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 ‘단순(單純)한’ 쥐잡기 계속될 듯...국민들의 울화통은 쌓여만 가는데..." 이런 경우를 복마전(伏魔殿)이라고 했던가. 넘쳐나는 여러 매체의 그림까지 곁들인 기사와 해설, 저잣거리의 설왕설래(說往說來) 등에도 불구하고 속사정을 제대로 알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 더군다나 등장인물들의 구체적인 활약상을 짜맞추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필시, 많은 국민들은 이미 내심 판단하고 있지 않나 싶다. 과연 실상은 어떤 게 맞을까? 천문학적인 돈이 뭉치로 굴러다닌 건 확실한 듯하다. 과연 ‘단군 이래 최대규모 공익 환수사업’(檀最公還)인가? 아니면, ‘단군 이래 최대의 토건 비리사건’(檀最土非)? 약칭은 그저 재미로 붙여봤다. 평소에 듣고 보기 힘든 말들이 하도 싸돌아다니기에... “설계는 내가 했고, 실무적인 일은 유동규 씨가 했다...” 인구(人口)에 회자(膾炙) 되는 여러 말씀들 사이에서 가장 쓸모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는데... 그 ‘설계자’(設計者)께서 이제는 ‘說(말씀 설)計者’가 되신 관계로, 시시때때 말씀이 바뀌고 있단다. 하지만 본질이 바뀌겠느냐는 세간의 평이 대세인 거 같다. 다만 ‘설계자’(設計者+說計者)답게 그 말
‘비핵화’(?) 의지는 역시 변함 없는데... 기구한 ‘팔자’, 과연 끊어낼 수 있을까? 여러 ‘잡룡’(雜龍)들의 잡설(雜說)과 잡(雜)질들이 국민들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고 있는 이즈음... 딱히 그 때문만은 아니지만, 이 나라와 국민의 생존과 앞날에 관한 절박한 문제가 한낱 먼 나라의 전래동화(傳來童話) 정도로 취급받고 있는 듯하다. 무슨 구라를 풀려고 거창한 넋두리로 시작했냐고? 우선 3년 전(前) 이맘때쯤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를 향해 던지신 말씀부터 찾아봤다. 그중 일부다. “...김 위원장은 가능한 빠른 시기에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는 9월 9일에는 핵능력을 과시하는 대신 평화와 번영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한은 오랜 고립에서 스스로 벗어나 다시 세계 앞에 섰습니다. 이제 국제사회가 북한의 새로운 선택과 노력에 화답할 차례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이 올바른 판단임을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대화,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비단 이뿐이겠나 만은... 솔직히 무례(無禮)하게도 반신반의
- ‘뜨거운 무를 물고 있는 강아지’ 연상돼 - 남-북녘 모두, 입을 틀어막으려 한다니... - 점차 뚜렷해지는 ‘자유통일’ 기운을 느낀다 2020년 세계언론자유지수 기준 세계에서 42위, 아시아에서 3년 연속 1위... 다수의 해외 유력 언론사 아시아지국이 한국으로의 이전을 타진하고 있어 한국이 아시아 지역의 미디어 중심지임을 시사하고 있다... 발 빠른 비상 대응 체제 전환 및 국가적 역량 집중으로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한 거의 유일한 나라... 국민 앞에 겸손한 권력과 공정사회의 토대를 마련했다... OECD 평균 집값 상승률이 7.7%인데 한국은 5.4%에 불과하다. 다만 이를 설명한다고 해도 국민들께서 쉽게 납득 못 하는 상황... “더불어민주당이 [8월]26일 ‘2021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문재인 정부의 4년 성과를 공유”했다고 한다. 크게 놀라워하거나 흥분할 바가 아니다. ‘문주주의’(文主主義) 4년 동안 ‘내로남불’과 ‘진실(眞失)+공정(空正)’의 드라마에서 엑스트라이자 뻘쭘한 관객으로 지내 온 이 나라 대다수 ‘국민’들은 그저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다. 더구나 마스크를 덮어쓴 주제에 뭔 시비를 하겠나. 이어서 저들이 ‘문주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200여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국기를 흔들고 구호를 외치는 등 전국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함락한 지난 8월 15일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저항 시위가 아프간 전역에서 일어났다...” 어찌 숨죽이고만 있을까. 그 나라에도 양심과 자유가 남아있을 것이 분명하다. 마음속으로 멀리서나마 그들을 응원한다. 하지만... 이미 버스는 떠났다. 많은 피가 흐를 거 같다. 탈레반이라는 극악무도한 집단을 내쫓고 저들이 원하는 나라를 다시 찾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 아무튼... 근간의 아프간 사태와 관련하여 저 자유월남의 패망, 그리고 이 나라 처지와의 비교가 넘쳐나고 있다. 특히, 양키군대의 주둔과 철군에 얽힌 이런저런 말과 글들이 곳곳에 그득하다. 국내외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월 19일(현지 시각) 미 ABC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과 대만, 유럽의 동맹은 주둔 미군을 철수한 아프가니스탄과 근본적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국가가 침략이나 적대적 행위에 노출될 경우, 미국이 상호방위 조약에 따라 대응
- 기적(奇蹟)의 뒤켠에서 자란 기생충과 독버섯들 - 패배의식에 찌들어 징징대기만 계속할 뿐인데 - 미완(未完)의 독립은 언제 극복할 수 있을지... - ‘적폐(赤弊)청산’ 실천 위한 바른 선택 절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이렇게... 세월이 흘러간다. 나라 안팎이 어수선하다. 지칠 줄 모르는 돌림병, 그 탓에 점점 팍팍해가는 살림살이... 권력 따먹기 개싸움으로 날이 밝고 저문다. 나라 구석이 성한 데가 없다는 한탄의 목소리가 드높다. 반도(半島)는 언제나처럼 요동친다. 북녘 세습독재 집단의 ‘적화야욕’(赤化野慾)이야 멈출 리가 없다. 요즘 들어, 해양과 대륙 세력의 대치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낀 나라’의 시련과 설움도 깊어만 간단다. 그리고 어김없이 8월 15일... 1945년 8월 15일 ‘해방’된 날로부터 76년, 그리고 73돌을 맞는 ‘건국’ 기념일이다. 뜬금없이, 다소 장황하게, 약간의 의미를 담아서, 이즈음 언론에 실린 몇몇 기사들을 들춰내 봤다. ㉮ 1991년 8월 14일 김학순씨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지난 11일 한국에선 정대협 대표를 지낸 윤미향씨
지난 7월초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정부가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를 3주째 시행하고 있지만 ‘델타변이’ 확산으로 확진자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8월 들어서 첫 ‘델타플러스’ 확진자까지 발생했다. 정부는 그 동안 백신 조기확보 실패로 백신접종에 차질과 파행을 거듭하는 사실은 덮어두고 확진자수 급증만 내세우며 우왕좌왕 ‘거리두기’ 정책으로 국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제한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줄도산을 초래했다. 이런 상황 속에 국민의 의혹과 불만을 사고 있는 ‘거리두기’ 강화만이 과연 ‘K방역’의 능사일까? ’K방역’을 왜 ‘정치방역’이라고 하나! 이번 코로나 4차 대유행은 지난 7.3민노총집회 직후인 7월 7일부터 확진자가 1,000명을 훌쩍 넘으면서 본격화되었다. 금년 7월의 확진자수는 작년 8월 5,642명에 비해 7배가 넘는 41,380명이다. 그럼에도 작년 8.15집회 당시 통신사까지 동원해 집회참석자 전원을 추적, 압박하며 대통령까지 나서서 “(방역을 위해서는) 어떤 종교적 자유도,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제한할 수 있다”고 했던 정부가 민노총 집회자들에게는 관대한 모습이다. 그러니 ‘정치방역’이란 말이 나올 수밖에 없지 않은가?
부동산 가격 안정, 탄소중립에다가 평화까지… 돌림병마저 은총이 돼 가는 '문주주의' 지상낙원 점점 괴상해지는 돌림병에다가, 염소 뿔도 녹일만한 무더위...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린 이 나라 ‘국민’들은 하루하루 몸과 마음이 편칠 않다. 반면에... 이 나라에 사는 적지 않은 ‘사람’들은 언제 적부터 ‘문주주의(文主主義) 지상낙원(地上樂園)’을 누리고 있단다. 유력한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8월 6일)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1%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주간 30%대 후반에서 40%를 왔다 갔다 하며 안정적인 지지율을 보였는데, 11주 만에 40% 벽을 깼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기레기 언론들은 ‘지상낙원’을 해코지하고자 가짜뉴스 같은 괴상한 기사들만 내보낸다. “서울 종로의 한 낙지볶음 음식점은 최근 무료로 제공하던 계란말이 서비스를 중단했다. 계란 가격이 전년보다 57%나 오를(통계청 7월 소비자물가 동향) 정도로 비싸져서다. 이 음식점에는 ‘계란 구입이 어려워 계란말이를 당분간 서비스로 드리지 못합니다. 주문은 가능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소득주도 성장’과 ‘최저임금 대폭 인상’ 등 수려한 경제 비책(祕策
- 기대수명·소득·문맹률... 그건 맞다. 슬쩍 ‘숟가락 얹기’로 생색을 내보고... - 건국을 왜곡·폄훼하는 무리가 설치는데... 진짜 ‘앞선 나라’는 이룰 수가 없나? 한국은 2019년 OECD 평균 자살률(10만 명당 11.3명)의 2배 이상인 24.6명을 기록해 ‘OECD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을 얻었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오명(汚名)이 전혀 낯설지 않다. 하지만 어느 시절, 어느 나라에서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있어왔다. 나라에 따라 그 숫자에 차이가 날 뿐 아니겠는가.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다가구주택에서 숨진 뒤 뒤늦게 발견된 일가족이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숨진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 40대 조카 등 일가족 3명은 모두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였다... 이 가족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위기 가구 방문 모니터링’ 사업 대상이었다... 참으로 안타깝다. 어떻게 이런 일이... ‘복지’(福祉)를 드높여온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도대체 이 지경까지 무얼 했나. 어느 나라나 사각지대(死角地帶)는 있기 마련이라지만... ‘앞선 나라’도 어쩔 수 없는 경우는 있다고들 한다. 어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