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대상자 550,354명을 기준으로 할때, 실질 취업율은 58.7%에 불과... 취업대상자 481,599명 기준은 잘못된 통계 분석.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반상진)은 지난 12월 29일(화) 전국 일반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및 일반대학원의 2019년 2월 및 2018년 8월 졸업자 55만 354명을 대상으로「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전체 취업자는 32만 3,038명으로 취업대상자 48만 1,599명의 67.1% 수준이며, 전년(67.7%, 2018.12.31일 기준) 대비 0.6%p 감소했으며, 이를 조사대상자 55만354명을 기준으로 할 때에는 8.7%가 감소한 58.7%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로만 기준으로 다시 분석하면, 2018년에는 54.1%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나, 2019년에는 ▼1.2% 감소한 53.0%였다.
<자료: 교육부)
계열별 취업률은 의약계열(△0.4%)과 예체능계열(△0.3%)만 증가한 반면, 인문계열, 사회계열, 교육계열, 공학계열, 자연계열 모두 대폭 감소했다. ▼공학계열이 1.8%로 가장 많은 감소폭을 보이고 있으며, ▼교육계열 1.4%, ▼인문계열 0.9%, 0.3%)▼사회계열 0.8%, ▼자연계열 0.4%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학제별 취업률은 각종학교 55.8%, 일반대학 63.3%, 교육대학 63.8%, 전문대학 70.9%, 일반대학원 79.9%, 산업대학 71.5%, 기능대학 80.0% 등으로 나타났다.
2018년 대비 2019년은 산업대학(△1.4%p), 일반대학원(△1.0%p)만 증가했지만, 졸업생 수가 많은 전문대학(▼0.2%p), 일반대학(▼0.9%p), 교육대학(▼5.0%p), 기능대학(▼1.0%p)은 모두 감소했다.
취업자 월 평균소득은 259.6만원이며, 대졸 월 평균 소득은 241.6만원(중위소득 215.0만원)이며, ▲대졸 초임은 100만원 미만이 2,3%, ▲100~200만원이 34.5%, ▲200~300만원이 38.5% 등으로 나타났다.
일반대학원 석사는 370.3만원(중위 소득 311.3만원), 일반대학원 박사는 581.7만원(중위소득 462.8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기회평등학부모연대 김정욱대표는 "대졸 초임 『100만원 미만』은 국내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미치는 알바 수준의 불공정한 임금이며, 임금 착취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대졸 취업통계에서 이들 계층은 제외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러한 결과는 2017년 부터 정부가 밀어부친 반기업정서의 정책이 반영된 결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대기업, 중견기업 들이 더 이상 인력 자원에 투자하고 있지 않음을 보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더 위축된 기업환경을 감안 할때, 2020년 대졸 취업자는 40% 미만으로 대폭 감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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