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5 (토)

  • 흐림파주 14.3℃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흐림원주 15.8℃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창원 20.9℃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맑음목포 22.9℃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기상청 제공

<시> 내마음의 사랑

박재형 작
 

늘 생각한다.
비오는 날 빗방울 속에서
바람부는 날 바람 속에서
언제나 청춘처럼 내게 왔고 너를 향했다.
 

햇살이 있던 없던
늘 푸른빛이었고 하얀빛이었다.
푸르르고 하얀 순수함이 
두근거리고 따듯해짐을 느낄 수 있어 좋아
너를 향한다.
 

늘 생각한다.
모든 의미 있는 것
이슬 맺힌 풀잎, 반짝이는 별빛에도
내 가슴을 꼭꼭 채우고 싶고
가슴이 따뜻한 너에게 
고운 정 하나 새기고 싶다.
 

아무런 말 없어도 
가까이 보이는 알 수 없이 흐르는 정은 
세월이 변하고 모든 것이 변하는 세상에도
행복한 얼굴로 떠오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