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수명·소득·문맹률... 그건 맞다. 슬쩍 ‘숟가락 얹기’로 생색을 내보고... - 건국을 왜곡·폄훼하는 무리가 설치는데... 진짜 ‘앞선 나라’는 이룰 수가 없나? 한국은 2019년 OECD 평균 자살률(10만 명당 11.3명)의 2배 이상인 24.6명을 기록해 ‘OECD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을 얻었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오명(汚名)이 전혀 낯설지 않다. 하지만 어느 시절, 어느 나라에서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있어왔다. 나라에 따라 그 숫자에 차이가 날 뿐 아니겠는가.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다가구주택에서 숨진 뒤 뒤늦게 발견된 일가족이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숨진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 40대 조카 등 일가족 3명은 모두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였다... 이 가족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위기 가구 방문 모니터링’ 사업 대상이었다... 참으로 안타깝다. 어떻게 이런 일이... ‘복지’(福祉)를 드높여온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도대체 이 지경까지 무얼 했나. 어느 나라나 사각지대(死角地帶)는 있기 마련이라지만... ‘앞선 나라’도 어쩔 수 없는 경우는 있다고들 한다. 어찌
'북녘 세습독재자'와 상호 신뢰 구축… 국민에게 무슨 이득 있을까" 임기 5년이 그나마 천만 다행" 엊그제 양키나라 시사주간지 ‘타임’(TIME)과의 인터뷰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남북 대화와 화해, 협력을 지지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상호 신뢰로 이끌 수 있다...” 그런데... 늘 상 품어왔던 물음이다. 엄청나게 멍청하고, 그리고 원초적인, 또한 언제 적부터 알고 싶었던, 그러나 한편으로는 물어봤자 알아봤자 전혀 쓸데없을지도 모른다. 북녘 ‘백도혈통’(百盜血統)과 대화를 왜 해야 하나? 대화를 해서 얻을 건 무언가? 화해와 협력은 무엇 때문인가? 상호 신뢰의 의미와 왜 그래야 하는지? 그 삼대 째 세습독재자와 그 똘마니들이 이 나라, 그리고 국민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주었고, 가져다 줄 건 뭔데? 하지만... 냉정하게 따져보면, 이 나라 국민이면 한번쯤은 가져봤을 만한 의문이 아니던가. 누군가 명쾌하게 답을 해 준적이 있었나? 국민들이 스스로 답을 찾았었다고? 그저 그냥 그렇게 지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 나라, 그리고 대
- '참(斬)교육’에 망가진 학생들과 학교현장 - 불신의 ‘공권력’, 싸움하기 싫은 ‘편한 군대’ - 그래도 숟가락 얹기와 자화자찬은 계속... - 여전히 “좋은 일은 내 몫, 나쁜 일은 네 탓” ‘무신불립’(無信不立)...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고 했다. 임기 1년을 채 남지 않은 정권이 대통령 후배를 서울고검장, 여당 3선 의원인 장관 후배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앉힌 이유가 청와대를 포함한 권력을 겨냥한 ‘임기 말 레임덕 수사’를 차단하려는 목적 외에 다른 선의로 해석될 수 있을까... 그리고... 원훈석 서체는 1968년 북한 연계 지하당 조직인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돼 20년간 복역한 고(故) 신영복 전 성공회대 교수의 손글씨를 본뜬 ‘신영복체’로 알려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정확히는 신 선생의 생전 글씨체를 본뜬 ‘어깨동무체’”라고 했다... 이 나라 최고 정보기관의 새로운 이념과 목표를 돌에다 새겼다고 한다. 그 글씨체가 적(敵) 지령(指令)을 받던 무리의 성원이 즐겨 쓰던 서체(書體)를 흉내 냈단다. ‘연대체’(連帶體)라고도 한다는데, 술집 소주병에서 흔히 봤을 게다. 비단 이게 전부인가. 저잣거리에서는 ‘빙산(氷山)의 일각(一角)’이라고들
삐라 살포 막겠다며 사찰까지 감행하는 나라… '문주공화국'의 앞날은 과연? 북녘 세습독재 정권은 자신들만의 왕국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부른다. 대륙에 짱박은 공산당 일당독재의 나라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정식 국호(國號)다. 이 나라 대한민국 헌법 제1조 ①항에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적시되어 있다. 다소 거창하기도 하고 생뚱맞다. 하지만, 이 시절에는 꼭 들쳐 내보고 싶은 사실들이다.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이용구 법무차관이 28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작년 12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국면에서 공석(空席)이던 징계위원장 자리를 채우기 위해 차관으로 임명된 지 5개월 만이다….” ‘밑장빼기’를 했던 패였다. 다섯 달 동안 갖고 있었지만, 잘못하다가는 ‘설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슬그머니 패를 던졌다. 그 대신에…. “문재인 대통령은 5월 31일 오후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오수 총장의 임기는 6월 1일부터 시작된다. 검찰청법에 따른 검찰총장의 임기는 2년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야당의 동의 없는 장관급 임명은 33번째다….” 벌써 몇 년째 ‘문의(文意)의 전당’에서
- 공정과 정의를 실종시킨 무리가 활개치고 - 돈으로 표 사려는 사탕발림이 난무하는데 - '잠룡’ 아닌 ‘잡놈’ 수준의 공약(空約)일뿐 - 청춘들이 절규한다... “청춘을 돌려다오!” 이 나라 ‘청춘’들 5명 중에 1명은 ‘극단적인 선택’까지 머릿속에 그려봤단다. 보건복지부에서 며칠 전 발표한 ‘코로나 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라고 한다. 과연 이러한 황망한 일이, 단지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그 ‘돌림병’ 때문에만 벌어졌을까? 결코 아니라는데 많은 국민들도 동의할 거라고 믿는다. 더군다나 자연발생적이라고 할 수도 없을 게다. 어느 누군가가 주절댔듯이 청춘은 아프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그래야 청춘이라고도 한다. 때문에 그 아픔은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원동력이었다. 즉 살아있다는 징표에 다름 아니지 않은가. 그러나... 바로 이 나라에서, 바로 지금, 그 아픔을 ‘스스로 죽음’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청춘’들이 널려있다. 죽음까지는 아니더라도 수많은 ‘청춘’들은 “앞날이 캄캄”하다거나, “희망이 절벽”이라고 머리를 떨구며 한탄한다. 말 돌리지 말고, 말따먹기 치우고 단도직입적(單刀直入的)으로 짚어나가자. 한 달여 전, ‘주물럭 심판’
美-中 패권 다툼의 사이에 놓인 처지... ‘동맹의 균열’ 예견·경고 목소리 높지만... 미군의 공격에 너무 취약해서,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상대로 세력을 과시하거나 국제 구조 활동을 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것... 랴오닝호는 경험뿐만 아니라 성능도 크게 부족해 사실상 이착륙 연습용에 가깝다. 미국 항모들은 원자력 추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1년 내내 연료 보급 없이 돌아다닐 수 있지만, 디젤 엔진을 쓰는 랴오닝호는 모항을 떠난 지 1주일만 넘어가면 연료 걱정을 하는 처지... 며칠 전, 양키나라 7함대 소속 미사일 구축함 ‘머스틴’호의 함장(로버트 브릭스)이 조타실 앞 의자에 다리를 꼬아 올린 채 비스듬히 앉아 부함장과 함께 대만(臺灣) 인근 해역에서 항해중인 그 ‘랴오닝(遼寧) 항공모함’을 느긋하게 지켜보는 사진이 언론에 공개됐다. 언론들은 양키군대가 뛔국 군대에게 “니들은 우리의 상대가 안 돼!”라는 메시지를 던진 고도의 심리전이라고 읊어댔다. 뛔국에서는 극도의 모멸감을 느끼고 있다지 뭔가. 단지 개인적인 상상인데... 그 양키나라 구축함의 함장이 혹시나 지금으로부터 127년여 전(前)의 청(淸)나라 ‘북양함대’(北洋艦隊)를 떠올렸지 않았을까.
- ‘K’는 ‘자유대한민국’을 대표·상징하건만... - ‘촛불’이 그걸 참칭(僭稱)하여 혼란 초래 - 현재의 돌림병 대처는 ‘C-방역’이라 해야 - ‘K’ 제대로 붙이려면 ‘헌법’을 직시하라 접종률로 따지면, [4월]15일 기준 국내 인구(5200만 명) 대비 1차 백신 접종률이 2.47%에 불과하다. OECD 37개국 중 35위, 전 세계에서는 84위 수준이다. 남미 여러 나라들보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상태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4월]12일 “우리나라는 다방면의 노력과 대비책으로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특수 주사기인 ‘최소 잔여형(Low Dead Space·LDS)’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20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질병청 관계자는 “신고 후 교환을 위해 LDS 주사기 제조사에서 선제적으로 주사기를 수거하고 있다”며 “이번 주까지 주사기 70만 개를 수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주사기가 ‘K-방역’의 쾌거라며 요란을 떨었던 이른바 ‘K-주사기’ 아닌가. 충분한 ‘백신’ 확보에 실패한 사
- 기습도발 주체와 책임 애써 흐리면서... - 순국·생존 용사의 자존심과 분노를 짓밟고 - ‘미국산 앵무새’ 비아냥에도 대화 애걸 - 비굴한 모습 지켜보는 구경꾼도 지쳤는데... “그러다가 문대통령의 연설이 끝나니까 김정숙 여사가 번쩍 일어나더니 날 끌어안으려 하더라... 내가 손으로 막고 밀어내면서 ‘난 문재인 대통령 싫다’고 했다. 이어 ‘뭐가 그리 무섭고 두려워 북한이 미사일 엊그제 던진[쏜] 것을 숨기나? 어제[25일]도 북한이 미사일 또 던졌잖나? 왜 그리 북한에 벌벌 떠나? 대한민국 누가 지키나?’고 말했다...” 지난 3월 26일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천자봉함·노적봉함 함상(艦上)에서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있었다. ‘천안함 폭침’으로 순국(殉國)한 고(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님인 윤청자 여사님께서 날린 분노에 찬 일갈(一喝)이 시중에 화제가 되고 있다. 작년에도 ‘천안함 폭침’이 ‘북녘의 소행’임을 확인하고자 따져 물었던 그였다. 올해 그 행사 기념사에서도 ‘북녘의 소행’을 밝히고 책임을 묻는 대목은 없었다. 얼핏 말따먹기 수준의 장광설(長廣舌)로 얼버무린 느낌이었다고들 지적했다. “정부 출범 이후, 22만 원이었던 참전명예수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