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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월 21일을 기억하다"

52년 전, 2년 전에도 무장공비 침투...2020년 역시 공비를 보게 될 듯한데...
‘개별 관광’... ‘핵무장공비’ 만나러 북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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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사태... 지금으로부터 52년 전()이다. 그 시절을 살았던 이 나라 국민’(國民)들의 기억 속에 생생하다.

 

1968121일 북녘 민족보위성(民族保衛省) 정찰국 소속인 124군부대 무장공비(武裝共匪) 31 청와대 습격 및 정부 요인 살해와 사회 혼란 조성을 목적으로 한국군복장에 기관단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하고 몰래 서부전선 휴전선을 넘었다그러나 이 나라를 교란하고 혼란에 빠트리는데 실패한다. 4년 후에는 백도혈통’(百盜血統)위대한 수령동지대단히 미안한 사건이고 좌익맹동분자들의 짓이었다고 사과(謝過)까지 한다. 그리고는...

 

 

2년 후인 1974, ‘위대한 수령동지의 지령을 받은 저격수(狙擊手)가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대통령 내외분에게 총을 겨눈다. 육영수 여사가 흉탄에 쓰러졌다. 그 곳이 바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이었다북녘 세습독재 집단의 도발(挑發) 만행(蠻行)이야 한 사람의 손·발가락으로는 도저히 꼽을 수 없게 많다. 그중에서 유독 ‘1·21무장공비침투를 주목하는 이유는...

 

2년 전() 이 나라에서 겨울철올림픽이 열렸다. 강원도 평창(平昌)이었다. 당시 호사가(好事家)들이 평창대신 평양올림픽이라고 떠들어댈 정도로 북녘의 백도혈통’(百盜血統) 똘마니들에게 널찍한 멍석을 깔아줬다. 하지만 벌써 뇌리에서 지워버린 국민’(國民)들과 백성(百姓)들도 많을 것이다. 그 겨울로 잠시 돌아가 본다.

 

그 겨울, 121일에는 북녘 삼지연관현악단의 단장이라는 여자 딴따라가 당당하게 서쪽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조선인민군대좌인 현송월한국군복장 대신에 남색 롱코트와 모피 목도리와 검정색 앵글 부츠 차림으로 귀빈 대접을 받으면서 합법적으로 왔다.

20일 후에 바로 그 해오름 극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공연의 사전 점검을 위해서 기관단총과 수류탄 대신에 노래로 무장한 채...

 

 

당시 이 나라의 정치권과 언론·문화계의 얼간이들은 이 시대 남북 교류와 해빙의 상징인양, “평화의 전령사인양 떠 받들어 모시기 바빴다. 그러나...

 

깨어있는 이 나라 국민들은 50년 전의 목적 그대로 이 나라를 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하려는 흉계(凶計)를 품었음을 알고 있었다. 특히, ‘노래로 무장했기에 토벌(討伐) 당하지 않는다는 대담함과 여유, 그리고 이번에는 실패가 없다는 확신마저 갖고 있는 듯싶었다.

오죽했으면 혹자는 무녜공비’(文藝共匪)라고까지 딱지를 붙였을까. 돌이켜 보건대...

 

그 두 공비들 간의 차이는, 지니고 내려온 무기[기관단총+수류탄 VS +노래] 외에도 두어 가지를 더 나열할 수 있을 게다.

 

52년 전의 공비’(共匪)가 노린 혼란의 주제가 공포’(恐怖)였다면, 2년 전의 공비환상’(幻想)망각’(忘却)으로 이 나라에 혼란을 심으려했었다. 평화에 대한 환상, 눈앞에 닥친 핵위협에 대한 망각...

한편, 52년 전에는 침투’(浸透)였지만, 2년 전에는 이후에 삶은 소대가리를 웃게 하는무리들이 불러들였다.

 

그리고 길지 않은 세월이 흘렀다. 2020121일 어간이다.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북한 개별관광과 관련해 국내에서 북한으로 직접 가는 방식과 제3국 경유 관광,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남북 연계관광 등 3가지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개별 관광... 잘 해봤자 가두리 관광일 게 뻔하다. 혹자는 푼돈 모아 목돈 마련의 개념 하에 돼지저금통을 채워주려는 꼼수라고 씹었다. 양키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녘의 비핵화(非核化)’를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해 온 대북 제재의 그물을 찢는 일이라고도 했다. 무늬만 다른 조공’(朝貢)이라고 비아냥거린다. 결코 틀린 풀이가 아니지 싶다.

물론 북녘의 비핵화(非核化)’는 더 멀어져 가고, 아니 환상 속의 메아리로만 남게 되기 십상일 테고. 이와 함께...

 

아무개 일간지 사설(社說)의 토막들이다. 적극 동의를 표한다.

 

()인질을 대외 협상에 이용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2009년 미() 여기자 2명을 두만강 인근에서 데려가 클린턴 전 대통령을 불러들이는 데 성공했다... 긴장이 고조되면 또 인질을 찾으려 할 것이다. 미국은 북()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했고 영국·호주는 여행 자제국리스트에 올렸다... 한국 정부는 거꾸로다. 차단해야 할 북() 관광총국 인터넷 사이트를 열어둔 것은 개별 관광을 밀어붙이겠다는 뜻일 것이다.” 바꿔서 말하자면...

 

 

 

이 나라 국민, 심지어 이 나라에 사는 백성’(百姓)들과 인민’(人民)들까지 포함해서 북녘의 무장공비’(武裝共匪)에게 올려 보내겠다는 짓거리에 다름 아니라는 지적이다.

52년 전과 2년 전의 무장공비무녜(文藝)공비는 이 나라 국민들을 낚기 위해 남행(南行) 했지만, 이번에는 국민들이 ()무장공비를 제 발로 찾아가서 돈까지 주며 필요하면 날 잡아 잡수라고 맡기는 격이 된다는 거다.

 

52년 전과 2년 전의 일들을 새삼스럽게 떠올린 이유다.

 

그때는 공비(共匪)하려고 남()으로, ‘평화가 젖과 꿀처럼 흐르게 된다는 2020년에는 공비’(共匪) 찾아 북()으로...

 

이렇게 우린 이 강산을 노래 부르네...”

 

※ 상기글은 본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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