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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도서관

<시> 가을 기억

 박재형 작

 

 

지붕위에 떨어져 처마밑으로 흐르는 빗소리에 
뒤척이다 밤을 지샌 적이 있나요?

행선지를 정하지 않은 채 길을 나서 
무작정 버스를 타고 떠난적이 있나요?

마른 풀 향기와 비릿한 물냄새가 흩어지는 
9월의 마지막날 따가운 햇살에 숨죽이 듯 일렁이는 
황금 나락의 들판을 바라본 적이 있나요?

그리운 사람을 그려보지만 잊혀진 얼굴이 
기억되지 않는 그리움으로 가슴 아려본 적 있나요?

가을비가 머리를 타고 눈을 적시고 
내 가슴에 흐르는 것을 느껴 본 적이 있나요?

마음이 저미고 쓸쓸한 가을을 사랑하지만 
아리한 기억들로 나를 잊어버린 적이 있나요?

오늘 고요하고 달무리지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가을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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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난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정경희의원 주체,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바른아카데미, 미래교육자유포럼 주관, 자유기업원 후원으로 교육개혁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했다. 이날 김경회석좌교수(명지대)는 "바람직한 교육개혁의 방향과 과제” 발제에서 교육개혁의 지향점으로, 다섯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첫째, 학력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 본질의 회복. 둘째, 교육에서 자유도 높이기. 셋째, 공정한 경쟁을 톻한 실력주의 확립. 넷째, 교육의 다양성, 다섯 번째, 수월성 교육을 통한 세계 일류 인재 양성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주의 정책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첫째, 시험・숙제・훈육 없는 3무 혁신교육 폐지와 학력중시 정책으로의 전환. 둘째,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하여 자사고 외고 존치와 자율 확대. 셋째, 문재인 정부의‘사학 공영화’정책 철회와 사학의 자주성 보장으로 전환. 넷째, 올바른 역사교육, 다섯째, 유명무실해진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대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학교선택제・대입자율화・교직사회 혁신을 3대 핵심 제도개혁과제로 삼고 낡은 교육제도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첫째, 고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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