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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서울교육청, 수도여고 '외설 설문' 논란에 "교육과정상 타당" 판단, 교사 징계 안해

교육청 "4일부터 12일까지 전문가들 의견 수렴했다…해당 설문은 '사랑과 결혼' 다룬 단원에서 필요한 과정이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

 

지난달 24일 본지에서 전한 수도여자고등학교(서울 동작구 소재)의 외설적 설문조사 논란을 일으킨 노00 교사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징계하지 않기로 지난 13일 결정했다.

 

해당 교사는 수도여고 기술가정 담당 교사이며 지난달 20일 고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사랑과 결혼' 단원의 학습 과제로 학생들에게 '첫 키스 때 성기 반응은 어땠나'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제시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에 교육청은 초반에 주의 조치만 줬고, 논란이 커지고 나서야 뒤늦게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기 시작해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교육청은 13일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히며 해당 교사의 징계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교육청은 이를 "일부 설문 문항에 거친 표현이 있지만, 이 설문 도구를 수업교재로 활용한 것은 교육과정상 타당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성평등팀의 한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학과 성교육단체 등 총 5개의 전문기관이 자문에 참여했다"며 "교육과정이나 성취 기준을 검토했을 때 해당 설문은 '사랑과 결혼'을 다룬 교과 단원에서 필요한 과정이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부 문항에서 정제되지 않은 표현들이 있었는데, 설문 대상에 대한 사전 검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던 건 아쉬운 부분"이라면서도 "이번 사례로 징계가 이뤄진다면 교사들이 수업자료를 준비하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는 일이 줄어들면서 교육활동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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