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0 (화)

  • 흐림파주 0.0℃
  • 서울 3.6℃
  • 인천 2.2℃
  • 구름많음원주 3.9℃
  • 수원 4.0℃
  • 흐림청주 5.6℃
  • 대전 4.0℃
  • 흐림대구 6.6℃
  • 전주 3.4℃
  • 흐림울산 7.6℃
  • 흐림창원 5.9℃
  • 광주 3.1℃
  • 흐림부산 6.1℃
  • 목포 2.4℃
  • 흐림제주 9.6℃
  • 흐림천안 5.7℃
  • 흐림경주시 7.2℃
기상청 제공

<시> 마음이 허전한 날


 

박재형 작

 

 

마음이 허전하고
사람이 몹시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 속에 내가 있어도
혼자처럼 누군가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그리움에
발 아픈 줄도 모르고 거리를 헤맨 날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랑으로,
다가갈 수 없는 그리움에
말없이 가슴으로 울어본 날이 있습니다

 

달이 밝은데 네 얼굴이 자꾸만 겹쳐와
숨을 멈추고 너를 생각하는 날이 있습니다.

 

눈치없는 그리움,
시도 때도 모르고 외로운 마음은
마른가지 마냥 바스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