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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나라다!” 자파구리(自破口利) 드시며 하신 말씀?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고...이제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단다

“신천지예수교회[신천지]는 [2월] 23일 오후 ‘우리 신도들은 당국의 방역 조치를 믿고 일상생활을 해온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준 국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코로나] 확진자 절반 이상[300여명]이 신천지 관련자로 나타난 데 대한 공식 입장이었다...”

 

그들을 두둔할 마음은 전혀 없다. 하지만 그들 교파(敎派)가 이단이든 삼단이든 간에 신도(信徒)들이 대부분 이 나라 ‘국민’(國民)이거나 ‘백성’(百姓)인 건 맞다. 또한 결과적으로야 어찌됐던 그들 나름대로의 종교 의식을 할 수도 있다.  특히나 당시 정황이 ‘당국의 방역 조치’를 믿을 수밖에 없지 않았는가.

 

불과 며칠 전이다. ‘그 당’의 원내대표가 국개에서 연설을 하셨다. 아주 당당하게...

“이제 우리 사회가 코로나 발생 초기에 보였던 극도의 긴장상태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관리 가능한 상황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기구가 최고 수준의 방역 능력을 인정했고,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우리나라를 감염병 안전등급 1등급으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뿐 아니라, ‘북악(北岳) 산장’에서는 뛔국인들의 이 나라 입국(入國)을 막을 필요도 명분도 없다고 뻗대질 않았나. 누구[WHO]까지 들이대면서.   이에 더하여... 언론들이 내보낸 기사 토막들이다.

 

“[2월] 19일 하루 새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0명이나 급증하면서 방역망이 사실상 무너졌다...”

“문 대통령이 기생충팀과 오찬 한 이날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을 포함해 53명[오후 5시 기준] 추가됐다. 또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2월 20일이라고 했다. 기생충을 만든 감독과 기생충을 무척 좋아하는 이른바 ‘마니아’인 내외분께서는 ‘자파구리’[自破口利 자기를 파괴하며 입에는 이로운 음식?]를 맛나게 드시고, 큰 웃음까지 날리시지 않았던가.  이런 상황에서 이 나라의 누군들 ‘당국의 방역 조치’에 의심을 두고 이의(異意)를 제기했겠는가. 한편으로는...

 

며칠 전에는, 그 언젠가 ‘혼밥’으로 끔찍하게 환대(歡待)해주셨던 뛔국의 ‘시[習]따거’와 전화까지 주고 받으셨단다.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인 중국 측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 

 

그렇다. 뛔국[大國], 특히 꿈[夢]을 함께하는 이웃과 어려움을 같이 하려다 이렇게 된 거 아닌가. 감내(堪耐)해야 마땅하다고 느끼고 계신가 보다.   특히나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크게 우려할 만하지 않은 듯도 하다.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수위인 ‘심각(Red)’단계로 격상[2월 23일]하며 주무장관께서 내뱉은 말씀을 곱씹어 볼라치면...

 

“지역적 전파에서 전국적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 한다. 이미 ‘확진자 763명, 사망자 7명’[2월 24일]이라고 하드만...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선제적 대응’은 뛔국이 먼저하고 있다는 소식마저 들린다. 

 “중국발 우한폐렴이 국내에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발원국 중국에서 한국 항공편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복수 중국 매체들은 ‘한국의 항공기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건 신종 코로나가 역으로 중국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쯤에서 마무리하자. 이미 그러고 있고, 앞으로도 이 나라의 많은 언론쟁이들과 전문가 연하시는 분들과 심지어 어중이떠중이까지 ‘우한[武漢] 폐렴’ 돌림병을 이리 저리 요모조모 돌려가며 씹어 제낄 테니까... 

거기에 숟가락 하나 더 얹은 셈치고 이런 발칙한 상상(想像)이나 보태련다. 

 

그날, 그 돌림병으로 이 나라에서 ‘또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날, 기생충을 만든 감독과 기생충을 사랑하시는 내외분이 얼굴 찢어지고 목이 젖혀질 정도의 큰 웃음을 지으며 ‘국민’들에게 무슨 말씀을 전하고 싶었을까? 정작 소리 나지 않는 사진만 떠돌아다니니 ‘국민’들은 그저 읽는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 이게 바로 나라다!” 한마디 더해서...

  “물론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라고!”

 

  그날 맛나게 잡수신 오찬(午餐) 메뉴가 ‘자파구리’(自破口利)인 건 확실하단다.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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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교비 55억 원, 학교법인의 법정부담금으로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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