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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배꼽이 헐었답니다?!" 왜?

2023년부터 "국가채무 연간 이자만 20조원"을 넘어 국민만 괴로워...

 

웃는 얼굴을 찾아보기 힘든 세태...너남직 없이 우울한 기분은 계속되고...

먹고 사는 문제의 절박함이 밀려오는데, '발에서 피가 난' 외교의 성과는 과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여파가 미치기도 전에 3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667명을 나타냈다. 역대 4번째 확진자 규모로, 2500명 이상 확진자는 지난 9월 30일(2561명) 이후 34일 만, 전날과 비교하면 1078명 폭증한 것이다...

 

언제 적부터인지 주위에서 웃는 얼굴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당연하지 않냐고? 그렇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덕인지 탓인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돌림병과 함께’하는 판이 펼쳐졌지만, 저변의 불안감은 여전한 듯하다. 앞으로 벌어질 상황에 대해서도 예측하기 어렵다고들 수군거린다.

 

돌림병을 맞이하고부터 많은 어려움을 체험해 왔다. 더군다나 요즘 들어서는...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012년 1월(3.3%) 이후 9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3.2%를 기록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하루가 다르게 뛰는 금리도 서민 부담을 키우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하루에 약 0.2%포인트 오르고 있다.

 

‘먹고 사는’ 문제마저 간단치 않게 느껴진다. 압박감이 심하다. 부동산 가격과 전·월세 급등, 늘어가는 청년 실업(失業) 등등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투덜거림도 커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동네 강아지들이 화를 낼까 두려워서 이런 단어를 주저하게 되지만, ‘개판’ 오분전의 정치판과 대선(大選)판을 들여다보라. 한마디로 이 나라의 장래가 심히 걱정된다고밖에는 달리 표현할 말씀이 마땅치 않다. 여기에다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네에게는 한치 건너인 듯도 하다만, 이 나라 안팎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그 원인과 책임을 따져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무심히 지나칠 수 없다.

 

올해 965조9000억원인데 내년에는 1072조6000억원으로 1000조원을 넘어선다... 2023년부터는 연간 국가 채무 연간 이자가 2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나랏빚 얘기다. 아무개 일간신문은 “20조원은 누리호 개발에 들어간 돈의 10배”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럼에도, 눈먼 표(票)를 사기 위해 나라 곳간을 털어야 한다는 ‘잡X’의 인기(?)가 여전하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북한의 핵시설과 관련) 상상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가능한 모든 일을 하고 있다... 북한이 핵무기용 플루토늄 분리와 우라늄 농축 및 다른 활동들에 대한 작업을 전속력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잇따라 경고하고 나섰다고 한다.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 싶다. 또한 국민들이 직접 눈으로야 볼 수는 없지만, 북녘의 핵을 장착할 수 있는 미사일들이 여러차례 날아다녔다는 소식도 들어왔지 않은가. 앞으로 계속될 거라는 예측도 심상치 않다.

 

비단 이런 일들뿐이겠나 마는, 어쨌든 간에 요즈음 들어 너남직 할 것 없이 우울한 기분을 떨쳐버리기 쉽지 않다고들 푸념이 널렸다. 이래저래 ‘밝은 웃음’이 끼어들 여지가 좀처럼 없을 거 같았다. 그러나... 다시 한번 강조한다. 그러나...

 

그간 국민들에게 쭈욱 잔잔한 감동과 헛웃음을 선사했던 ‘숟가락 얹기’ 신공(神功)과 ‘자화자찬(自畵自讚)’ 묘수(妙手)를 뛰어넘는 초식(招式)이 엊그제 선보였다고 한다. 물론 웃음에 관한 것이다.

 

로마에서 열린 ‘G20(주요 20국) 정상회의’와 영국 글래스고에서의 COP26(유엔기후변화협약)회의에 참석하셨다. 문화탐방... 뭐 이딴 거는 그저 그렇고, ‘오로지’ 이 나라의 평화와 안전과 번영만을 위한 열정과 노력으로 점철된 일정이었다고 했다.

교황님을 알현하시어, 교황님의 북녘 방문을 적극적으로 권유(?)하셨다고 한다. ‘교황의 방북(訪北)’이 마치 성사될 것처럼 법석을 떨어댔다. 나름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겠지만, 결국은 거의 ‘꽝’이 된 듯하다는데... ‘북악(北岳) 산장’ 여(女)대변인께서 배경을 멋들어지게 설파했단다.

 

교황님의 북한 방문은 만들어지는 이벤트가 아니라, 그 자체로 숭고한 행보이기 때문에 종전 선언 같은 것과 연결 짓지 않고 그 자체로 봐 달라... 교황님이 아르헨티나 따뜻한 나라 출신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움직이기 어렵다고 알고 있다...

 

‘교황님 방북’을 애타게 원하는 사연에도 뜨악했었지만, 많은 국민들 사이에서 ‘빵’이 터졌다. 이어서 ‘빠방’하고 연이어 터지게 하는 건 외국분이 맡았단다.

 

미국의소리(VOA)는 3일(현지시간) “(박 대변인은) 아르헨티나에 스키장이 있다는 것을 아느냐고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반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로마와 글래스고에서 양키나라 ‘나이든’ 양반네와 스쳐 지나가듯 만남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미 정상회담’은 없었다고... 그야 있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 않겠나.

 

굳이 생색내기를 한 이유가 궁금할 뿐이다. 혹시 계속 ‘빵’을 터뜨리려고?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1일 TBS라디오에서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달아 교황을 만난 것에 대해 “교황을 중심으로 양국의 관심사인 한반도 평화 문제가 (다뤄지면서), 한미 간접 정상회담의 효과를 가졌을 것”이라고 했다...

 

‘간접 정상회담’은 듣다 처음이라는 국민이 여럿인데... 여하튼 간에, 이번 순방의 성과가 대단할 것이라는 자평(自評)이 넘쳐난다. 자세한 내용이야 차차 밝혀지겠지마는... 특히, 몸을 내던지신 분투에 대해서는 두고두고 화제가 될 듯하다는 지적도 있다.

 

탁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순방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여러모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심정”이라며, “오전 10시에 나오셔서 밤 10시까지 꼬박 12시간을. 이제 일정의 절반을 지났을 뿐인데 발에서 피가 났다”고 전했다...

 

“발에서 피가 났다”... 다만, 국민들은 그 성과와 눈물겨운 헌신에 대해 입으로는 ‘빵’ 터뜨리지 못한다.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어야 하질 않던가. 그저 배만 움켜쥐고 있을 수밖에...

 

그리하면서 빠지려는 배꼽을 주체하기 힘들어 자꾸 밀어 넣다 보니... 배꼽이 헐었다든가.

 

‘돌림병과 함께’ 하는 올가을은 이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 상기 기사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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