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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제

바른사회시민회의,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사가격이 오류 투성"이라는 세미나 개최

"공시가격 산정근거를 납세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공정사회다 "주장

월 27일(수) 저녁 9시에 '바른사회 Meet 콘서트' 서른여섯 번째 시간으로 <주택공시가격의 체계적 오류확산 구조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제주대 정수연 교수는 2021년 1월 27일 바른사회Meet콘서트에서 “주택공시가격의 체계적 오류 확산구조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목으로 주택공시가격제도의 문제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한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2021년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6.68% 상승, 서울은 10.13%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었지만, 서울 전체로 평균하면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낮지만, 각 납세자 개인들로서는 그 이상 상승한 공시가격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례로 소개된 연희동 표준주택은 2021년 공시가격이 3억 원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비해 18%나 상승하였으며 불과 300미터 근거리의 고가주택은 공시가격이 11억 원인데도 불구하고 2020년에 비하여 8%밖에 상승하지 않았다.

 

마포구 공덕동 일대 또한 3억 미만의 주택공시가격을 가지는 주택이 21% 상승하였는데 불과 80미터 떨어진 공시가격 17억 수준의 주택도 21%상승한 것으로 발견되었다. 정부는 중저가주택의 세 부담은 내려가고 고가주택의 세 부담은 상승했다고 발표하였으나, 개별사례를 들여다보면 반대의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공시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2018년 이후부터 지속되고 있는데 공시가격 상승에 대해 납세자 설득이 가능하려면 공시가격 관련 자료들의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 그러나 2021년에는 공시가격 산정 담당자의 이름만 공개되었을 뿐 납세자 개개인의 주택공시가격이 왜 8% 상승한 것인지, 해당 주택의 시세가 얼마이며, 주변 거래가 어떻게 8% 상승한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납세자 설득이 가능하려면 납세자 개개인의 주택에 대해서, 공시가격 산정 시 참고한 인근의 실제거래들, 해당주택의 시세, 적용한 시세반영률 (현실화률), 적용한 산식을 공개하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은 전국 단위로만 발표되고, 시세는 공개되지 않고 있어 공시제도의 투명성은 개선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2021년은 주택공시가격에서 공시비율(80%)가 사라진 첫 해이고, 따라서 모든 주택공시가격은 25%상승할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시가격 상승률 전국평균 6.68%라는 발표는 2021년 표준주택 공시가격 산정이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 납세자가 납득할 수 있는 친절한 설명은 과세당국의 의무이며 과세제도이 정책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사항이다.

 

조세저항이 없는 공시제도를 위해서는 납세자에게 투명하게 산정근거를 공개하는 것이 최우선되어야 하며 제도개선의 초점은 오로지 납세자의 알 권리, 정확한 세금만을 납부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에 맞추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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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평등학부모연대, 시민단체 활동가 역량강화 아카데미
10월 30일, 광화문 변호사회관 10층에서 기회평등학부모연대가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이날 아카데미는 (사)서울사립교장회 서울교육연구원 회원들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주제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입제도 개편시안"과 학교 현장의 고교학점제 시행경과 사이에 일어나는 혼란에 대해 어떻게 학부모와 교사들을 설득하고 방향을 정립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발제는 경신고등학교 김창묵 교사가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고교학점에 시행 전망'으로 발표하였고, 토론자로는 동국대부속 영속고등학교의 김용진 교사, 청원여고의 박문수 교사, 문영여고의 이영발 교사가 맡았다. 이날 좌장을 맡은 서울교육연구원 미래교육위원장인 조효완 교수는 이번 교육부의 2028 대입제도 개편안은 고교학점제를 무력화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른 학교현장의 혼란을 여기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였다. 서울교육연구원은 서울지역 사립학교 전직 교장선생님들로 이루어진 사단법인으로서 학교교육 발전을 위한 여러 분야의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초대 이사장은 진영남 전 용문고 교장 선생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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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난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정경희의원 주체,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바른아카데미, 미래교육자유포럼 주관, 자유기업원 후원으로 교육개혁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했다. 이날 김경회석좌교수(명지대)는 "바람직한 교육개혁의 방향과 과제” 발제에서 교육개혁의 지향점으로, 다섯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첫째, 학력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 본질의 회복. 둘째, 교육에서 자유도 높이기. 셋째, 공정한 경쟁을 톻한 실력주의 확립. 넷째, 교육의 다양성, 다섯 번째, 수월성 교육을 통한 세계 일류 인재 양성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주의 정책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첫째, 시험・숙제・훈육 없는 3무 혁신교육 폐지와 학력중시 정책으로의 전환. 둘째,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하여 자사고 외고 존치와 자율 확대. 셋째, 문재인 정부의‘사학 공영화’정책 철회와 사학의 자주성 보장으로 전환. 넷째, 올바른 역사교육, 다섯째, 유명무실해진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대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학교선택제・대입자율화・교직사회 혁신을 3대 핵심 제도개혁과제로 삼고 낡은 교육제도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첫째, 고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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