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의대 이용식 교수에 따르면, 9월 15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376명 중 ▲80대 이상이 188명으로 전체의 51.23%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며, 그 다음은 ▲70대 114명(31.06%), ▲60대 42명(11.44%), ▲50대 14명(3.81%), ▲40대 6명(1.63%), ▲30대 1명(0.27%)로 70대와 80대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82.2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사망자는 1명으로 연령이 낮아질 수록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사망자 중 20대 이하 계층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2월 말 기준 국내 일반폐렴 사망자는 총 21,121명(20대 이하계층 제외)으로▲ 80대가 10,118명(45.74%)이었으며, 그 다음은 ▲90대 5,134명(23.21%), ▲70대 4,810명(21.74%), ▲60대 1,333명(6.03%), ▲50대 520명(2.35%), ▲40대 157명(0.71%), ▲30대 49명(0.22%)으로 나타났으며, 80대와 90대를 합계하면 총 15,232명으로 전체의 68.95%를 차지했다.
연령별 코로나19사망자와 일반폐렴사망자 수를 비교하면, 각 연령층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일반 폐렴사망자보다 30대는 1/100배 수준, 40대는 4/100배 수준, 50대는 3/100배 수준, 60대는 3/100배 수준, 70대는 2/100배 수준, 80대 이상은 1/100배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
각 연령별 사망자율을 비교해 보면, 50대, 60대, 70대 계층이 코로나19 사망률이 일반 폐렴 사망자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30대와 40대는 미약하지만 코로나19 사망률이 일반 폐렴 사망률보다 높았다. 그러나 80대 이상 계층에서는 일반 폐렴 사망률이 69.9%로 코로나 19 사망률보다 17.8% 더 높았다..
이를 종합해 보면, 첫째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자는 일반 폐렴 환자의 사망자 수보다 현저히 낮은 사망자 수를 보이고 있으며, 둘째, 코로나19나 일반폐렴의 경우 80대 이상 어르신들 사망률이 다른 계층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고, 60대, 70대 계층은 코로나 19나 일반 폐렴과 동일하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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