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5 (금)

  • 맑음파주 3.5℃
  • 맑음서울 7.7℃
  • 맑음인천 8.7℃
  • 맑음원주 4.0℃
  • 맑음수원 5.4℃
  • 맑음청주 8.1℃
  • 구름많음대전 5.8℃
  • 구름많음대구 11.5℃
  • 구름많음전주 7.1℃
  • 구름많음울산 10.7℃
  • 구름많음창원 11.8℃
  • 구름많음광주 9.4℃
  • 구름많음부산 12.2℃
  • 구름많음목포 9.8℃
  • 구름많음제주 12.1℃
  • 맑음천안 3.2℃
  • 구름많음경주시 11.8℃
기상청 제공

뉴스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진단체계 본격 가동 ... 재정감소에도 불구하고 253억원 투입

- 학습 성장의 결정적 시기에 대한 집중 지원
- 학기 중․방학 중 멈추지 않는 지원을 통한 학습 격차 해소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맞춤교육 실현의 첫걸음으로, 4월부터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세수 부족으로 2025년도 사업예산 30% 감축 기조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해 올해 약 25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였다.

 

서울 초․중․고 모든 학교는 3월 한 달간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층적 진단도구 활용 및 관찰, 상담 등을 통해 기초학력 집중 진단 기간을 운영하였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학생별 지원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4월부터 맞춤형 지원이 시작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 내실화를 위하여, 학교의 희망 여부, 학습지원대상학생 수, 학교 규모 및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각 학교에 9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초등학교 100~1,100만원, 중학교 100~1,000만원, 고등학교 100~600만원 차등 지원한다.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 및 특수요인 등의 기초학력 문제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통해 심층 진단과 맞춤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초1, 고1을 대상으로 '심층진단 집중학년'도 새롭게 운영한다. 의무교육의 초기단계인 초1은 난독증 실태조사를 통해 난독증 조기발견 및 개선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고1은 경계선지능 실태조사를 통해 진로,진학 상담 및 사회적응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약 68억 원을 투입하여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학습지원 튜터를 집중 지원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희망하는 모든 학교(512교)에 100% 지원하였으며, 중학교는 희망 학교의 86.6%(168교)에 지원하였다. 학습지원튜터란 학습지원대상학생 개인의 학습 목표, 학습 속도에 맞춘 개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보조인력을 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과학습이 시작되는 초3과 중등교육이 시작되는 중1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운영하고 학기 중은 물론 방학 중에도 학습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초등학교 355교, 중학교 100교에서 방학 중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