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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달 교수 "보수교육감" 으로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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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조영달 교수가 12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2년도 지방선거에 서울시교육감 보수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달 교수는 이화여고 교사로 교육자의 삶을 시작하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로 30여년 봉직하였으며 사범대학장을 두번 역임하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부설학교 진흥원장을 맡아 정통 교육학자로서 교육정책과 교육현장에 대해서도 정통한 교수이다. 학자적인 교육전문성과 함께 보통교육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후보인 셈이다.

 

조 교수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중도후보로 출마한 경력에 대하여 "탈 정치를 표방한 것이었을 뿐 보수가 아니라고 한 적이 없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교육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인터뷰에서 "내 전공은 교육이며, 교육은 기존의 세상이 유지되는 이치를 가르치는 사회화라는 측면에서 본질적으로 보수적일 수 밖에 없다"고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평소 조 교수는 "좌파 교육자들은 자기가 지향하는 사회운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교육을 도구로 활용하는사람들"이라며 소위 전교조 성향의 교육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다. "개인으로서의 한 인격체가 성장하고 성숙시키는 데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정통 교육자와 전교조 성향의 교육감들을 구분하였다.

 

조영달 교수가 교육감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서울교육감을 염두에 둔 여러 인사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질 듯하다. 서울시교육감을 저울질하는 인사들 중에는 박선영 동국대 법학교수(전 국회의원), 조전혁 전 국회의원(인천대 경제학교수)을 들 수 있다.

 

조전혁 전 의원(전 인천대 경제학교수)은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을 접촉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박선영 전 의원(동국대 법학교수)은 우파 활동가들 사이에서 교육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 교육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정치권 출신 인사보다는 정통 교육계 출신인 조영달 교수가 교육감 후보로 적합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인터뷰 전문은 아래와 같다.

 

[단독]조영달 교수 "'보수 교육감' 대표 하겠다"…출마 선언

머니투데이

  • 최민지 기자

 

 

조영달 서울대 교수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김대중 정부 당시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지냈던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사회교육과)가 내년 서울교육감 선거에 '보수 진영'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교수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중도'를 표방하며 출마했지만, 당시 조희연·박선영 후보에 이어 3위(17.26%)를 기록했다.

진보 진영에서는 조희연 서울교육감 외엔 별다른 후보가 거론되지 않는 가운데 교육감 직접선거가 시작된 이후 내내 승기를 잡지 못했던 보수 진영에서는 경쟁이 예열되는 모습이다.

조 교수는 이달 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사범대에 위치한 연구실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보수 성향의 교육감을 대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 교수가 출마 의사를 직접 밝힌 것은 처음이다.

조 교수는 본인을 중도가 아닌 보수 후보로 지칭한 데 대해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교육의 탈정치'를 외쳤을뿐 보수 성향이 아니라고 한 적은 없었다"며 "내 전공은 교육이며, 교육은 기존의 세상이 유지되는 이치를 가르치는 사회화라는 측면에서 본질적으로 보수적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인터뷰 당일 있었던 자율형사립고 안산동산고의 지위를 유지하는 1심 재판 결과를 언급하며 "현 정부와 교육청의 자사고 정책은 매우 부자연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학생들을 각각의 적성과 관심에 맞게 창의적으로 성장시킨다는 측면에서 자사고나 외고 체제 역시 맞물려 돌아가는 것"이라며 "교육청은 이들이 학교가 운영을 못하게 하기보다는 (하향평준화 지적이 나온) 일반고가 커갈 수 있게 지원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유아 과정을 포함한 교육 격차의 회복과 학교의 재구성이 최우선 과제라고도 말했다. 조 교수는 "예를 들면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과 그 이후인 2021년에 각각 초등 1학년을 지낸 학생의 발달 수준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며 "이러한 발달 격차, 지체를 반드시 차기 정부와 교육감들이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 정부가 추진 중인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는 "언어 유희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대학생처럼 학교에서 원하는 수업을 신청해 들을 수 있는 제도로 2025년에는 모든 학교에 전면 적용된다. 그는 "고교학점제는 대입 제도 변화, 교사 수급 등 다양한 교육정책이 맞물려 돌아가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학제 개편 등 더 큰 논의의 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 교수에게 현 교육제도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조 교수는 "윤 전 총장이 교육정책에 기여할 큰 줄기(정책)가 없는 지를 물었다"며 "윤 전 총장은 입시 제도 개편에 관심이 있어 보였고 함께 미국, 영국, 북유럽 등 해외의 입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측면에서 공정의 가치를 실현시킬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서울교육감을 선출하는 선거는 내년 6월13일에 치러진다. 현재 거론되는 보수 진영 후보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박선영 동국대 교수 외에도 조전혁·송영선 전 국회의원, 권영걸 서울예고 교장 등 10여명이다. 서울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 이후로 보수 성향 후보가 급부상하면서 일찍부터 경쟁의 막이 오르고 있다.

반면 진보 진영에서는 조 교육감 외 별달리 언급되는 후보가 없는 상황이다. 조 교육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해직 교사들의 특별채용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2025학년도의 학제 개편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3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조영달 #서울대교수 #서울시교육감 #보수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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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달교수, "외고와 자사고 존립은 교육의 다양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
조영달 서울대 사회교육과 교수(전 사범대학장) 1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교육체제 혁신과 인재혁명'이라는 주제 하에 "교육문제를 해결하려면 대혁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혁신 방향으로 조 교수는 “서울과 수도권의 2-30여개 대학, 지방의 10여개 거점 국립대학의 학부를 일부(이공계 중심으로 대학원 진학을 위한 정원, 2-30%)만 남기고 폐지한다. 학부 정원이 대폭 축소된 대학은 대학원의 정원을 크게 늘여 “대학원 중심 대학화하면서 현재의 지능정보사회에서 전문지식사회 거점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교수는 “대학원 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대학들은 학위와 자격증을 중심으로 줄어든 학부 정원만큼 제3세대인 신중년, 50-69세, 인구의 30%와 산업계를 우선으로 하고 일반 시민을 포함하여 전체 시민에게 개방하여 지능정보사회의 국민 학습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평생교육 체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교수는 대학교육의 혁신방향에 이어 초중등 교육에 대해서는 4가지 개혁안을 제시했으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대학진학과 직업교육을 병행하는 개별 맞춤형 진로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미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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