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서울시의회 제320회 본회의에서 이종태 의원은 '서울시 212개 일반계 고등학교간 서열화가 존재한다'는 점을 인정하는 조희연 교육감의 답변을 받아냈다. 이종태 의원은 교육감이 추첨으로 입학생을 배정하는 212개 일반계고등학교의 1단계 광역지원율 통계를 화면에 띄운 채, "어떤 학교는 지원율이 31.6대 1에 이르고 또 어떤 학교는 해마다 정원에 미달하는 등 학교간 60배의 격차가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조희연 교육감을 추궁하였다. 이 의원은 "결국 일반계 고등학교간 서열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셈인데, 지난 10년간 핵심공약으로 추진해 온 일반고살리기 정책이 실패 또는 퇴보한 것이 아니냐"고 조희연 교육감을 압박하였다. 이 의원은 "일반계 고등학교간 심각한 지원율 격차도 문제이지만, 해마다 갈수록 그 격차가 커진다는게 더 문제"라며, "더군다나 공립의 경우 학교간 서열이 이중구조화되어 구제불능으로 전락하는 학교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였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 의원의 질문 요지를 미리 파악했는지 "현실적으로 일반계 고등학교간 서열이 존재한다"고 수긍하였으나 별다른 개선 대책을 답변으로 내놓지는 못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지난 25일 MBC 노동조합 제3노조는 MBC 방송의 후쿠시마 원전 보도는 방송정상화 시패가 그원인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래는 이날 발표한 mbc 노동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MBC노조 성명] ‘저주의 후쿠시마 굿판’은 방송 정상화 실패 때문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8월 24일 오염처리수를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무려 15개의 리포트를 동원해 이를 보도했다. SBS 8뉴스는 리포트 8개, 특집 타이틀을 단 KBS 뉴스9도 리포트 12개를 방송하는 데 그쳤다. MBC는 후쿠시마 방류로 도배를 하면서, 북한의 정찰위성 즉 장거리 미사일 발사 보도는 리포트 1개에 그쳤다. SBS KBS는 그렇지 않았다. 북한이 핵무기 운반체를 개발하고 미국과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도 MBC 기자들은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 MBC 후쿠시마 방류 보도의 내용도 뉴스라기보다 저주로 느껴졌다. 수산물이 안 팔린다는 걸 직접 다룬 리포트만 3개였다. MBC도 이번에 방류한 후쿠시마 오염처리수가 우리 바다에 오는데 최소 4~5년이 걸린다고 인정했다. 그러면 지금은 안전하니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하라고 알리는게 도리 아니겠는가. 그러기는커녕 MBC는 ‘오염수에
- 기후 변화로 알프스 빙하가 녹고 있다는데 - 그곳에서 옛날 옛적의 경전(經典) 발견? - 인류에게 또 다른 교훈을 주고 있다고... - 물론 믿거나 말거나!!! 폭염에 시달리는 유럽, 알프스 산봉우리 빙하가 녹아 37년 전 실종된 산악인 유해가 발견됐다... 유해와 함께 빨간 신발끈 등산화와 아이젠도 발견됐다... 기후 변화가 인류에게 큰 재앙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런데...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실종되었던 산악인 유해(遺骸) 인근 동굴에서 아주 먼 옛날 옛적의 경전(經典)을 찾았다고 한다. ‘비밀 경로’(?)를 통해 그걸 입수해서 우리말로 풀어봤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그 경전은 모두 세 쪽으로... 우연의 일치인지 그 경전의 표지에는 큼직하게 ‘괴담 계시록’이라고 적혀있었다. 다음 쪽에는 “줄여서 ‘괴시록’이라 부른다”는 문구 밑에 이런 글이 함께 했다. 개만도 못한 인생을 제대로 이끌어 주기 위한 복음(福音)인지라, ‘개시록’이라고도 하느니라. 그리고 마지막 쪽에는 3장으로 된 경전의 내용이 실려 있었다. 간단한 해설을 곁들여 소개한다. “태초에 썰이 있었나니 썰은 노가리를 낳
민주당은 정당인가, 악질선동집단인가···그것이 문제로다. 국가 통치에 대한 통찰력·혜안은 '꽝'···선전·선동만은 '괴벨스 이상' 국민을 우롱하는 '막장드라마'식 선동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이자 법률가·정치사상가인 알렉산더 해밀턴은 “행정부의 통치력이 좋은 정부의 첫째 조건이다. 통치력은 외세의 공격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견고한 법 집행을 위한 필수요소일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법 집행을 방해하는 불법적, 강압적 집단들로부터 재산을 보호하고, 야욕, 파벌, 무법 집단들의 획책과 공격으로부터 자유를 지키는 필수요건이다.”라고 했다. 군사력과 외교를 통한 국가안보가 통치의 최우선 가치이다. 안보가 무너지면 국가와 국민 모두가 무너진다. 한·미·일 3국정상회의는 북·중·러 3국 결속에 대응하여, 쿼드(QUAD)와 오커스(AUKUS)에 이은 인도·태평양지역에 강력한 3국안 보협력체 결성의 의의가 있다. 그럼에도 야당은 3국정상회의 의제에도 없는 ‘오염수’나 ‘일본해’ 문제를 들먹이며 “들러리 외교”라고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과학적 사실을 부정하며 "제2의 태평양전쟁" 운운하는 악질선동에 대해 해외언론들조차 ‘오염수’ 문제를 “야당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박재형 작 어젯밤에 우리집 2층 베란다로 귀뚜라미가 들어왔다. 쓰르르 쓰르르 소리에 잠이 깨어 거실로 나가보니 窓(창)이 열려있고 서늘한 寒氣(한기)가 몸을 감싼다. 순간 가을이 문득 찾아온 것 같고, 시간이 갑자기 흘러간 것 처럼 세월의 無常(무상)함과 허전함이 한꺼번에 찾아와 쓸쓸함이 밀려든다. 그리고 마음 한 구석엔, 지난 가을 몹시도 계절의 가슴앓이를 하여, 정작 가을의 秋色(추색)인 파란 하늘과 황금색 들녘, 산들바람의 아름다운 풍경을 잊어버린 체 가슴에는 孤獨(고독)만 채우고, 세월을 잃어버렸던 기억이 떠오른다. 가을의 고독은 여름이 뜨겁고 길수록, 매미 울음소리가 거세고 오랠 수록, 가을은 문득 다가온다. 그리고 준비되지 않은 精熱의 기운은 찬물을 뒤집어 쓴 듯 온몸을 얼게한다. 가을 태양의 시린 햇살은 마음을 어디에 둬야할지, 초점이 흐리면서 고독으로 다가와 세상으로 부터 떨어진 外部人(외부인)으로 轉落(전락)하게 한다 . 한여름날 저녁 붉은 노을 빛에 서풍을 타고 불어오는 갈바람과 함께 따뜻하고 쓸쓸한 햇살이 내 얼굴을 비춘다, 산들바람이 가끔은 내 눈을 시원하게 씻어주는 순간이 오면, 가을은 나의 가슴을 열어 파란하늘로 물들이게 하고, 점점
신물난다! 양대노총의 이념투쟁·정치놀음·폭력투쟁 <전교조>도 쪼그라 들었다···<교사노동조합연맹> 회원 급증했다 노동계에 부는 새로운 바람 금년 2월 기존 노조의 정치적, 폭력적 행태에 반대하는 8개 기업노조들이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를 결성했다. 'MZ노조'로도 불리는 이 노조는 8월 현재 6개 사기업 노조와 8개의 공기업·공공기관 노조 등 14개 노조가 가입했다. 지난 7월 동 <협의회> 소속 2개 노조 간부가 처음으로 서울시 산하 <생활임금위원회>와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그 동안의 양대 노총 독식 체제가 깨진 것이다. 교육계에서도 전교조 가입자가 4만 명대로 밀려난 반면 ‘MZ노조’인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최근 2개월 동안 3만 명이 증가해 조합원 10만 명을 넘어섰다. 2008년에 설립된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도 지난 5월 로고 개편에 이어 ‘MZ세대’ 회원 확충에 나섰다. KBS에서도 'MZ세대' 주도로 <같이(가치)노조>가 제4노조로 출범했다. 지난 7일 창립선언문에는 프로듀서, 기자, 아나운서, 기술직, 방송경영 등 10
한국사립학교행정실장협의회(회장 정인영, 서울명지고)는 8월 11일(금) 대구광역시 동구에 소재한 한국사학진흥재단 홍덕률 이사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인영 서울회장(명지고), 신태주 부산회장(대진전자통신고), 이원순 인천회장(재능고), 하태길 대구회장(신명고). 신진영 경기회장(심석고), 윤덕수 충남회장(한국K-POP고), 신봉호 충북회장(충북여고) 등 임원 15명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사학기관의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사학교육 진흥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법정단체이다. 1989년 한국사학진흥재단법 제정과 함께 설립된 이후 주로 고등교육을 중심으로 대학의 재정 건전성과 신뢰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활동해 왔다. 이번 한국사립학교행정실장협의회 임원들의 재단방문은 향후 재단의 활동방향과 관련 초중고 보통교육을 맡고 있는 사학에 대해서도 재단의 배려와 정책적인 관심을 촉구하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홍덕률 이사장은 협의회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대한민국 인재양성에 기여했던 사립학교의 역사와 명예는 전세계적으로 본받을 만한 사례이다"라며, "지금까지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는 사립대학교를 주된 대상으로 지원하였으나 향
기회평등학부모연대는 8월 11일 오후 2시, 서울시공익지원보조금사업의 일환으로 "기초학력보장지원에관한조례 타당한가?" 라는 주제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이종태 의원실 후원 하에 의원회관 5층 회의실에서 교육현안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기회평등학부모연대 김정욱 대표의 진행으로 이종태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교육위원회)의 인사말에 이어, 서울시의회 학력향상특위 이경숙 위원장(국민의힘, 교통위원회)의 축사, 자유교육미래포럼 이규석 고문(서울사대동문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첫 순서로 발제에 나선 교육앤시민 김호월 편집장은 "서울시의회가 제정·공포한 「기초학력보장지원에관한조례」의 법적 절차에 아무런 하자가 없었고, 상위법에 의하면 오히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이 시의회에 조례 제정을 요구해야 마땅한 사안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보도 프레임상 비판 일색이었던 점이 아쉽다"고 하였다. 김 편집장은 해당 조례 통과 전·후의 언론보도 프레임을 분석하고, 이 조례를 반대한 주요 주장의 프레임을 5가지로 분류한 후, 5가지 모두 근거가 없거나 왜곡 과장 선동된 가짜뉴스라고 진단하였다. 김 편집장의 주요 분석 내용은 토론회 당일 배포한 자료집을 참고하시면 된다.(첨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