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의 도발에 강한 응징·보복 전례 있나? 그깟 무력시위와 경제 제재가 무슨 효과 ‘종전=항복 선언’... 국민이 단호히 막아야 “청와대를 까러 왔수다. 박정희 목을 따러 왔시오!” 엊그제 1월 21일이다. 54년 전(前)인 1968년... 북녘 ‘민족보위성(民族保衛省)정찰국’(124군부대) 소속의 무장공비 31명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내려왔다. 이 사건 이래 북녘의 무장공비 침투가 여러 차례 있었다. 이어서 최근까지 갖가지 도발이 계속되어왔다. 1·21사태 며칠 뒤인 1968년 1월 23일 북녘 인근 공해상에서 미국 해군 정보수집보조함 푸에블로호가 북녘 초계정에 의해 나포되었다. 1년여가 지난 1969년 4월 15일에는 미군 EC-121 조기 경보기가 북녘 인근 공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녘 전투기에 격추당해 승무원 31명 전원이 전사했다.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UN군 측 제3초소 부근에서 북녘 경비병이 도끼로 미군 장교 2명을 살해하고 경비병 9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그리고 이런저런 우여곡절의 세월을 지나서... 2022년 1월 북녘의 ‘극초음속+지랄탄 미사일’이 연거푸 동해상으로 날았다. 전부가 핵(核)탄두를 실어나를 수
3인 저자들 낭독 중간에 음악 공연을 하는 매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북 콘서트'라는 평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조영달 교수가 인생우화집『영달이의 꿈』(윤경숙 김주한 공저) 출판을 기념하며 문화 행사를 2022년 1월 23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 교수는 이번 콘서트를 “2022년 신년의 꿈을 담아 희망의 메시지를 나눈다는 취지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아버지 세대와 어머니 세대 그리고 자녀 세대의 생각과 고민을 담아 쓴「영달이의 꿈」2인의 공저자가「꿈을 찾고 있고, 꿈을 이뤄가는」여러분을 위해 마련한 따뜻한 희망공연이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조영달 교수와 윤경숙 ‘(사)슬기로운 여성행동’ 상임이사, 김주한 ‘김주한디자인’ 대표 등 공동저자 3인이 함께 기획하고 준비했다. 그들은 행사 취지에 대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발달한 시대에 소통의 기회는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우리 사회는 오히려 점점 더 공감과 소통이 줄어들고 있다.”고 현 사회의 실태에 대해 우려스런 말을 하고 있다. 공동 저자들은 “작년「영달이의 꿈」을 함께 구상하고 펴내면서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고, 이번
박재형 작 晩秋의 가을은 이름만 남긴 채 찬서리는 낙엽을 덮었다. 孟冬은 맹랑하게 추위를 몰고 기승을 부린다. 겨울! 내가왔다 하듯이 추위에 노출된 몸과 마음이 얼어붙고 거리가 한산하게 을씨년스럽기 그지 없다. 나무는 나무대로 추위를 이기려 두툼한 겁피로 무장하고 입파리를 떨구어 앙상한 가지만 달랑 남아 힘겨운 겨울나기를 시작한다. 윙윙 칼바람 매섭게 몰아치는 밤이면 사람들은 따뜻한 구둘장으로 하나 둘씩 모여 가족의 오붓한 노닥거림에 밤깊어 가는 줄 모른다. 12월은 잊을 수 없는 결혼 기념일과 생일이 있어 感興이 묻어있는 일화가 참 많아 다정다감한 달이다. 겨울하면 잊지 못할 추억들을 한 두가지는 모든 이가 가지고 있을 것이다. 따뜻한 방안에서 묵정 같은 추억을 만지작 만지작 가슴속에 숨을 고르며 부풀어 나올 기회 만을 기다린다. 고즈넉한 촌 동네 따뜻함과 온정이 넘쳐났던 고향집 마당의 감나무, 고향 하늘은 가슴속에 파란색과 붉은 홍시의 그림으로 채색되어 떠오른다. 저녁 햇살이 내려올 쯤이면 집집이 굴뚝에선 하얀 연기가 용트림하듯 하늘로 솟구치고 어둑어둑한 밤이 되면 옹기종기 사랑방에 모여앉아 음담패설과 여자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르던 시절, 이웃집 다디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에 자유를」 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자 김정호 서강대 겸임교수는 "유아교육을 지키려면 엄마들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자유기업원(원장 최승노)과 정경희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김동렬)가 후원하였으며 조영달 서울대 교수와 간정혁 학부모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김정호경제tv 실시간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5pKxWKUt5Uw&ab_channel=%EA%B9%80%EC%A0%95%ED%98%B8%EC%9D%98%EA%B2%BD%EC%A0%9CTV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조영달 서울대 교수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교육정상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당연히 조 교수의 발언에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유아교육 정책 방향을 엿볼 수 있어서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발제를 맡은 김정호 교수는 명쾌한 논리로 현정부의 유아교육정책의 허실을 진단하고 유아교육이 나가야 할 정책방향을 제시하였다. 김 교수는 "어린 나이일수록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에 의해 어린아이 각 개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박재형 작 지난 일년은 60인생을 보면서 참 다행이다 싶다. 주위를 둘러보면 내곁에 있는 모두가 내가 살아오는 동안 기쁨과 용기와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갇도록 내게 이야기한다 어떨 때는 잘 알아들어 생각이 평온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행동하지만 어떨 때는 말귀를 알아듣지 못해 생각이 엇나가고 행동은 어리석다. 이제 세월이 지나, 지난 시간의 일들을 정리하고 둘러보면 지금 이 시간이 내게는 소중하다. 지금보다 젊은 과거로 돌아가고싶은 마음은 없다. 현재의 정신발달 이전의 단계로 돌아가 미숙함을 자처하며 한없이 보호받고 싶어하는 영화 “박하사탕”의 주인공이 외치는“나, 돌아갈래”라는 외침으로 퇴행하고 싶지는 않다. 오늘을 사는 자원과 지혜로 변화하고 싶다. 모래바람에 뒤덮혀 잃어버린 나의 유적(꿈과 가능성)들을 발굴해 먼지와 때를 닦아내면 빛나는 나의 유적품들이 나타난다. 그럼 나의 모습은 모든 가능성을 품은 나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먼지묻은 세상의 지혜를 담은 고서(명언)를 털어 펼쳐보라! 원대한 바다로 나가 마음껏 헤엄치고 새로운 희망을 담아오라는 사명이 선명하게 쓰여 있음을 보게됨을 안다. 요즘 문득 어머니 생각이 난다. 새벽마다 정안수
교육부(유은혜 장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국민의 평생학습참여율, 평생학습 불참요인, 전국 평생교육기관 및 프로그램수 등을 조사한 「2021년 국가평생교육통계조사」 결과(2020.1.1.~12.31.)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성인(만25~79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30.7%로 성인 10명 중 3명이 평생학습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40.0%, 2020년 기준) 대비 9.3%p 감소했다. SES(사화경제적지위) 별로는 청년층(25~34세, 40.6%) 참여율이 노년층(65~79세, 19.2%)보다 21.4%p 높았고, 고소득층(월평균가구소득 500만원이상, 34.7%)이 저소득층(월평균가구소득 150만원 미만, 17.6%)보다 17.1%p 높았다. 경제활동상태별로는 취업자(34.4%)의 평생학습 참여가 가장 활발하였으나, 전년 대비 8.3%p 감소하였으며, 실업자(28.6%)와 비경제활동인구(18.1%)의 참여율은 전년보다 각각 14.9%p, 13.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학습 참여자들이 평생학습에 투자한 연평균 참여시간은 88시간으로 연평균 투자비용은 32만원으로 전년(36만원) 대비 4만원 감소하였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2명
박재형 작 나이를 먹어 노년이 된다는 것은 그냥 늙어지고 허무함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회색빛 머리카락에 아주 잘 어울리는 분홍색 가디건을 입고 뜰로 나서면 마당 가득 아름다운 은빛 물결로 넘치고, 그동안 잊혀졌고 소홀하고 무심했던 것을 조심스레 찾아 나설 수 있는 여유도 생긴다. 오랜 벗 마주하여 따뜻한 차 한 잔하며 즐겁고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자. 남에게 불편한 마음 갖지도 말고 남에게 야속한 시선 보내지도 말고 순간 순간이 지금의 이 모습이겠나마는 이미 겉은 세월따라 바뀌고 변한다 해도 속 마음이야 이제나 저제나 한결 같아서 그냥 지금처럼 이 모습 사랑하며 지내다 보면 내 마음 언젠가 모두에게 닿을 것으로 믿으면 노년이래도 생각은 젊고 아름답다 하지 않겠나? 노년에 불어오는 바람이 언제나 서늘하지는 않지만 공연히 빈 가슴 서늘하게 하는 상황에 놓이게 하는 것은 어찌 하겠나. 누군가 친절이라도 보내오면 금세 그 손잡고 뒤도 안돌아보고 따라나서고 싶은 허전함. 공연히 하루에도 몇 번씩 기쁨과 슬픔이 흔들리며 춤추는 나이의 불안함, 새로운 인연이 기쁨으로도 오고 슬픔으로도 오니 이미 온 인연 가볍게 흘리지 말고 새로운 인연 즐겨 만들지 말게. 그 동안 인연을
더불어민주당 주도 하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4일 교사와 공무원이 노동조합 전임자로 활동하면서도 월급을 받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교원 노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경제계와 교육계 등에서는 대선 표심을 잡기 위해 “정치권이 국민적 합의 없이 노동계 표심을 잡기 위한 법안들을 통과시킨 것 아니냐”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교원·공무원 노조 전임자는 그 기간에 휴직해야 했고, 보수 지급도 금지되었으며, 보수를 지급할 경우는 제3자 개입금지의 불법으로 간주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교원과 공무원도 ‘근로시간 면제 제도(타임오프제)’를 적용받아, 단체협약으로 정하거나 정부·지자체가 동의하는 경우 봉급 손실 없이 노조 활동을 할 수 있으나, 노조 선진국인 유럽이나 미국 일본도 이런 사례는 거의 없다. 경제 및 경영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조법 개정안은 대선을 앞두고 “신분과 복지가 보장된 공무원에게 국민 혈세로 노조 월급까지 준다”는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 일반 노조법을 적용할 경우 최대 627억원이 들지만, 고용부는 국회가 요구한 법안대로 공무원·교원 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면 연간 약 70억원 정도가 낭비된다고 추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원 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