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강병’의 다짐은 찾아 볼 수가 없고... 건국 대통령은 하찮은 존재로 취급. 그리고 ‘건국’을 반대한 인물에 집착하는 이유는? “이날[2월 26일] 국무회의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공공청사가 아닌 곳에서 국무회의를 가진 것은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과 함께 국무회의에 앞서 백범 김구 선생 묘소,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 묘역, 안중근 의사 묘역, 임정 요인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독립운동사에서 ‘김구 선생님’이 차지하는 비중은 누가 뭐래도 으뜸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크게 존경받아야 한다. 그러나 ‘1948년 8월15일 건국된 대한민국’과 관련해서는 결코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없다. 1948년 4월19일부터 평양에서 열렸던 ‘전조선정당사회단체대표자연석회의’와 ‘남북조선제정당사회단체지도자협의회’ 즉 ‘남북협상’은 “대한민국 건국 반대”가 목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협상에 참여한 ‘김구 선생님’은 이른바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저지하고 이 땅 전역에 걸쳐 붉은 정권을 세우려는 북녘 ‘천출맹장’(賤出盲腸)에게 농락당하는 신세가 되고
“상하이가 천지개벽됐다!” 북녘의 독재정권을 세습한 ‘백도혈통’(百盜血統)의 ‘식견(食見)있는 지도자(脂盜者)’가 2001년 1월 뛔국의 상하이(上海)를 방문했다. 이른바 ‘개혁·개방’으로 급속히 발전한 뛔국 경제의 현장을 보고 이렇게 짖어댔다. 그리고 “상하이의 눈부신 발전상을 보니 중국 공산당과 인민의 선택이 옳았다”는 그 무슨 어록(語錄)까지 남겼다고 한다. 당시 ‘햇볕’을 숭배하던 이 나라 얼치기 정치인·지식인 등등과 언론들은 호들갑을 떨어댔다. 물론 국제사회의도 크게 주목했다. “북한이 개혁·개방에 나설 의사가 있다”며 김칫국을 사발 째 들이켰다. 마침 그 전년 6월에 이른바 ‘평양 상봉’, 즉 남북정상회담이 있었기에 더더욱 그랬을 듯하다. 그러나... 18년여가 지난 지금 돌이켜 보건대, 그 ‘지도자’(脂盜者)의 의중이 과연 ‘개혁·개방’에 있었을까? 왜 “천지개벽”을 입에 올렸을까? 검증되지 않은 개인적인 추론이다. 과연 궤변일지...애비로부터 독재정권을 물려받은 그는 흔들리는 권력을 틀어쥐기 위해 2∽300만명의 인민, 특히 적대계층을 기획(企劃) 아사(餓死)시켰다. 그리고 ‘평양 상봉’을 통해 남녘으로부터 막대한 조공(朝貢)과 함께, ‘
“미국과 북한은 합의를 달성할 좋은 기회를 가졌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김정은]는 북한이 처한 상황에 지친 것 같다... 그는 북한을 경제대국으로 만들 기회, 즉 북한을 세계 가장 위대한 경제대국으로 만들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핵무기로, 현재 진행 중인 핵무기 [개발]로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양키나라 ‘도’통령이 2차 미-북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밝혔다. 오는 2월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열린다고. 위의 토막글 모음은 그 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밝히기 며칠 전에 그 나라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떠벌린 말씀이라고 한다. 물론 다시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을 두고 여러 말과 보도들이 나돌고 있지만, 이 나라 ‘국민’들은 한마디로 착잡하다. “핵무기를 포기하면, 경제대국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논리로 북녘의 세습독재자를 꼬셔보겠다는 의도인 듯하다. 그러나 ‘인민들이 이밥에 고깃국을 먹고, 기와집에서 사는 경제대국’을 북녘 세습독재자가 진정 원할까? 단언컨대, 아니다! 이미 ‘배부르고 등 따스한’ 인민들이 다음에 갖게 될 욕구가 어떤 종류이며 그 끝은 어떻다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또한 대북제재가 해제된들, 북남경협[이른바 약탈주도
건국 방해세력에게 ‘건국훈장’을 수여한다니... 이제 남북 간의 체제 경쟁은 끝났다고? “한 사람의 정치사상은 그의 역사관에 결정적 요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장, 광복군 부사령관을 지낸 의열단 단장 김원봉조차 독립유공자로 대우하지 못하는 것이 대한민국 보훈의 현실...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김원봉 등 독립유공자로 평가되어야 할 독립운동가들에게 적정 서훈을 함으로써 국가적 자부심을 고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엊그제 아무개 일간신문 기사 중 일부다. 지난해 전(前) 정권의 적폐 청산을 내걸고 발족했던 ‘보훈혁신위원회’가 이 나라 ‘국가보훈처’에 권고한 내용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추진하겠다는 보도다. 가짜뉴스는 아닌 듯하다. 그런데... 이 땅의 사회·공산주의자들은 1945년 8월 15일 해방 직후부터 남녘에도 ‘인민공화국’을 세우려다가 실패하자, 쏘련의 괴뢰가 되어 대한민국의 건국을 방해하기 위해 온갖 흉악한 짓을 저질렀다. 급기야는 천신만고 끝에 건국된 신생 대한민국을 없애고자 동족상잔의 전쟁을 일으킨다. 김원봉·박헌영 등은 ‘백도혈통(百盜血統)의 시조(始祖)’라는 이 민족 ‘만악(萬惡)의 근원(根源)’과 함께 전쟁범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얽힌 불편한 진실 李 竹 / 時事論評家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이 공장을 점검하겠다며 방북(訪北)을 신청했지만, 또 다시 유보되었다고 한다. “미국 측과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언론들의 보도다. 북녘의 ‘비핵화’(非核化)를 이끌어내기 위한 양키나라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는 반증이랄까. 이에 대해... “북남협력사업은 외세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요구와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자주적 입장에서 추진해야 한다... 외세가 강요하는 ‘대북정책 공조’는 북남관계 개선에 나서지 못하도록 각방으로 간섭하고 압력을 강하기 위한 것... 북남협력사업에 그 어떤 외세도 간섭하거나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북녘의 로동신문이 짖어댔단다. 이쯤에서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보자. 과연 북녘의 ‘비핵화’, 그것도 ‘완전한 비핵화’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루어질까? ‘대북 제재’ 일부 또는 전부 해제가 북녘 세습독재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이른바 ‘당근’을 주면, 이를 테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등의 대북 퍼주기를 본격화하면 북녘이 핵무기를 내려놓기 위한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할까? 많은 국민들은 여
‘2018 국방백서’... 주적(主敵) 논란의 불편한 진실 “새로운 안보환경”의 본질은 말장난에 불과하다 적(敵)이 두루뭉술한 ‘독수리 5형제’가 국민의 군대? “북한은 지난해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에도 한국 정부를 ‘괴뢰’로 비하했다. 노동당 대내 기관지 ‘근로자’ 2018년 5월호에서는 이와 함께, 한국 공군을 ‘괴뢰 공군’으로 지칭했다. 국책연구소 관계자는 ‘북한의 이중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엊그제 아무개 일간지 기사의 요지다. ‘가짜뉴스’는 아니지 싶다. 그런데... “우리 군(軍)은 대한민국 주권·국토·국민·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세력을 우리의 적(敵)으로 간주한다” ‘촛불정권’ 출범이후 첫 발간된 ‘2018 국방백서’를 통해 밝힌 내용이란다. “북한은 적(敵)”이라고 명시(明示)하지 않은 것이다. [참고적으로 2016년에는 ‘군사적 위협과 도발,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위협의 수행 주체인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돼 있었다.] 이에 대한 입장이 걸작이다. “북한 위협 뿐 아니라 점증하고 있는 잠재적 위협과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적’(敵)을 기술했다”고 한다. 언뜻 듣기에 이 나라 ‘국
북녘의 핵미사일이 어디를 겨누고 있는가? 어쭙잖은 ‘민족끼리’ 타령이나 할 때가 아니다 ‘완전한 비핵화’를 이끌 ‘당사자’로 나서야...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 미국 국민들에 대한 위험을 어떻게 하면 계속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로 대화하고 있다. 궁극적으론 미국 국민의 안전이 목표...”양키나라 떡대 좋은 ‘폼’장관이 ‘미-북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언론에 대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뒤이어 “국제적인 전문가들에 의해 검증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에서 단 하나의 변화도 없다”고 했다지만, 양키나라의 ‘북녘 비핵화’와 관련한 입장 변화를 시사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즉, 달성하기 어려운 ‘북녘의 비핵화’는 명분으로 남긴 채, 대신 ‘북녘의 ICBM 폐기’에 중점을 두고 ‘핵 동결’과 ‘북녘 핵의 비확산’ 정도에서 북녘과 타협을 모색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어찌 됐든 이 나라 ‘국민’의 입장에서는 씁쓸하고 섭섭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양키나라의 ‘국무장관’이 “미국 국민의 안전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하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 저들의 ‘궁극적 목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