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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대학수능(1) 2019학년도 수능력시험 모의고사 "변별력에 문제있다(?)"

기회평등을 앗아 간 대학수능, 언제까지 학생과 학부모를 울릴 것인가?
'영어', '한국사'만 의 절대평가는 불공정한 시험의 표본.

"대입수능시험의 불공정성은 학생과 학부모의 기회평등마져 앗아 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9월 5일(수)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학생들에데 통지하였으며,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접수한 곳(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하여 수험생에게 교부하였다.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513,896명으로 재학생은 437,874명, 졸업생은 76,022명이었다.

 

성적통지표에는 유형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표기하였고, 수학 영역의 경우에는 유형(가/나형)을,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에는 과목명을 함께 표기하였다. 국어, 수학 영역은 평균 100, 표준편차 20으로,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평균 50, 표준편차 10으로 변환한 표준점수를 사용하였으며, 영어, 한국사 영역의 경우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하였다.

 

입시생의 경우, 1등급을 받느냐 2등급을 받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유명대학 합격에 매우 중요한 점수다. 각 과목의 정규분포 상, 1등급(1∂)의 비율은 입시 과목선택의 공정성과 타당성을 평가함은 물론 각 과목의 변별력을 측정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교육당국은 단순한 통계발표 보다는 통계에 숨겨진 오류를 분석하고 점수 패턴을 정밀히 분석하여, 과목 선택의 불공정성을 바로 잡아 본 수능시험에서는 편차를 줄이는 데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왜냐하면, 수능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국어, 수학,(가형 나형), 영어, 한국사 등급별 비율>

 

등급

국어(%)

수학가형(%)

수학나형(%)

영어(%)

한국사(%)

1

4.19

7.57

4.74

7.92

21.27

2

7.83

6.84

8.22

13.65

13.32

3

12.70

9.00

10.82

18.04

13.76

4

16.34

17.91

17.15

16.80

12.76

5

19.81

18.99

19.45

12.45

11.36

6

16.20

17.11

19.07

9.08

13.10

7

13.14

11.68

10.00

7.09

8.47

8

6.92

7.47

7.12

7.63

5.27

9

2.87

3.44

3.44

7.34

0.71

 

국어, 수학나형 이외의 '영어', '수학가형', '한국사'의 경우, 1등급 2등급 분포가 일반적 정규분포의 법위를 벗어나 문제의 변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학의 분포에서 가장 일반적인 현상은 중심극한정리에서 말한 정규분포곡선으로 1등급을 1∂로 규정한다면 5%미만의 분포가 나와야 하며, 2등급은 10%이내의 분포가 나와야 정상적인 시험 변별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한국사의 경우, 1등급이 21.27%, 2등급이 13.32%로 시험의 변별력이 전혀 없으며, 수학가형과 영어도 변별력에 문제가 있다고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각 문제당 측정 신뢰도를 먼적 확보한 후, 전체 학생에게 시험을 보아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문제의 신뢰도 측정이 없을 경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

 

< 사회탐구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등급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 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

세계사

법과정치

경제

사회문화

1

5.77

7.44

5.79

6.67

4.73

6.35

4.68

4.41

7.14

2

7.85

6.13

8.49

6.74

6.41

6.52

7.98

6.71

6.93

3

10.13

10.77

9.21

10.65

12.29

10.50

10.81

11.92

13.26

4

17.05

16.83

19.57

17.17

19.89

17.49

18.21

18.13

16.01

5

19.48

22.63

17.12

20.21

20.09

21.59

18.52

20.13

17.80

6

17.32

13.45

22.81

17.79

16.10

15.06

17.44

30.29

16.00

7

11.93

15.80

7.04

12.10

9.97

15.10

15.12

-

14.83

8

7.33

3.58

8.08

5.86

7.57

5.28

5.84

4.74

5.62

9

3.14

3.38

1.90

2.82

2.95

2.11

1.41

3.67

2.43

 

사회탐구영역의 경우, 윤리와 사상(1등급 7.44%), 사회문화(1등급 7.14%), 세계지리(1등급 6.67%), 세계사((1등급 6.35%)로 경제, 법과 정치, 동아시아사를 선택한 학생들에 비해  등급이 높아 수능의 사회탐구영역 선택이 대학입시의 중요한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등급

물리

화학

생명 과학

지구 과학

물리

화학

생명 과학

지구 과학

1

4.24

5.73

4.13

4.59

5.20

6.37

4.27

4.46

2

8.21

8.44

7.60

8.24

7.14

5.80

7.26

6.80

3

12.15

12.05

12.94

14.26

11.60

12.63

11.88

13.01

4

16.71

15.45

16.06

14.23

16.52

18.14

17.84

16.31

5

19.58

20.24

21.50

19.59

27.71

21.52

23.46

27.59

6

18.40

15.22

16.22

17.84

11.77

15.66

20.64

15.42

7

9.94

13.76

12.11

10.57

12.23

11.70

4.23

6.32

8

8.05

7.18

6.96

7.58

4.71

5.78

7.71

7.45

9

2.73

1.91

2.48

3.09

3.13

2.42

2.71

2.64

 

과학탐구의 경우, 화학Ⅱ를 선택한 학생이 1등급(6.37%)을 가장 많이 받고 있으며, 그 다음은 화학Ⅰ(1등급 5.73%), 물리Ⅱ(1등급 5.20%)를 신청한 학생이 유리하며, 상대적으로 생명 과학Ⅰ(1등급 4.13%), 물리Ⅰ(1등급 4.24%), 생명 과학Ⅱ(1등급 4.27%)을 선택한 학생이 불리한 점수를 받고 있다. 

 

< 직업탐구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

 

등급

농업 이해

농업 기초 기술

공업 일반

기초 제도

상업 경제

회계 원리

해양의

이해

수산·해운 산업 기초

인간 발달

생활 서비스 산업의 이해

1

4.41

4.50

5.38

4.08

4.13

4.23

4.23

4.33

4.31

4.23

2

6.72

7.17

6.36

7.28

7.26

8.01

7.17

6.73

6.79

9.28

3

12.82

11.39

11.61

12.47

11.67

10.83

14.66

16.83

14.27

10.31

4

16.81

31.79

17.70

17.61

21.45

18.27

23.78

28.37

16.06

17.38

5

38.97

10.97

23.57

22.34

18.67

20.30

15.31

9.62

18.63

22.18

6

-

14.91

16.99

13.30

14.42

20.05

16.94

21.15

18.09

14.34

7

12.92

9.85

10.09

14.23

11.84

9.74

8.14

3.85

14.62

11.50

8

5.04

8.30

5.34

5.75

7.74

4.75

6.51

7.21

4.21

6.86

9

2.31

1.13

2.98

2.97

2.83

3.81

3.26

1.92

3.02

3.92

 

직업탐구 영역의 경우는 공업일반을 선택한 학생이 1등급을 가장 많이 받고 있으며, 2등급의 경우는 생활서비스 산업의 이해, 회계원리, 기초제도를 선택한 학생이 유리하게 나타났다.

 

<표Ⅱ-8> 제2외국어/한문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등급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한문

1

5.30

4.36

9.96

4.63

5.89

9.92

4.19

5.36

4.10

2

8.42

14.63

2.31

11.97

8.10

8.58

7.62

5.71

9.97

3

10.33

7.70

19.93

7.67

10.52

11.26

12.41

13.93

9.38

4

16.03

13.61

10.33

17.48

18.75

11.80

19.79

15.71

19.43

5

21.47

21.57

17.74

22.25

18.00

18.77

20.65

25.00

19.10

6

15.49

15.15

18.59

14.07

18.25

20.91

13.46

15.18

15.08

7

13.99

13.09

11.18

12.62

14.11

9.12

13.11

9.11

13.32

8

5.16

7.70

6.08

6.17

2.96

7.77

5.61

7.32

7.04

9

3.80

2.18

3.89

3.13

3.42

1.88

3.15

2.68

2.60

 

제2외국어의 경우는 , 스페인어(1등급 9.96%)와 러시아어(1등급 9.92%) 선택한 학생이 가장 유리한 점수를 받고 있으며, 한문, 아랍어, 프랑스어를 선택한 학생이 가장 불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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