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7 (목)

  • 구름많음동두천 11.0℃
  • 맑음강릉 10.9℃
  • 맑음서울 11.3℃
  • 맑음대전 10.6℃
  • 맑음대구 12.1℃
  • 맑음울산 13.1℃
  • 맑음광주 13.1℃
  • 맑음부산 11.9℃
  • 맑음고창 12.6℃
  • 맑음제주 16.9℃
  • 맑음강화 11.1℃
  • 맑음보은 10.4℃
  • 맑음금산 10.0℃
  • 맑음강진군 13.4℃
  • 맑음경주시 12.4℃
  • 맑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교육정책

교육부, '사후약방문' 격인「교육활동 보호 지침서」개정본 보급

 

"교권을 적극 보호하는 교원인권조례나 더 강력한 입법이 더 절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반상진)은「교육활동 보호 지침서」를 개정하여 17개 시·도교육청과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된 「교육활동 보호 지침서」는 지난 2017년에 발간된 지침서의 개정본으로, 교육활동 침해 행위의 법적 개념과 대법원 판례, 침해사안 처리 절차와 관련자 조치, 교육활동 침해 예방 자료 등을 새롭게 추가하여,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들을 법률적·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상담과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업무에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필요한 내용으로 제작하였다.

 

교육부는 2017년부터 교원치유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지원하고 있으며, 시범운영교육청은  2016년부터 4개 교육청(부산, 대구, 대전, 제주)으로 한정하고 2019년 예산을 31억34백만 원으로 전년도 대비 11억94백만 원 증액하였다. 

 

그러나 부산, 대구, 대전, 제주 4개 교육청이외 다는 교육청은 시범대상에서 제외되어 나머지 교육청 교사들은 교권침해 치유의 사각지대로 남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있다. 

 

「교육활동 보호 지침서」의 주요 내용은 교육활동 중 일어난 사고의 배상 청구에 대한 손해배상금과 소송비용 등 법률적 배상을 지원하는 것으로, 교권침해에 대한 예방보다는 교권침해 후 처방이라는 『사후 약방문』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한 김모 교육전문가는 "교사인권은 학생인권보다 더 중요하며, 실질적으로 교사를 학생과 학부모의 폭력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교권인권조례는 물론 더 강한 법률안을 제정하여 교사를 적극 보호하는 정책이 더 바람직하며, 교사를 폭행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적극 형사처벌하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어 김 모 교육전문가는 "실제 학교 현장에서 교장, 교감 그리고 교원노조들이 자신의 동료인 교사와 교원을 적극 보호하기 위한 실제적인 활동을 하여야만 교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하면서 "현재 대부분학교 책임자인 교장과 교감들은 자신의 임기중에 시끄러운 것을 막기 위해 교권침해를 쉬쉬하는 분위기로서는 일부 폭력 학생과 폭력 학부모로부터 교사들을 절대 지키지 못할 것이다"고 지적하고 있다.  

 

【붙임】「교육활동 보호 지침서」개정본 세부 내용


참교육

더보기
교육부의 2023년 글로컬대학 지정... 혁신 교육정책?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13일(월), 2023년 글로컬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글로컬 본지정 대학은 ①강원대학교‧강릉원주대, ②경상국립대학교, ③부산대학교‧부산교육대학교, ④순천대학교, ⑤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⑥울산대학교, ⑦전북대학교, ⑧충북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 ⑨포항공과대학교, ⑩한림대학교 등 총 10개교로 국립대 7개교, 사립대 3개교다. 지역별로는 강원 3개교, 경남 3개교(울산, 포항 포함), 부산 2개교, 전남 1개교, 전북 1개교, 충북 2개교, 경북 2개교로 충남(대전 포함)과 제주는 이번 지정에서 제외되었다. 올해 국립대학 육성 사업,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 지방전문대학 활성화사업을 목적으로 시작한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지역 및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무는 과감한 혁신과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30개 내외)에 대하여 일반재정지원*을 집중 지원하여 글로컬대학으로 육성하고,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

참 아카데미

더보기
이제는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난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정경희의원 주체,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바른아카데미, 미래교육자유포럼 주관, 자유기업원 후원으로 교육개혁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했다. 이날 김경회석좌교수(명지대)는 "바람직한 교육개혁의 방향과 과제” 발제에서 교육개혁의 지향점으로, 다섯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첫째, 학력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 본질의 회복. 둘째, 교육에서 자유도 높이기. 셋째, 공정한 경쟁을 톻한 실력주의 확립. 넷째, 교육의 다양성, 다섯 번째, 수월성 교육을 통한 세계 일류 인재 양성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주의 정책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첫째, 시험・숙제・훈육 없는 3무 혁신교육 폐지와 학력중시 정책으로의 전환. 둘째,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하여 자사고 외고 존치와 자율 확대. 셋째, 문재인 정부의‘사학 공영화’정책 철회와 사학의 자주성 보장으로 전환. 넷째, 올바른 역사교육, 다섯째, 유명무실해진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대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학교선택제・대입자율화・교직사회 혁신을 3대 핵심 제도개혁과제로 삼고 낡은 교육제도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첫째, 고교평

PHOT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