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斬)교육’에 망가진 학생들과 학교현장 - 불신의 ‘공권력’, 싸움하기 싫은 ‘편한 군대’ - 그래도 숟가락 얹기와 자화자찬은 계속... - 여전히 “좋은 일은 내 몫, 나쁜 일은 네 탓” ‘무신불립’(無信不立)...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고 했다. 임기 1년을 채 남지 않은 정권이 대통령 후배를 서울고검장, 여당 3선 의원인 장관 후배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앉힌 이유가 청와대를 포함한 권력을 겨냥한 ‘임기 말 레임덕 수사’를 차단하려는 목적 외에 다른 선의로 해석될 수 있을까... 그리고... 원훈석 서체는 1968년 북한 연계 지하당 조직인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돼 20년간 복역한 고(故) 신영복 전 성공회대 교수의 손글씨를 본뜬 ‘신영복체’로 알려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정확히는 신 선생의 생전 글씨체를 본뜬 ‘어깨동무체’”라고 했다... 이 나라 최고 정보기관의 새로운 이념과 목표를 돌에다 새겼다고 한다. 그 글씨체가 적(敵) 지령(指令)을 받던 무리의 성원이 즐겨 쓰던 서체(書體)를 흉내 냈단다. ‘연대체’(連帶體)라고도 한다는데, 술집 소주병에서 흔히 봤을 게다. 비단 이게 전부인가. 저잣거리에서는 ‘빙산(氷山)의 일각(一角)’이라고들
삐라 살포 막겠다며 사찰까지 감행하는 나라… '문주공화국'의 앞날은 과연? 북녘 세습독재 정권은 자신들만의 왕국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부른다. 대륙에 짱박은 공산당 일당독재의 나라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정식 국호(國號)다. 이 나라 대한민국 헌법 제1조 ①항에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적시되어 있다. 다소 거창하기도 하고 생뚱맞다. 하지만, 이 시절에는 꼭 들쳐 내보고 싶은 사실들이다.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이용구 법무차관이 28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작년 12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국면에서 공석(空席)이던 징계위원장 자리를 채우기 위해 차관으로 임명된 지 5개월 만이다….” ‘밑장빼기’를 했던 패였다. 다섯 달 동안 갖고 있었지만, 잘못하다가는 ‘설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슬그머니 패를 던졌다. 그 대신에…. “문재인 대통령은 5월 31일 오후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오수 총장의 임기는 6월 1일부터 시작된다. 검찰청법에 따른 검찰총장의 임기는 2년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야당의 동의 없는 장관급 임명은 33번째다….” 벌써 몇 년째 ‘문의(文意)의 전당’에서
- 공정과 정의를 실종시킨 무리가 활개치고 - 돈으로 표 사려는 사탕발림이 난무하는데 - '잠룡’ 아닌 ‘잡놈’ 수준의 공약(空約)일뿐 - 청춘들이 절규한다... “청춘을 돌려다오!” 이 나라 ‘청춘’들 5명 중에 1명은 ‘극단적인 선택’까지 머릿속에 그려봤단다. 보건복지부에서 며칠 전 발표한 ‘코로나 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라고 한다. 과연 이러한 황망한 일이, 단지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그 ‘돌림병’ 때문에만 벌어졌을까? 결코 아니라는데 많은 국민들도 동의할 거라고 믿는다. 더군다나 자연발생적이라고 할 수도 없을 게다. 어느 누군가가 주절댔듯이 청춘은 아프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그래야 청춘이라고도 한다. 때문에 그 아픔은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원동력이었다. 즉 살아있다는 징표에 다름 아니지 않은가. 그러나... 바로 이 나라에서, 바로 지금, 그 아픔을 ‘스스로 죽음’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청춘’들이 널려있다. 죽음까지는 아니더라도 수많은 ‘청춘’들은 “앞날이 캄캄”하다거나, “희망이 절벽”이라고 머리를 떨구며 한탄한다. 말 돌리지 말고, 말따먹기 치우고 단도직입적(單刀直入的)으로 짚어나가자. 한 달여 전, ‘주물럭 심판’
美-中 패권 다툼의 사이에 놓인 처지... ‘동맹의 균열’ 예견·경고 목소리 높지만... 미군의 공격에 너무 취약해서,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상대로 세력을 과시하거나 국제 구조 활동을 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것... 랴오닝호는 경험뿐만 아니라 성능도 크게 부족해 사실상 이착륙 연습용에 가깝다. 미국 항모들은 원자력 추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1년 내내 연료 보급 없이 돌아다닐 수 있지만, 디젤 엔진을 쓰는 랴오닝호는 모항을 떠난 지 1주일만 넘어가면 연료 걱정을 하는 처지... 며칠 전, 양키나라 7함대 소속 미사일 구축함 ‘머스틴’호의 함장(로버트 브릭스)이 조타실 앞 의자에 다리를 꼬아 올린 채 비스듬히 앉아 부함장과 함께 대만(臺灣) 인근 해역에서 항해중인 그 ‘랴오닝(遼寧) 항공모함’을 느긋하게 지켜보는 사진이 언론에 공개됐다. 언론들은 양키군대가 뛔국 군대에게 “니들은 우리의 상대가 안 돼!”라는 메시지를 던진 고도의 심리전이라고 읊어댔다. 뛔국에서는 극도의 모멸감을 느끼고 있다지 뭔가. 단지 개인적인 상상인데... 그 양키나라 구축함의 함장이 혹시나 지금으로부터 127년여 전(前)의 청(淸)나라 ‘북양함대’(北洋艦隊)를 떠올렸지 않았을까.
- ‘K’는 ‘자유대한민국’을 대표·상징하건만... - ‘촛불’이 그걸 참칭(僭稱)하여 혼란 초래 - 현재의 돌림병 대처는 ‘C-방역’이라 해야 - ‘K’ 제대로 붙이려면 ‘헌법’을 직시하라 접종률로 따지면, [4월]15일 기준 국내 인구(5200만 명) 대비 1차 백신 접종률이 2.47%에 불과하다. OECD 37개국 중 35위, 전 세계에서는 84위 수준이다. 남미 여러 나라들보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상태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4월]12일 “우리나라는 다방면의 노력과 대비책으로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특수 주사기인 ‘최소 잔여형(Low Dead Space·LDS)’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20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질병청 관계자는 “신고 후 교환을 위해 LDS 주사기 제조사에서 선제적으로 주사기를 수거하고 있다”며 “이번 주까지 주사기 70만 개를 수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주사기가 ‘K-방역’의 쾌거라며 요란을 떨었던 이른바 ‘K-주사기’ 아닌가. 충분한 ‘백신’ 확보에 실패한 사
- 기습도발 주체와 책임 애써 흐리면서... - 순국·생존 용사의 자존심과 분노를 짓밟고 - ‘미국산 앵무새’ 비아냥에도 대화 애걸 - 비굴한 모습 지켜보는 구경꾼도 지쳤는데... “그러다가 문대통령의 연설이 끝나니까 김정숙 여사가 번쩍 일어나더니 날 끌어안으려 하더라... 내가 손으로 막고 밀어내면서 ‘난 문재인 대통령 싫다’고 했다. 이어 ‘뭐가 그리 무섭고 두려워 북한이 미사일 엊그제 던진[쏜] 것을 숨기나? 어제[25일]도 북한이 미사일 또 던졌잖나? 왜 그리 북한에 벌벌 떠나? 대한민국 누가 지키나?’고 말했다...” 지난 3월 26일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천자봉함·노적봉함 함상(艦上)에서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있었다. ‘천안함 폭침’으로 순국(殉國)한 고(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님인 윤청자 여사님께서 날린 분노에 찬 일갈(一喝)이 시중에 화제가 되고 있다. 작년에도 ‘천안함 폭침’이 ‘북녘의 소행’임을 확인하고자 따져 물었던 그였다. 올해 그 행사 기념사에서도 ‘북녘의 소행’을 밝히고 책임을 묻는 대목은 없었다. 얼핏 말따먹기 수준의 장광설(長廣舌)로 얼버무린 느낌이었다고들 지적했다. “정부 출범 이후, 22만 원이었던 참전명예수당을
‘3월 26일’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새긴다 생존과 자유를 위한 투쟁은 계속되건만... ‘대화를 위한 노력’으로 승리가 가능한가 ‘투쟁적 평화주의자’의 본색을 직시하자 몇 차례 인용했었으나, 또다시 글머리에 올리며 시작할 수밖에 없다. 80년 전(前)의 지적이건만, 지금 바로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이 나라의 상황과 어쩌면 그리 꼭 닮았을까. 시공(時空)을 초월한 그분의 혜안(慧眼)에 새삼 놀라게 된다. “국토 방위, 국가의 명예, 국가의 독립을 위한 전쟁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전쟁이라면 무조건 반대하여 싸우는 그런 ‘투쟁적인 평화주의자’들은 ‘제5열’(fifth columnist : 간첩)들과 마찬가지로 위험하고 파괴적인 존재라고 나는 믿는다. 그들의 동기는 다를 수 있지만, 그 결과는 마찬가지다. 그들은 부지불식간에 자신들의 국가에 불행을 자초하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그들은 호전적 국가에 대해 침략전쟁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침략성이 전혀 없는 그들 자신의 국가가 국토방위를 위해 대비하는 것조차 방해하고 있다...” ‘3월 26일’은 역사적으로 상징성이 높은 날짜다. 민족의 해방, 나라의 건국, 그리고 나라 지킴이... 그 투쟁
북녘 핵과 인권 문제가 부각·협의됐건만... 한-미간 인식·해법에 커다란 차이 내재. 확실한 ‘깡패 퇴치법’은 이미 나와 있는데... 벌써 1년여가 지난 이맘때쯤이었다. 북녘에서 그 무슨 ‘전선장거리포병부대’의 ‘화력전투훈련’을 했다. ‘단거리 발사체’ 2발도 쐈다. ‘남쪽 정부’에서 ‘강한 유감’ 표명과 함께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자 ‘평양누이’가 쏘아붙였단다. 제목은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였다나. “우리는 누구를 위협하고자 훈련한 것이 아니다. 주제넘은 실없는 처사. 적반하장의 극치. ‘겁을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 3개월여가 지났다. 그해 6월이었다. “나는 못된 짓을 하는 놈보다 못 본 척하거나 부추기는 놈이 더 밉더라... 광대놀음을 저지할 법이라도 만들고 애초부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지 못하도록 잡도리를 단단히 해야 할 것...” 여기서 ‘광대놀음’이란 북녘에 삐라를 날려 보내는 것이다. 곧이어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됐다. 몇 개월 지나서 이름도 그럴 듯한 ‘남북관계발전법’의 개정안이 ‘문의(文意)의 전당’에서 통과되었다. 삐라를 북녘에 보내거나, 전방에서 확성기를 틀 경우 최대 3년의 징역살이를 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