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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북한군에 의한 6.25 남침시 전국 학생 275,000명이 전투 등에 참가

당시 문교부(현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50,000명이 전투에 참가하여 약 7,000여명이 전사...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전사 제3호’ 자료에 의하면, 북한군에 의한 6.25 남침으로 전국 중·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학도병은 총 275,000명이었으며, 그 중 ▲경북이 65,000명(23.6%)로 가장 많이 참전했으며, ▲경남 56,000명(20.4%) ▲충남 21,500명(15.3%), ▲전북 27,000명(9.8%), ▲전남 23,800명(8.7%), ▲경기 23,500명(8.5%), ▲충북 21,500명(7.8%), ▲서울 6,700명(2.4%), ▲강원 6,500명(2.4%), ▲제주 3,000명(1.1%)로 나타났다. 

 

학도병의 주 임무는 전투참전, 치안활동, 후방선무공작, 보급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이중 전투에 참가한 학도병은 1957년 중앙학도호국단 자료에서는 총 27,700명이 각 지역전투에 참가하여 전 사자가 1,394명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교육부(당시 문교부) 통계에 의하면, 50,000명이 전투에 참가하였고 그 중 전사자는 7,000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용산전쟁기념관’은 전국 349개 중학교(현재 중학교 고등학교 포함) 학도병 중 1,976명이 전사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렇게 학도병 참가자 수와 전사자 수가 각 기관마다 다른 것은 당시 학도병을 종합적으로 관리한 부처가 없어 각 기관마다 다른 통계를 내 놓는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부, 국방부, 보훈처는 지금 부터라도 정부 각 부처에 산재된 학도병 자료를 통합 관리하는 T/F 팀(위원회)을 결성하여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학도병 통계자료를 정확히 산출함은 물론 그 유가족을 찾아 국가유공자 선정 및 이에 걸 맞는 예우와 보상을 해 주어야 한다.

 

특히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이 최우선 정책과제로 설정함은 물론  '학도병의 날'을 지정함은 물론  현재 및 후세 학생들의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위해 각 지역에 '충혼비'를 설치하여 초·중·고 학생들이 적극 방문하는 혁신적 체험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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