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10월 17일 제23대 서울특별시교육감에 취임하였다. 정 교육감은 17일 09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은 후 동작동 국립묘지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하였고, 이후 서울시의회 최호정 시의장을 예방한 후 오후 2시 취임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취임식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직원과 각계각층의 인사 등 280여 명이 참석하였다. 정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교육의 본질을 바로 세워 서울교육 앞에 놓인 도전과제를 극복하겠다. 아이들에게는 꿈을, 교사들에게는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신뢰받는 서울교육의 미래를 열겠다”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희망이 보이는, 안심하는, 행동하는 서울교육을 만들어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바탕으로 탄탄한 기초학력위에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실현하겠다. 서울교육 공동체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취임사 전문은 아래와 같다. 제목 : 교육을 바로 세워 서울교육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 아이들에게는 꿈을, 교사들에게는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 존경하는 서울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저는 서울시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믿음에 따라 제23대 서울특별시교육감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자가 2024년 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 확정된 후, 당선 소감에서 "치열한 역사의식과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강조하며 역사 교육 강화를 중요한 공약으로 재확인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의 이 역사교육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 왜곡된 역사를 가르쳐선 안 된다고 말씀을 굉장히 많이 하셨습니다"라며, "왜곡된 역사 의식이 교육 현장에 발붙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근식 당선자는 후보 시절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양쪽의 주장을 학생의 입장에서 팩트를 확인하고 자신의 입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팩트체크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팩트체크' 접근법이 역사 교육에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언론과 미디어에서 팩트체크는 주로 사실 여부를 가려내고 거짓 정보를 배제하는 과정으로 정의된다. 이는 일반적인 뉴스나 정보의 검증 과정에서는 유효할 수 있지만, 역사 교육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역사는 사건과 해석으로 구성되며, 사건 자체는 객관적일 수 있으나 그에 대한 해석은 필연적으로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올바른 역사 교육은 단순히 사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테니스 종목 단체전에 참가한 양구고등학교가 전국 최초 5연패를 거두고 여고부 강원 선발(원주여고, 봉의고, 춘천여고)이 우승하며 고등부 테니스 종목 강원 최초 남녀 동반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양구고등학교 테니스부(△3학년 김세현, 주성우 △2학년 고민호, 김재준, 박재우, 이해창)는 테니스 남고부 단체전에서 서울 선발을 3:0으로 꺾으며 5연패를 달성했고, 테니스 여고부 단체전에 출전한 원주여고(△3학년 이지연, 김해빈 △2학년 염시연 △1학년 이다연), 봉의고(△1학년 이서아, 춘천스포츠클럽), 춘천여고(△방통고 3학년 엄세빈, 춘천스포츠클럽)는 경기도를 4:0으로 이기며 여고부 우승을 거머 쥐었다. 고등부 테니스 남녀 동반 우승은 강원 테니스 선수단이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이후 최초의 성적이다. 이인범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강원의 테니스가 전국 최고의 실력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 학생 선수들이 테니스 종목을 포함하여 모든 종목에서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6일 “경기도는 미래교육의 중심,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를 미래교육의 현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4 하반기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디지털 교육정책 연수」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기에 이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자체 개발하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1인 1스마트기기를 제공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서 “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특별연수는 물론 공교육의 경계를 확장해 학교 밖 학생이라도 교육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경기온라인학교’를 설립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유네스코와 도교육청이 함께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교육은 세계 공통의 과제이며, 교육을 통해 지구 공동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은 총 7개국으로 브루나이, 칠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페루, 태국, 베트남의 교육정책가,
금년들어 강남지역 학교의 조리종사원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학교급식 파행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노동시장의 변화로 인해 지원인력 자체가 부족하여 강남구 관내 학교의 조리종사원 결원율이 30%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024년 하반기 신규 무기계약직 교육공무직원을 공개채용시스템(https://senworker.sen.go.kr)을 통해 채용한다고 공고하면서, 조리실무사 542명을 대거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이번 채용은 모두 11개 직종, 1,233명 규모로, 직종별 인원은 조리실무사가 542명으로 가장 많고, ▸교육실무사[늘봄] 405명 ▸특수교육실무사 83명 ▸(가칭)교육실무사[통합] 66명 등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2024.10.17.(목) 9시부터 10.18.(금) 18시까지 2일간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시스템’(https://senworker.sen.go.kr)을 통해 진행되며, 자격요건 등 공고의 세부 내용은 채용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시험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치러진다. 서류심사를 위한 응시원서는 1,500자 이내에서 자유 양식으로 기재하되, 지원동기
2024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개표가 현재 34.56% 진행된 가운데, 정근식 후보가 53.32%, 조전혁 후보가 43.03%, 윤호상 후보가 3.63%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본지가 분석한 역대 직선제 교육감 선거 결과에 따르면, 보수와 진보 성향 후보가 단일화된 경우 보수 후보는 최소 34.1%, 최대 57.2%, 진보 후보는 최소 33.5%, 최대 44.7%의 득표율을 얻는 것으로 예상된다('서울 교육, 범죄현장으로 만든' 보수 교육계 인사들 참조).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정근식 후보가 53.32%의 득표율로, 보수 후보가 2명인 상황에서도 진보 후보가 얻을 수 있는 득표율 상한선인 52.6%를 넘어섰다. 따라서 개표가 계속 진행되더라도 큰 변수가 없는 한 정근식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IB정책실행연구회 주관으로 지난 12일 대웅경영개발원에서 130여명의 도내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IB교육을 수업에 적용한 현장 교사들의 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콘퍼런스는 네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개념적 이해에 중점을 둔 개념기반 탐구학습 ▶하버드 프로젝트 "사고 루틴"의 힘 ▶개념적 이해와 IB 평가의 연계 ▶디지털 기반 맞춤형 피드백으로 구성되었고, 각 세션에 모두 22명의 연구위원이 발표에 나섰다. 이날 세션에 앞서 대강당에서 진행된 발제 순서는 경희대학교 김재인 교수에 의해 『인공지능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핵심 역량 "읽기와 쓰기"』를 주제로 두시간 강연이 이루어졌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국제 바칼로레아(IB) 학교 확대, 실천정신 확산, 전문가 양성, 성공사례 발굴, 운영교 지원 강화의 ‘IB 5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IB교육을 통해 미래형 학습체제로 전환하여 공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관심학교 25교를 시작으로 올해 후보학교 19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신규 관심학교 115교를 선정해 현재 도내 IB 학교는 145교(관심학교 125교
서울시교육청은 10월 20일(일), 27일(일), 11월 3일(일) 3일에 걸쳐, 각 교육지원청 강당 등에서 '찾아가는 학부모 고입진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유형별 진로진학사례를 포함하여 학부모가 고교유형을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녀의 진로지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함께 진로진학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한다. 설명회 1부에서는 일반고, 직업계고, 자사고, 특목고의 교육과정과 특징을 이해하고 비교하는 내용으로 진행하고, 또한 최근 대입 이슈로 ‘의대 입시’,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2028 대입제도 개편’까지 진로진학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 볼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각 유형별 고등학교에 진학한 다양한 학생들의 실제 사례를 정리하여 발표한다. 학부모로서는 자녀의 학교 및 학과 선택에 대한 코칭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받는 시간으로 계획되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사전 신청 없이 당일 각 교육지원청별 장소로 찾아가면 되는데, 강당의 크기에 따라 각 지원청별 100명 ~ 200명까지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와 관련하여 기회평등학부모연대 김정욱 대표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