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파주 23.3℃
  • 서울 27.9℃
  • 천둥번개인천 27.3℃
  • 구름많음원주 24.9℃
  • 구름많음수원 27.8℃
  • 흐림청주 26.2℃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전주 28.2℃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창원 28.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많음목포 26.9℃
  • 구름많음제주 29.8℃
  • 구름많음천안 26.2℃
  • 구름많음경주시 26.8℃
기상청 제공

<시> 꽃 소식

박재형 작

 

 

하얀 목련꽃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차가운 듯 움추린 모습이 함초롬히 아름답습니다.

 

어느날 내게 봄은 사랑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마음과 예쁘고 정겨운 
꽃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담장 옆 순박한 개나리
애잔한 그리움을 안겨주는 노란 꽃잎 산수유

 

차가운 눈속에서 떨어야 했고 
그리움으로 아파하는 시간이
당신을 만나기 위한 몸부림이었습니다.

 

이제 숙명처럼 아름다움으로 잉태된 난 


설움을 잊어버린 체사랑이란 이름으로 
당신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좋아요 싫어요
좋아요
0명
0%
싫어요
0명
0%

총 0명 참여




베스트 담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