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2025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의 운영을 82교(초 45교, 중 29교, 고 8교)로 확대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미 후보학교로 지정된 9개교를 합치면 IB학교를 추진하는 학교 수는 91개교로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 교육재단과의 계약을 통해 91개교 모두를 IB관심학교 - IB후보학교 - IB인증학교 순으로 발전시켜, 미래역량 중심의 수업 평가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91개교의 IB인증학교 추진을 통해 서울시 관내 모든 학교의 교육과정 혁신에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IB 관심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 IB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운영 △ 협력적 IB 연구‧실천을 위한 학교 내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 △ IB 관련 기관 및 인증학교 탐방 △ IB 관심학교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작년과 달리 올해 IB 관심학교 공모 대상에는 고등학교를 추가하였으며, 총 8교의 고등학교를 IB 관심학교로 선정했으며, 고등학교의 IB 관심학교 운영을 통
학 교 합격 지 역 구 분 학교 합격 지 역 구 분 외대부고 56 경기 용인시 자사(전국) 운정고 22 경기 파주시 자공고(비평준) 대원외고 52 서울 광진구 외고 상문고 22 서울 서초구 일반(특구) 휘문고 42 서울 강남구 자사(전국, 특구) 민사고 20 강원 횡성군 자사(전국) 낙생고 39 경기 성남시 일반고(특구) 고양외고 19 경기 고양시 외고 세화고 38
서울특별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의 공약백서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학급규모를 기존 조희연 전 교육감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20명 이하 학급을 추진한 것에서 더 나아가, 초등 1, 2학년 학급을 16명 이하로 줄여, 보다 개별화된 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대규모로 이루어진 Tennessee STAR(Student Teacher Achievement Ratio) 프로젝트를 비롯한 여러 연구에서 소규모 학급(13~17명)이 학업 성취(특히 읽기와 수학 능력)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학생-교사, 학생-학생 간의 깊은 관계 형성이 더욱 수월하고, 효과적인 피드백을 통해 언어 능력 개발과 개별화된 지도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CTFL(American Council on the Teaching of Foreign Languages)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초등 학급 규모를 최대 15명으로 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특히 경제적으로 불리한 학생이나 소수민족 학생에게 더욱 큰 효과가 있다고 보고했다. 다만, 교육비용 증가와 함께 학급 내 활동이 제한되고 다양한 관점과 아이디어를 접할 기회가 줄어드는 점이
교육부와 법무부는 2월 25일(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심사 및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부와 법무부는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고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심사와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2012년~). 2024년 결과는 2월 21일(금)에 각 대학에 통보하였다. ▶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신청한 대학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기준을 통과하면 인증대학 지위를 부여하여 비자 심사에 혜택 제공, 인증 기간은 최대 3년이며 매년 점검(모니터링)을 통해 기준 미충족 시 인증 취소 ▶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인증대학 외에 외국인 유학생 1명 이상 재학 중인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기준 미충족 시 비자 심사상 제재 부과 2024년 인증대학은 학위과정 158개교, 어학연수과정 103개교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여 대학에서의 유학생 관리가 체계적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 수는 약 18.2만 명에서 약 20.9만 명으로 2.7만 명이 증가하였다. ※ 2023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
서울시교육청의 노후학교 공간재구조화사업으로 추진된 둔촌초와 위례초가 3월이면 미래학교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조현석)은 3월 재개교를 대비하여 교육부와 함께 2월 20일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둔촌초 및 위례초 개축공사는 국내 최대규모의 둔촌주공아파트(현, 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에 따라 준공 후 40년이상 경과한 노후 학교에 대하여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축을 추진한 첫 번째 사업이다. 둔촌초와 위례초는 노후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각각 49(특수1학급 포함)학급 규모로 2,945명[둔촌초 1,489명, 위례초 1,456명]의 학생을 수용하여 3. 1일 재개교를 앞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의대 정원 관련 진로진학지도교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5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이 확대된 데 따른 진학지도에 변화가 있다고 느낀 교사의 비율이 89.5%에 달했다. 이 조사에 응답한 교사 중 83.5%는 학부모들이 재수 혹은 N수를 감수하면서라도 자녀의 의대진학을 지원하고 따라서 사교육비도 추가 지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의대 정원 증가가 고교 교육과정에 미칠 영향과 관련한 서술형 답변에서 진학교사들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자기주도적 의사결정력 신장과 상위권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더욱 매진할 유인 효과를 들었다. 반면, 부정적인 요인으로는 특정 과학과목(생명공학)으로의 쏠림현상과 정시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학교수업 경시 현상이 나타날 것을 우려하였다. 정근식 교육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향후 의대 증원 관련 논의는 중등교육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하여 이뤄져야 한다"며, "학교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내년도 의대 정원은 신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회평등학부모연대 김정욱 대표는 해당 설문에서 83.5%의 교사들이 학부모들이 재수 혹은 N수를 감수하며 의대 진학을 지원하고, 이에 따라 사교육비도 증가할 것이라 예상
지난 1월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 동작구 소재 경문고등학교에서 교실 복도 쪽 벽을 해체하는 작업 중 벽체가 무너져 작업 인력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학교 내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임에도 불구하고, 사고 발생 후 2주가 넘도록 이 사건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사이렌'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다. 해당 사이트에는 2025년 1월 18일 자 보고 이후 2월 6일 까지 27건의 중대재해 사례가 추가로 게시되었으나, 경문고등학교 사고는 누락됐다.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2025년 1월 '중대재해사이렌(오픈채팅방)' 자료에도 해당 사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의 중대재해 담당자는 본보의 취재 요청에 "사고가 해당 학교에서 발생한 것은 맞지만, 개요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지어 사고가 일어난 정확한 일시와 장소조차 확인해 주지 않았다. 고용노동부 본청의 중대재해 상황실 담당자 역시 '중대재해사이렌'에 이 사건이 보고되지 않은 것에 대해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담당자의 재량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에도 여러 차례 취재를 요청했다.
서울교육청에서 발간한 '제23대 정근식 교육감 공약추진위원회 백서'를 살펴보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꿈잼교실(초1-2학년), 우리가 꿈꾸는 교실(초3-6학년) 사업을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2021학년도 조희연 교육감이 추진하던 사업으로, 현재 예술감성/문학감성/창의지성/자연감성/시민감성 교육의 다섯 가지 분류로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초등교육에서 '꿈'은 학생들에게 이상적인 미래를 상상하고 목표를 설정하도록 격려하는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초등학생의 발달 특성과 한국 교육의 맥락을 고려할 때, '꿈'이라는 용어와 그 교육적 접근이 적절한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장 피아제(Jean Piaget)의 인지 발달 이론, 에릭 에릭슨(Erik 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 이론, 그리고 알프레드 애들러(Alfred Adler) 등에 따르면, 사람은 유년 시절에는 자기중심적 사고나 주변 환경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에 국한되어 있고, 청소년기 이후부터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회적인 상호작용이 집단-지역-사회-국가-세계-우주 등으로 확장된다. 이와 같은 생애에 걸친 특질에 비추어 볼 때, 초등학생은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이해가 제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