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해야 할 때가 다가왔다. 높은 애국심이 있던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군대에 가서 뭔가 크게 이루고 싶은 것도 아니었다. 나는 그저 내가 잘할 수 있고 편한 곳으로 가고 싶었다. 마침 해군에 ‘축구조교’라는 보직이 있었다. 나는 학창시절에 축구를 했다. 축구 선수로는 19살까지 활동했고, 그 이후 축구 심판을 준비했다. 나의 목표는 축구 지도자 겸 심판이 되는 것이었다. 이런 나에게 해군 축구조교는 소위 ‘꿀보직’이었다. 나는 22살이 되던 2008년 4월 14일, 해군에 입대했다. 축구조교를 하리라는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었다. 축구조교를 바로 할 수는 없었다. 해군에 입대하면 일단은 배에 올라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했다. 힘들 것 같았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축구부 합숙 생활을 오랫동안 해 온 나는 군대에서의 단체 생활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첫 해상생활을 마치고 육지로 복귀했다. 돌아와서도 축구조교는 할 수 없었다. 이런 꿀보직은 나만 원하는 게 아니었다. 하지만 배에서의 생활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 나의 해군 생활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해군 병사가 배에서 하는 일은 여러 가지가 있다. 경계 임무, 갑판 청소, 상황병
한국대학생포럼(11기 회장 전창렬)은 지난 15일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전우회(회장 전준영), 사단법인 한국역사진흥원(원장 강사빈)과 함께 ‘서해 수호의 날 추모 행사 - ‘서해’의 그날, 잊지 않겠습니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1부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 및 참배를 진행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2부 행사로 전준영 천안함 전우회장, 함은혁 예비역 하사와의 간담회를 가져 천안함 폭침 당시의 생생한 증언을 들었다. 전준영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전사자와 사건 직전 바꾼 이 시계를 보면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였다. 이어 또 다른 생존장병인 함은혁 전 하사와 함께 “구조 이후 한동안 생존자들은 PTSD로 인해 고통받았지만, 보훈처나 국방부의 지원은 전무했다”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전 회장은 “당연히 기억해야 할 사건인 천안함이 이념갈등의 소재가 되어버린 것이 안타깝다. 진영이 다르다고 가짜뉴스를 확산시키는 건 명백히 잘못된 행위”라고 말하며 “우리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되신 분들을 영원히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를 기획한 전창렬 한국대학생포럼 회장은 “본 행사를
서울시 『사회적 거리』 캠페인은 '헌법'을 위반하고 '국가인권위원회법'도 심각하게 위반한 신종 인권침해 로 밖에 볼수 없어... 요즘 방송 등 언론과 서울시 포스터에 ‘사회적 거리’(Social Distance)라는 개념을 정확한 지식 없이 함부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박원순 시장)는 지하철 모든 역에 『'사회적 거리' 두기 위한 2 주간의 ‘잠시 멈춤’ 캠페인』이란 포스터를 게재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서울시민 중 '중국우한코로나' 확진자를 차별하고 기피하자는 의미로 서울시가 '중국우한코로나'로 고통 받고 공포에 떨고 있는 서울시민 확진자를 격려하고 응원하기보다 확진자 시민을 기피시키고 차별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해석된다. 결국, 인권변호사로 자칭하고 있는 서울시장이 '중국우한코로나 확진자 시민의 인권침해'를 확산시키자라는 콘텐츠를 서울시민에게 선전하고 있는 셈이 되었다. 즉, 서울시의 캠페인은 서울시민 코로나 확진자를 증오적 기피인물로 낙인찍고,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라고 선전하는 결과와 같다. 마치, 제2차세계대전 중 히틀러 나찌 정부가 동성연애자와 유태인을 사회적 거리 개념을 사용하여 이들을 학살하게끔 했던 사례나 미국 사회에서 편견과 증
전 세계 '중국우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총 114,254 명이고, 완치율은 56.1%, 사망률은 3.5%로 나타났다. 이중 중국이 80,924 명으로 전체 환자의 70.8%, 사망자 4,018 명 중 78.1%.를 차지했다. 전체 평균 사망률보다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국가는 ▲이탈리아가 5.0%로 전세계 1위로 나타났고, ▲중국 3.9%, ▲미국 3.6%, ▲이란 3.3%, ▲호주 3.0%, ▲스페인 2.4%, ▲프랑스 1.8%, ▲영국 1.6%, ▲일본 1.3% 등의 순으로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우리나라는 0.7%로 사망률이 낮은 국가로 나타났다. 2002년 중국 발 ‘사스’의 경우(중국 광둥성) 전 세계에서 총 8,098명 환자가 발생했고 774명이 사망했으며(사망률 9.6%) , 우리나라는 단 3명이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012년~2013년 중동 발 ‘메르스’는 전 세계에서 2,494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858명이 사망해 사망률이 34.4% 사망률을 보였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2015년에 ‘『메르스』가 발생하여 186명 환자에 39명의 사망자를 보여 21.0%의 사망률을 기록했다. <전세계 '중국우한코로나바이러스' 환자
"혈세 185조 투입되도 출산율 성과는 마이너스... 출산율 정책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2018년(0.98명)에 이어 2019년 출산율이 0.9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유일한 ‘출산율 1명대 미만’ 국가다. 2006년부터 14년간 국민 혈세를 물경 185조원을 쏟아 부었지만 저출산 흐름을 막는데 전혀 효과가 없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9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 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92명을 기록했다. 출생통계 작성(1970년) 이래 최저치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2만3700명(7.3%) 줄어든 30만3100명으로 년 20조의 혈세를 쏟아 붓고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보통 인구를 현상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은 2.1명이다. 하지만 한국은 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OECD 회원국 평균(1.65명)은커녕 초(超)저출산 기준(1.3명)에도 못 미치는 압도적인 꼴찌다. 정부가 2006년부터 1∼3차에 걸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185조원을 저출산에 대응한 사업비 등으로 사용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06∼2010년에는 년간 4조원(20조원
한국경영학회가 발간하는 경영학연구 2019년 8월호에 의하면, 개인 기부자들은 비영리단체에 대한 기부금이 “관리비나 홍보성 비용에 사용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였다. 2019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공익법인회계기준 실무 지침서’가 발간됨에 따라 공익법인 회계기준을 활용한 재무제표 작성이 의무화되고 있어 '비영리단체의 회계 투명성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더 강해지는 시점에서 이 연구는 비영리단체 운영에 큰 기준이 된다는 것이 경영학계의 목소리다. 기부금과 비영리단체의 회계투명성에 대한 연구는 육효근 교수(부산외국어대) 한국경영학회에 발표했으며, 주제는 “공익법인 기부 수입의 영향요인에 한 탐색 연구: 회계정보와 온라인정보의 비교”였다. 육 교수는 연구를 위해 한국가이드스타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지원받았으며, 최종 분석 표본은 사업연도 2015년, 2016년(, 2017년(상반기) 등 상장법인 105개, 공익법인 사업유형, 기부단체 유형, 자산보유, 수입액과 필요 경비, 그리고 세무확인과 회계감사현황 등의 자료가 포함하였다. NPO에 대한 언론보도는 네이버 상세 검색과 언론진흥재단의 기사통합검색시스템인 KINDS 를 이용하였다. 웹
지난 5일 세종대학교 정문 앞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설치된 '북한인권 사진전'은 '세종대 트루스포럼'과 '거룩한 대한민국 네트워크'에서 주최한 것으로, 세종대 학생들이 직접 사진 설치했다. 사진전 표어는 '잊지 맙시다'와 '모른 체 하지 맙시다'이며, 전시회 관계자인 세종대 학생은 "6.25 정전협정 직후 이승만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에게 '우리는 여러분들을 절대 잊지도, 모른 체 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 전했다. 사진 내용은 「북한 정치범 수용소 실태」, 「탈북 과정 중 겪는 일들」, 「북한 정권의 숙청 및 밀수」 등 북한현실의 민낯을 상세하게 보여 두고 있다. 또한 사진은 세종대 정문 앞 이외에 3곳에 나뉘어 설치했는데, 한 곳에서는 2016년 1월부터 17개월간 북한에 억류되어 있다가 2017년 6월에 사망한 미국인 '오토 웜비어'의 이야기를 사진전에 나열하여 세종대 학생들과 행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날 사진전을 진행한 세종대 트루스포럼 측은 "(사진전)하기 전에는 조금 겁났는데, 막상 해보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사진에 관심 가져줘서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이번 사진전은 대성공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난 7월 25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KoEF)과 미국 자선단체 EDR이 ‘북한이탈청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환경에 낯선 북한이탈청년들이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을 가르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대상은 20~35세의 북한이탈 청년이다. 작년까지는 약 5명이 모였는데 올해 처음으로 10명이 함께한다. KoEF는 지난 7월 24일까지 1차 합격자를 결정한 후 7월 25일, 26일에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때 교육심사도 함께 이루어졌고, 8월 21일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10명을 정했다. 현재는 최종 합격자 10명이 지난 9월 26일에서 28일까지 2박 3일간 국내 교육연수를 마친 상태이고, 내년(2020년) 1월 2주부터 5주간 일정으로 미국 보스턴 및 뉴욕 기업가정신 연수를 앞 두고 있다. KoEF에서는 청년창업기반팀의 김수홍 팀장이 이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 김서영 KoEF 매니저는 이 프로그램에 함께하기 위해 KoEF 인턴으로 들어 왔으며 이들과 프로그램에 대해 직접 상세한 내용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김수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