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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괴시록’을 알아?

- 기후 변화로 알프스 빙하가 녹고 있다는데

- 그곳에서 옛날 옛적의 경전(經典) 발견?

- 인류에게 또 다른 교훈을 주고 있다고...

- 물론 믿거나 말거나!!!

 

폭염에 시달리는 유럽, 알프스 산봉우리 빙하가 녹아 37년 전 실종된 산악인 유해가 발견됐다... 유해와 함께 빨간 신발끈 등산화와 아이젠도 발견됐다... 기후 변화가 인류에게 큰 재앙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런데...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실종되었던 산악인 유해(遺骸) 인근 동굴에서 아주 먼 옛날 옛적의 경전(經典)을 찾았다고 한다. ‘비밀 경로’(?)를 통해 그걸 입수해서 우리말로 풀어봤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그 경전은 모두 세 쪽으로... 우연의 일치인지 그 경전의 표지에는 큼직하게 ‘괴담 계시록’이라고 적혀있었다. 다음 쪽에는 “줄여서 ‘괴시록’이라 부른다”는 문구 밑에 이런 글이 함께 했다.

 

개만도 못한 인생을 제대로 이끌어 주기 위한 복음(福音)인지라, ‘개시록’이라고도 하느니라. 그리고 마지막 쪽에는 3장으로 된 경전의 내용이 실려 있었다. 간단한 해설을 곁들여 소개한다.

 

“태초에 썰이 있었나니 썰은 노가리를 낳고, 노가리는 구라를 낳았다. 그 구라가 거듭하여 새끼를 치니 창대한 괴담으로 나시니라. 이리하야 괴담의 전성시대가 전개되도다!”

 

‘괴시록’ 1장이다. 글쎄, 현재 동방의 반도 남쪽 세태를 듣는 듯하기도... 두 번째 장이 이어진다.

 

“‘공익’(空益)을 위한 괴담은 죄가 없느니라. 괴담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괴담’을 내질러서 아무런 이익이 없다면 죄를 따질 수가 없다는 뜻인 듯싶다. 일례로 “아무개 날 하늘이 주저앉을 거다”며 세상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고 하자. 그저 ‘속박을 거부하는 영혼’의 무해(無害)한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손가락질이나 받을 거 아니겠는가. “미친X!” 취급이나 당하게 되는 이치다. 그러나...

 

 

“일본 핵 오염수 방류는 제2의 태평양 전쟁으로 기록될 것 같다... 과거 제국주의 침략 전쟁으로 주변국의 생존권을 위협했던 일본이 핵 오염수 방류로 대한민국과 태평양 연안국에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려 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투기 결정은 인류에 대한 핵 테러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며, 오염수 해양 투기 동조한 윤석열 정부 역시 핵 테러의 공범으로 역사에 남을 것...”

 

이런 식으로 내지른 건 어떤 ‘이익’을 분명하게 향하고 있다. 공익’(空益)과는 거리가 한참 멀다. 아마 경전(‘괴시록’/‘개시록’)은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있었나 보다. 마지막 3장이다.

 

“괴담으로 흥한 자 괴담으로 망할지니, 주둥아리(아가리)를 아무렇게나 놀리면 그 찢어짐으로 보답받으리라!”

 

기후 변화, 즉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인류는 또 다른 의미의 깨달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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