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여중 취재 르뽀(1), 서울시 의회, 교육청 방문 학생의 집단적 시위에 배후가 있다는 의혹(?)
지난 8월 22일 오전 10시 서울 동구여중 1,2,3,학생 191명(193명 신청에 2명 불참)이 교복 차림으로 서울 경희궁 앞마당에 모여 집단 행동을 했다. 이들은 개인별 체험학습신청서를 제출해 학교에서 승인을 받고 ‘민주시민 체험학습’ 이란 명목으로 집단행동을 한 것이다. 전교생 400여 명의 절반에 달하는 학생들을 동원하여 집단 행동을 주도한 것은 특정 성향의 일부 학부모들이었으며, 실질적으로는 학교법인에 의해 해직처리 된 오환태 교장(전교조 소속 교사로 알려짐)에 대한 구명운동을 하려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화면 캡처: 학생들이 모두 얼굴을 가리고 있다.> 이 날 시위장에는 EBS 교육방송, CBS노컷뉴스, MBN, 연합뉴스 등 언론사가 미리 연락받고 취재를 나왔다. 개인체험학습장에 유력 언론사들이 사전에 알고 취재 나온 것은 이례적이고, 사전에 누군가의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짙다. 이에 대해 본지와 국가교육국민감시단은 동구여중을 방문하여 법인관계자와 교장직무대행인 현 교감(이하 ‘교감’으로 칭한다)과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이 집단행동을 한 경위와 시위 현장에서 표출된 요구사항에 대해 알아 보았다. 법인관계자 및 교감과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