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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X, 미운 X, 미친 X

- 죽창가(竹槍歌) 부르며, 내부에 창(槍)질만... 위안부 할머니에게서 삥 뜯어 챙기고 흰소리
- ‘뛔국에서 혼밥’ 등 ‘남조선식’ 의전하라고?  ‘미’자 돌림 삼남매가 방방곡곡에 널렸다

 

 

 

  3·1절 기념사, 닷새 후에 발표된 일제(日帝) 강제 동원에 대한 배상안, 그 뒤를 이은 정상회담... 세간(世間)에 말이 넘친다. 이 나라 ‘국민’들은 상념(想念)에 잠길 수밖에 없다. 갈 길이 멀다는 느낌이 온다. 현시점에서 평가는 너무 이를지도 모른다. 그런데...

 

“강제징용 배상 청구권은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인권이다. 피해자 동의 없는 ‘제 3자 변제’는 명백한 위법... 그런데도 윤석열 정권은 ‘대위 변제’를 강행한다. 일본 비위만 맞춘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굴욕적 태도... 강제동원 배상 해법과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원상복구를 통해서 한일 군사협력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한반도에 항구적 위협이 될 일본의 군사 대국화와 평화헌법 무력화에 동조하는 것...”

 

  ‘대장동의 대장’ 목소리가 귀청을 찢을 듯하다. 흔히 죽창가(竹槍歌)를 부른다고들 한다. 일인(一人) 일(一) 스마트폰, 반도체와 인공지능... 전투기와 드론이 충돌하는 시대다. 죽창(竹槍)을 들자고 한다. 날아오는 핵미사일도 잠자리채로 낚아채면 된다고 우길 태세다. 그런가 하면...

 

  그 ‘대장’이 이끄는 무리와 이 나라에 그저 거주하는 ‘주민’(住民)들은 계속 징징거리면 해결될 거라 믿는가 보다. 아니, 왜국(倭國)과 한바탕 전쟁으로 묵사발을 만들던가, 우격다짐으로 왜국을 식민지로 접수해서 한 50년간 지배하면 성이 찰 텐가? 만화나 동화 같은 이야기다.

  정작 왜국(倭國)에 대고는 한판 붙자며 죽창을 내질렀다는 소릴 듣질 못했다. 기껏 내부 창(槍)질일 뿐이다.

 

  상상 속 세상을 만드는 건 자유지만, 진짜 세상이 어떤지는 알아야 한다. 모르면 웃음거리가 된다. 더군다나...

 

“가히 삼전도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 치욕이자 오점... 국가의 자존심을 짓밟고 피해자의 상처를 두 번 헤집는 ‘계묘(癸卯)늑약’과 진배없다...”

 

  ‘삼전도 굴욕’(1637년)과 ‘을사(乙巳)늑약’(1905년)을 빗댄 ‘계묘(癸卯)늑약’... 몇 백년, 백 수십년 전(前)의 과거사를 들이댄다. 그리 과거사에 밝은데 어찌...

 

 

 

불과 수년 전(前)이다. 해외여행에 골프도 함께 했단다. 여러 차례 보고도 직접 받은 부하였다고 하질 않던가. “모르는 사람!”이란다. 그걸 믿으라고 우겨댄다. 이리저리 돌려대며...  ‘눈 가리고 아웅’과 ‘눈밭에 대가리 처박은 꿩’... 어떤 속담이 더 잘 어울릴까? 참 아둔하기 짝이 없다. 누군가가 일갈(一喝)했다.

 

  “시대의 불행은 미련한 자들의 권력욕과 오판, 그리고 무책임으로 시작된다.”

 

  이렇듯 각종 ‘미련’이 넘실대는 가운데....

 

“피해자들이 원하는 것은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의 사죄와 배상...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굴욕적 제3자 변제 해법 방안의 철회와 피해자가 동의하는 사죄와 배상이 포함된 진정한 해법 마련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일제(日帝)의 식민 지배를 온몸으로 받아 안았던 여인네들이 있었다. 말로 내뱉기조차 처참하고 불행한 일을 당한 그들에게서 삥을 뜯어 챙긴 여인이라고 한다. 이름에는 ‘아름다운(美) 향(香)기’가 담겨있다지만, 해 온 짓거리는 너무 추(醜)접스러웠다.  ‘진정한 해법’에서 또 다른 삥땅을 떠올리는 건 좀 심한가? ‘읽는 분’들의 판단에 맡기기로 한다.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옛말씀을 떠올리면서...

 

“의전비서관 할 때보다 요즘 의전 편람을 더 많이 본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의전 실수를 했다며 앞으로 행사 내용을 미리 공개하면 자문해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의전(儀典) 실수’?... 가짜 뉴스라고 판명 난 걸 가지고, 그래도 ‘의전을 자문(諮問)하겠다’며 주접이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맛이 많이 갔다. 이 나라 ‘국민’들은 또렷하게 기억하지 싶다. ‘문주주의’(文主主義) 5년 동안의 의전이란 게 과연 어떠했나.

 

  뛔국에서 ‘혼밥’, 북녘 가서 ‘남쪽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남조선식’(南朝鮮式) 의전을 되풀이 하라고? 제정신으로는 도저히 하기도 듣기도 힘에 겨운 흰소리 아니던가.  미친 자(者)에게는 약(藥)도 드물다고 했다. 직효(直效) 약은 몽둥이라고 들은 듯하다.

 

그렇다... 올봄에는 ‘미’자 돌림의 ‘삼 남매’들이 이 나라 방방곡곡에 널려있다는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됐다.

 

  “과거는 여는 게 아니고 닫는 것이다. 미래를 여는 것이다.”

 

아프리카의 흑인 지도자가 설파했었다고 한다. 물론 세상사에서 앞만 보고 갈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러나 뒤돌아보기만 하면, 우선 목이 너무 아플 거 같다. 그 고통 또한 만만치 않을 테니, 주로 앞을 주시(注視)하는 게 건강에도 훨씬 낫지 않을까. 그리고...

 

  “국제정치에서 각 나라의 속성은 이웃 나라가 약한 나라로 남아 있길 원한다.”

 

결코 변하지 않을 정설(定說)이라고 믿는다. 이 나라 ‘국민’ 각자가 머리와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감히 주장한다. 반면에...   이 나라가 찌질한 채로 남길 바라거나, 그 방향으로 선전·선동을 해대는 족속들이 활갯짓을 쳐대고 있는 현실도 직시(直視)해야만 한다.

 

 

나라의 강(强)함이 미련하고 미우며 미친 짓거리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史實·事實)과 함께...

 

  ※ 상기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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