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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교추협 30일 후보단일화 발표 ... "깔끔하게 마무리 될까?"

박선영 후보 SNS 상에서 선거인단 투표 문제점 지적


박선영 후보가 교추협 선거인단 투표 과정에 불거진 '명의 도용' 논란에 대해 29일 SNS 상에서 비난하고 나섬으로서 30일에 발표될 단일화 결과에 승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선영 후보는 조전혁 후보 측에서 선거인단 모집에 서울시민이 아닌 불법 선거인단 모집 정황이 있다며 교추협 단일화 일정 진행에 강력히 제동을 건 바 있다. 조전혁 후보측이 신속하게 사과하고 가로세로연구소 댓글논란을 수습하면서 교추협 일정은 힘들게 원래 합의대로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28일 일어난 돌발 상황이다. 선거인단 투표에서 명의도용 논란이 새롭게 불거졌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교추협 선거인단을 신청하지 아니한 사람임에도 투표를 권하는 문자 알림이 오는 경우가 복수로 제보되었다.

본보에 제보한 A씨에 의하면 자기는 교추협에 선거인단으로 들어간 적이 없고 교육계에 근무하는 사람도 아니라며 도대체 어느 후보가 자기 명의를 교추협에 등록시켰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A씨에 의하면 교추협 관계자에게 확인해보니 선거인단으로 등록된 전화번호는 맞지만 어느 후보가 제출한 명단에 들었는지는 알려줄 수는 없다는 답을 들었다.
 

이러한 제보를 근거로 여러 언론이  교추협 선거인단 투표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박선영 후보는 29일 SNS를 통해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며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도대체 교사들 명단을 어디서 어떻게 구해다 냈길래 서울교사노조가 반발을 하는걸까?"라고 의문을 제기하고, "타지역 거주자들이 특정 유튜브방송을 보고, '서울에 산다'고 거짓말하며 대거 선출인단에 들어온 것도 모자라 교사노조 소속 교사들까지 서울시교육감 단일화 과정에 몰래  끌어들이다니!"라며 조전혁 후보 측을 겨냥하였다. 

박 후보는 "게다가 조영달 후보한테 등록했던 교사한테까지 선출인단으로 투표하라는 문자를 보냈으면 이건 어불성설에 어이상실이다."라며, 개인정보법 위반에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고 성토하였다.

박 후보는 "그 어떤 선거판보다도 깨끗해야 할 교육감 선거가 진흙탕만도 못하다. 시정잡배들만도 못하다."며 이번 교추협 단일화 과정을 강력히 비난함으로써, 과연 30일 발표될 단일화 결과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