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6일 “경기도는 미래교육의 중심,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를 미래교육의 현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4 하반기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디지털 교육정책 연수」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기에 이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자체 개발하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1인 1스마트기기를 제공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서 “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특별연수는 물론 공교육의 경계를 확장해 학교 밖 학생이라도 교육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경기온라인학교’를 설립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유네스코와 도교육청이 함께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교육은 세계 공통의 과제이며, 교육을 통해 지구 공동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은 총 7개국으로 브루나이, 칠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페루, 태국, 베트남의 교육정책가,
금년들어 강남지역 학교의 조리종사원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학교급식 파행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노동시장의 변화로 인해 지원인력 자체가 부족하여 강남구 관내 학교의 조리종사원 결원율이 30%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024년 하반기 신규 무기계약직 교육공무직원을 공개채용시스템(https://senworker.sen.go.kr)을 통해 채용한다고 공고하면서, 조리실무사 542명을 대거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이번 채용은 모두 11개 직종, 1,233명 규모로, 직종별 인원은 조리실무사가 542명으로 가장 많고, ▸교육실무사[늘봄] 405명 ▸특수교육실무사 83명 ▸(가칭)교육실무사[통합] 66명 등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2024.10.17.(목) 9시부터 10.18.(금) 18시까지 2일간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시스템’(https://senworker.sen.go.kr)을 통해 진행되며, 자격요건 등 공고의 세부 내용은 채용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시험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치러진다. 서류심사를 위한 응시원서는 1,500자 이내에서 자유 양식으로 기재하되, 지원동기
2024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개표가 현재 34.56% 진행된 가운데, 정근식 후보가 53.32%, 조전혁 후보가 43.03%, 윤호상 후보가 3.63%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본지가 분석한 역대 직선제 교육감 선거 결과에 따르면, 보수와 진보 성향 후보가 단일화된 경우 보수 후보는 최소 34.1%, 최대 57.2%, 진보 후보는 최소 33.5%, 최대 44.7%의 득표율을 얻는 것으로 예상된다('서울 교육, 범죄현장으로 만든' 보수 교육계 인사들 참조).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정근식 후보가 53.32%의 득표율로, 보수 후보가 2명인 상황에서도 진보 후보가 얻을 수 있는 득표율 상한선인 52.6%를 넘어섰다. 따라서 개표가 계속 진행되더라도 큰 변수가 없는 한 정근식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IB정책실행연구회 주관으로 지난 12일 대웅경영개발원에서 130여명의 도내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IB교육을 수업에 적용한 현장 교사들의 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콘퍼런스는 네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개념적 이해에 중점을 둔 개념기반 탐구학습 ▶하버드 프로젝트 "사고 루틴"의 힘 ▶개념적 이해와 IB 평가의 연계 ▶디지털 기반 맞춤형 피드백으로 구성되었고, 각 세션에 모두 22명의 연구위원이 발표에 나섰다. 이날 세션에 앞서 대강당에서 진행된 발제 순서는 경희대학교 김재인 교수에 의해 『인공지능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핵심 역량 "읽기와 쓰기"』를 주제로 두시간 강연이 이루어졌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국제 바칼로레아(IB) 학교 확대, 실천정신 확산, 전문가 양성, 성공사례 발굴, 운영교 지원 강화의 ‘IB 5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IB교육을 통해 미래형 학습체제로 전환하여 공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관심학교 25교를 시작으로 올해 후보학교 19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신규 관심학교 115교를 선정해 현재 도내 IB 학교는 145교(관심학교 125교
서울시교육청은 10월 20일(일), 27일(일), 11월 3일(일) 3일에 걸쳐, 각 교육지원청 강당 등에서 '찾아가는 학부모 고입진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유형별 진로진학사례를 포함하여 학부모가 고교유형을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녀의 진로지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함께 진로진학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한다. 설명회 1부에서는 일반고, 직업계고, 자사고, 특목고의 교육과정과 특징을 이해하고 비교하는 내용으로 진행하고, 또한 최근 대입 이슈로 ‘의대 입시’,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2028 대입제도 개편’까지 진로진학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 볼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각 유형별 고등학교에 진학한 다양한 학생들의 실제 사례를 정리하여 발표한다. 학부모로서는 자녀의 학교 및 학과 선택에 대한 코칭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받는 시간으로 계획되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사전 신청 없이 당일 각 교육지원청별 장소로 찾아가면 되는데, 강당의 크기에 따라 각 지원청별 100명 ~ 200명까지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와 관련하여 기회평등학부모연대 김정욱 대표는 "이번
10월 11일 『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은퇴교사 모임』은 앞으로 서울시 교육 정상화와 교육 본질 회복을 기대한다고 주장하면서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조전혁 후보를 지지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십여 년 서울 교육은 진보 세력에 의해 일방적으로 이루어졌다. 교권은 퇴보하였고, 학생들의 학력은 저하 되었으며, 이념 편향, 성 오염 교육으로 학생들의 가치관은 처참하게 훼손되었다. "고 하면서 "서울학생인권조례의 폐해로 인해 교사와 학생은 존경과 사랑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갈등, 불신하는 최악의 상황이 되었으며, 이번 서울 교육감 보궐 선거는 좌파 조희연 교육감의 불법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서울시민들이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서울시 교육정책인 『가짜 혁신교육 정책』을 벗어나 진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10가지 『진짜 혁신교육정책』으로 바꿔야 한다"고 하면서, 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한 조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서울시 은퇴교사가 발표한 10가지 진짜 혁신정책은 아래와 같다. 첫째, 포괄적 성교육, 편향된 인권 교육에서 생명 존중, 책임과 절제가 있는 건강한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 둘째, 공교육 불신을 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정근식 후보는 지난 1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교조 해직교사 부당 채용'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조 전 교육감 문제에 대해 저는 무조건 감싸지 않았다”며 “법적인 절차를 잘못했다는 것은 충분히 인정한다. 다만 해직 교사의 복직 문제는 시대적 과제였다”고 주장했다. 조희연 전 교육감은 임기 중 사립학교 교직원 채용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청과 사전 협의를 의무화하고, 교원의 경우 필기시험을 교육청에 위탁하게 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전교조 해직 교사들을 특별채용하기 위해 공개경쟁 시험을 가장한 절차를 진행하도록 지시했고, 대법원은 이를 "임용 절차가 임용권자의 특혜나 보상을 위해 변질된 것"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는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엄격한 이중 잣대를 보여주는 내로남불의 전형적인 사례이며, '시대적 과제'와 같은 수사와는 결코 걸맞지 않다. '전교조 해직교사 부당 채용' 문제는 단순히 '시대의 아픔'으로 포장할 수 없는 사안이다. 정근식 후보가 ‘무조건 감싸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불법임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시대적 과제'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정당화하려는 시도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이 유보통합을 향한 ‘도청 보육업무 이관 매뉴얼’을 공동 제작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유보통합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교육부는 지난 6월 ‘유보통합 실행 계획’ 발표 이후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을 단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영·유아학교 시범사업(가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과 경기도청(도지사 김동연)이 공동으로 ‘경기도교육청-경기도 유보통합추진단’을 구성하고 9월 30일 오후 제2회 유보통합추진단 회의를 개최하여,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도교육청-도청 유보통합추진단 실무자 협의회 ▲경기도 교육·보육 현장 방문 조사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시범사업 ▲교육발전특구 내 시·군 보육업무 이관 방안 개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추진단장인 도교육청 김진수 제1부교육감과 부단장인 경기도 김미성 여성가족국장을 포함해 추진위원, 실무지원단 총 38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교육청과 도청 간 보육재정 이관에 대한 견해 차이도 확인됐다. 교육부의 구체적인 보육업무 이관 기준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이견을 좁히는 데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통일된 필수 보육 관련 재정·인력 이관