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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도서관

<수필> 중년(노년)은 아름다운 꿈을 꾼다

박재형 작

 

 

한여름밤 열대야의 더위가 나이든 나를 더욱 애달프게 바라보는 것은 늙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안타까운 마음일까?
늘 내 곁에 있던 내 청춘, 젊은 날의 향기가 어제인 양 생생한데 그 늠늠한 모습은 간 곳이 없고 내 젊음이 날 스쳤듯이 팔랑팔랑 나비처럼 구름처럼 순식간에 그렇게 스쳤다.
젊음은 한 여름 밤에 손님처럼 찾아온 여름밤의 꿈인가?
중년(노년)의 나이
세월의 깊이만큼 여유로움이 묻어있어 아름다워 보이는 나이다.
젊은 날처럼 풋풋하고 빳빳하지도 않지만 유순해 보이는 편안함이 간직한 나이다.
정신 없이 달려온 시간들...
문득 중년의 낮선 모습에 새삼 허무하고 가슴은 무너져 내린다.
반짝이던 검은 머리는 희뿌옇고 윤기없이 거칠다. 
돋보기로 초점을 맞추며 읽어내리는 신문은 흐릿한 글씨들이 겹쳐온다.
당연하게 알고 살아온 세월이 허무하고 현실이 억울하기도 하여 나를 찾고자 하염없이 방황하는 나이... 
현실을 잊고싶어 무작정 떠나고 싶다.
되돌릴 수 없는 젊은날의 아쉬움인가, 
온 몸은 희망과 긍정의 열기로 가득차나 이룬 것 없는 현실에 사춘기 소년처럼 먹먹한 가슴은 어느새 고개를 떨군다.
이제 지난 삶에 연연하여 자신감을 잃어 체념하는 허물어진 내가 아니라 갈색과 붉은색으로 채색된 나이먹어감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손질 잘 해 입은 모시 한복처럼 품위있고 멋스러운 
그래서 젊은 날보다 더 아름다운 나이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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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난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정경희의원 주체,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바른아카데미, 미래교육자유포럼 주관, 자유기업원 후원으로 교육개혁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했다. 이날 김경회석좌교수(명지대)는 "바람직한 교육개혁의 방향과 과제” 발제에서 교육개혁의 지향점으로, 다섯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첫째, 학력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 본질의 회복. 둘째, 교육에서 자유도 높이기. 셋째, 공정한 경쟁을 톻한 실력주의 확립. 넷째, 교육의 다양성, 다섯 번째, 수월성 교육을 통한 세계 일류 인재 양성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주의 정책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첫째, 시험・숙제・훈육 없는 3무 혁신교육 폐지와 학력중시 정책으로의 전환. 둘째,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하여 자사고 외고 존치와 자율 확대. 셋째, 문재인 정부의‘사학 공영화’정책 철회와 사학의 자주성 보장으로 전환. 넷째, 올바른 역사교육, 다섯째, 유명무실해진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대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학교선택제・대입자율화・교직사회 혁신을 3대 핵심 제도개혁과제로 삼고 낡은 교육제도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첫째, 고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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