집단·조직의 우두머리와 핵심 인물들을 겨냥한다. 물론 즈그들에게 그저 밉게 보인 “새X”들도 대상이다. 그 무차별적인 무모함이 돋보인다고들 수군거린다.
‘방탄질’과 불가분의 관계, 또는 동전의 양면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이유라고나 할까.
그렇다. ‘탄핵질’이다. 그런데...
그 ‘탄핵질’이 ‘민이(民異)의 전당’에서 숫자 싸움만으로 이뤄지는 건 아니지 않던가. 이 나라 ‘사람’들의 전폭적인 동의와 지지가 없으면, 결국엔 동티가 나게 마련이다. 그걸 알아채서 그런지...
이 나라 ‘사람’들을 ‘시골동네 강아지’와 ‘덩덕개’로 만들려고 별의별 수작을 다 부린다. 이 나라의 ‘그저 주민(住民)’ 일부와 ‘인민’(人民)들이야 진즉부터 촛불을 들고 설쳐 왔다지만... 그걸로는 어림짝도 없질 않던가. 관건은 상당수 ‘그저 주민(住民)’과 특히, 대다수 ‘국민’(國民)들이다.
시골동네에서 한 집 개가 짖기 시작하면, 비상연락망 가동하듯이 돌림노래로 이어가며 다른 집 강아지들도 덩달아 짖어대는 것은 일상의 일이다. 다른 개들이 교미(交尾)를 하고 있을 때, 그 언저리를 겅정겅정 뛰어 다니면서 덩달아 좋아 날뛰는 개를 ‘덩덕개’라고 한다. 이렇듯...
즈그들이 짖어대면 ‘국민’과 ‘그저 주민’들이 이에 합세하도록... 즈그 무리와 족속들이 추잡한 ‘밀당’과 난잡한 ‘흘레’를 벌이는 한마당 굿판에 한낱 ‘덩덕개’로 만들기 위해... 억지와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버무려진 썩은 고기 조각으로 유혹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나라 ‘국민’은... 그 꼬임에 넘어가 줘야 하는가? 권력을 따먹고 지키기 위한 도구이자 인질로 남을 것인가? 이대로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대한민국이 온전할까?
‘읽는 분’들과 국민들에게 재차 감히 묻는다. 당연한 질문이자, 어쩌면 절규다.
“시골동네 강아지나 덩덕개 신세에 머물고 말렵니까?”
아니...
“뜬금없이 짖어대기 좋아하는 못된 강아지에게 재갈을 물리고, 난잡한 ‘흘레’판에 끓은 물과 몽둥이를 퍼붓는 심판자가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민이(民異)의 전당’을 진정한 ‘민의(民意)의 전당’으로 바꾸는 것... ‘육(六)질’과 탄핵질에 찬물을 끼얹는 것... 이 모두가 이제 이 나라 국민의 ‘책무’(責務)로 됐다.
‘심판의 날'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