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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교육부, "초등 사회・수학・과학 교과서를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한다"

'미래형교과서 시스템'은 이미 10여년전 시스템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교육부는 지난 20일 초등 사회・수학・과학 교과서를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하고, 일부인정 교과서에 대해 자율규제 방식으로 심사를 완화한다고 했다.

 

교육부가 말하는 미래형 교과서는 미래 사회에 대비하도록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교과서 컨텐츠가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교과서가 자유롭게 저작・발행・활용될 수 있는 체제 개편을 말한다고 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전자책(e-book) 및 피디에프(PDF) 형태의 파일로 개인용 컴퓨터나 개인휴대 단말기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과서' 모델을 발굴해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자료는 교육지원 누리집(플랫폼)을 통해 공유·확산하여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교과서를 직접 만들고 활용하는 주체로서 교사의 전문성‧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한다.

 

함영기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생각하는 과정과 학생활동 중심의 열린 교과서로 바꾸는 아이디어를 모아 정답만 제시하는 기존 교과서에서 ‘만들어가는 교과서’ 체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미래형 교과서 발행에 대해 김정욱 대표(기회평등학부모)는 “교육부의 미래형교과서는 이미 잡지나 만화, 그리고 문학 서적 등에서 10여년전에 도입된 시스템으로 새로운 시스템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교육부 고위직이 「기존 교과서가 정답만 제시하는 교과서」라고 폄하하면서 배척한다면, 학생들이 정답이 없는 미래형 교과서로 어떻게 대학입시 수학능력 시험을 치루어 하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